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으로써.애들에게.왜 미안한맘이 드는걸까요?.

...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20-03-07 16:07:58
6세4세.아이둘 엄마에요.

직장이 멀어서 매일아침 5시30분에 출근하고 퇴근해서 집에오면.8시에요.
친정어머니가 애들전담해주시고 계시고요.
매일 왕복 3시간운전하니.집에오면.녹초가되요.ㅜㅜ

아이가 어리니..늘 오랜시간 함께하지못해 미안하다는 생각이.
맘속에 있어서..주말되면.쉬고싶은 마음 가득하지만.
최대한 놀아주려고 해요.
그러면서도.혼자만의 시간을 갖고싶단 생각도 같이 들기도 하고.
자꾸지치게되네요.


출퇴근이 힘들어서 회사 근처에 방을 잡아서 주말에만 집에가는건 어떨까 생각하다가..
애들이 눈에 밟혀서. 매일 나를 기다리고있진않을까?.
나의부재가. 아이들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진않을지.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남편은 남의 편일뿐입니다.ㅜㅜ

IP : 117.111.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3.7 4:10 PM (49.142.xxx.116)

    직장이 어떤 직장인지에 따라 직장을 집근처 직장으로 옮기든 집을 이사하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정말 급여도 괜찮고 오래 다닐만한 그런 직장이면 집을 직장 근처로 옮기고, 아니면 집근처에서 일자리를 알아보심이...
    일단 애들 어릴때가 제일 힘들죠. 애들이 초등 고학년 되면 그땐 엄마의 일자리가 필요해요.

  • 2. ...
    '20.3.7 4:1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전업은 전업대로, 맞벌이엄마는 엄마대로
    항상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죄책감 생기는 것 같아요.
    사실 어디가서 나쁜 짓 하는 것 아니고
    우리 가족들 행복하라고 열심히 일하는건데 아이들한테 미안해 하실 필요없으세요.
    그래도 6,4세면 둘이 한참 재밌게 잘 놀 시기인 것 같아요,

  • 3. ....
    '20.3.7 4:22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그게 참 이상한게 애 엄마들도 힘들게 직장생활 하거든요
    근데 애 맡기고 나오는게 애들한테 참 미안해요
    한 직장 다녀도 엄마들은 다 미안해 하는데 아빠들은 그런 생각 없더만요

  • 4. 아마
    '20.3.7 4:32 PM (61.239.xxx.161)

    엄마는 직장생활이 선택일 수도 있기 때문이라서
    아빠들은 안하는, 미안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거 아닌가 싶어요.
    전 올해 둘째가 대학 가서 어느 정도는 미안한 마음에서 벗어나게 되었는데요,
    하는 일에 보람이 있고 경제적으로 맞벌이가 훨씬 더 나은 선택이라면 종종 미안한 마음이 들어도 잘 다스려가면서 직장생활 해 가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집에 있어야만 잘 자라는 것도 아니고
    엄마가 직장생활을 해서 어떻게 되는것도 아니니까요.
    물론,
    뒤돌아보면,
    내가 그 때 집에서 아이를 돌보았더라면 하고 후회되는 순간이 없었던 건 아닌데요,
    그게 내가 집에 있었더라면 안 일어났을 일일까? 그것도 장담할 순 없는 일이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친정어머니께서 전담해서 아이들을 돌보아주신다는 건 아주 아주 좋은 상황이구요.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들괴 행복한 시간 가지시기 바래요.
    아!
    엄마가 제일 힘든 건 당연한 일인 게 슬프긴 합니다. ㅠㅠㅠ
    워킹맘들 화이팅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514 결혼은 남자가 원할때.. 4 18:31:34 473
1651513 강남세브란스옆에 호두과자집 18:31:23 132
1651512 4-5등급 지방대 간호학과와 연대 원주캠 사회체육학과 6 ..... 18:29:49 296
1651511 남편 이런증세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나요? 6 깜놀 18:26:52 396
1651510 친정에 얼마에 한번씩 연락하세요? 6 o.... 18:20:05 530
1651509 정우성 사태 성지순례한 가수 18:17:10 1,589
1651508 도수치료도 잘 하는곳이 있겠죠?ㅡ부산.허리 1 허리 18:16:50 96
1651507 임신으로 결혼한 사례 1 익명성 18:16:43 920
1651506 임신공격 당한(?) 가족입니다 30 aa 18:09:43 3,268
1651505 긴 머리여야 .. 18:07:45 322
1651504 토욜 서울역에서 종각역 이동 어려울까요?? 6 ........ 18:07:17 207
1651503 11/25(월) 마감시황 나미옹 18:05:51 105
1651502 개인병원 간호조무사들 간식 12 ㅇㅇ 18:02:48 1,178
1651501 약속시간 몇십분전 파토내는거 어찌생각하세요? 4 12345 18:01:44 552
1651500 오늘 가천대 논술 가신분 차 많이 막혔나요? 1 오늘 17:58:56 349
1651499 문재인 전 대통령 페북 "다행입니다. 안심입니다.&qu.. 8 ㅇㅇ 17:52:06 1,613
1651498 삶이 무료해서... 1 oo 17:50:46 689
1651497 로로피아나 캐시미어 코트 400만원에 살수 있는데 살까요 10 17:50:24 1,292
1651496 22영숙은 남자조건 안보나봐요 7 ..... 17:48:20 1,181
1651495 오늘 퇴근하고 집에 가기 싫네요 3 123 17:47:22 818
1651494 내신 4등급 중후반대인데 정시로 13 ... 17:46:25 1,029
1651493 고터몰 쇼핑하려면 몇번 출구에서 3 Fg 17:45:43 462
1651492 외모만 봐도 문가비가 정우성보다 훨씬 나아요 19 ㅇㅇ 17:44:42 2,752
1651491 퇴직 선물로 맥이나 아이패드프로 어떨까요 1 던므로 17:42:30 273
1651490 친자확인에서 둘 사이가 4 sdgw 17:37:07 2,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