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사시는 친정엄마 회사에서 나오지말라고 했다네요..ㅜ
지금 하시는일도 10년 좀 넘게 다니셨는데..... 정기적으로 가는 병원에서 신천지 확진자가 나와 혹시 몰라 자가격리 2주넘게 하시고 담주부터 일하러 가실라고 했는데 회사에서 몸 아픈 사람은 전염병 잠잠해질때까지 오지마라고 했다네요.
대구쪽 확진자가 많이 나와 담주갈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데(엄마 겁이 많아요) 회사측에서 먼저 저렇게 나오니 상심이 크시네요..ㅠㅠ
저희 형제들 사는게 다 고마고만해서... 이럴때 능력되서 매달 용돈드릴테니 맘편하게 집에서 쉬라고도 못하고 참 괴롭네요..ㅜ
코로나 잠잠해지면 회사에서 진짜 나오라고 할지?..전화를 해서 확실하게 못을 박는게 좋을까요?
아님 이참에 일 그만두고 좀 쉬시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1. 거기
'20.3.6 2:00 PM (116.39.xxx.172) - 삭제된댓글공무원들도 그렇고 너무 이상합니다.
대구시장도 그렇고.
이런 시국은 좀 쉬시는 편이 나을 듯 합니다.2. 안타깝네요
'20.3.6 2:02 PM (218.50.xxx.154)그런데 어쩔수 없는 상황같아요. 연세가 있으셔서 지금 쉬시면 일은 이제 못하실듯 한데.. 님네가 매달 용돈 드려야하니 것도 문제,
3. . .
'20.3.6 2:04 PM (119.149.xxx.18)이럴때 핑계로 좀 쉬게 해드리세요.노인들이 위험하잖아요
4. 에휴.
'20.3.6 2:05 PM (220.78.xxx.26)넘어진 김에 쉬어가랬다고, 70대시면 이번 기회에 쉬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5. ..
'20.3.6 2:06 PM (223.39.xxx.81)쉬라하면 누가 생활비 드리나요? 솔까 아들 형제들은 올케들이 난리쳐서 못드릴거잖아요
6. ...
'20.3.6 2:06 PM (112.220.xxx.102)그동안 고생하셨는데
쉬라고하세요
집 맡겨놓고 연금식으로 나오는거 있잖아요
그거 하시라고 하세요7. 이참에
'20.3.6 2:11 PM (121.174.xxx.172)저희 친정어머니도 70 초반이신데 며칠전에 10년 가까이 하신일 그만두셨어요
나이많으시니 아무래도 순발력이 떨어지고 자꾸 깜빡하고 젊은사람들보다 일이 더디니
대놓고 그만두라고는 못하고 별거 아닌거 가지고 트집잡고 그래서요
시국이 이러니 나이드신 분들은 걸리면 위험하니 회사에서도 좀 꺼리는거 같네요8. 이참에
'20.3.6 2:23 PM (121.174.xxx.172)노인연금 얼마안되지만 나올꺼고 그동안 모아두신 돈도 있을테고(많지만 안겠지만)
매달은 생활비 못드리더라도 조금씩이라도 형제들끼리 의논? 해서 드리면 되죠
정 형편안되는 형제는 냅두고요
80가까이 되도록 일을 하실수는 없잖아요
올케들이 난리친다고 하는데 70세가까이 되도록 일만하신 시어머니가 이제 조금 쉬신다고 하는데
야박하게 못드리게 하지는 않을꺼예요ㅡㅡ9. 자가격리를
'20.3.6 2:29 PM (223.62.xxx.243)임의로 하신거에요? 자가격리하라는 말 질본이든 어디든 들으신건지? 전자면 회사가 그렇게 말해도 할말없고 후자면 당연히 복귀하셔야죠
10. ㅠㅠ
'20.3.6 2:39 PM (112.165.xxx.120)생활비만 쓰면 되시는거라면...
형제들 십만원씩이라도 모아서 드리면 되지 않을까요ㅠㅠ
일단 지금은 엄마 넘 신경쓰시지말라고하세요.............11. 원글
'20.3.6 3:09 PM (39.7.xxx.74)혹시나싶어 자가격리 했고 이상없구요.
부모님은 지금 미혼인 오빠랑 같이 살고 계세요. 모아놓은돈도 별로 없으셔서 이래저래 걱정이 되네요.ㅠ12. ..
'20.3.6 3:18 PM (49.170.xxx.253)70 넘어서까지 생계를 위해 일해야한다니...ㅜㅜ
13. ...
'20.3.6 5:05 PM (125.176.xxx.76)70넘으셨으면 이제 좀 쉬시게 하세요.
자녀들이 모아서 좀 드려야죠.14. 대구덕분에
'20.3.6 5:58 PM (121.128.xxx.42)쉬는사람은 어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