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당 소방관 출신 오영환, 공천 반발에....

그냥 조회수 : 2,410
작성일 : 2020-03-04 21:11:38

민주당 소방관 출신 오영환, 공천 반발에 문희상 의정부갑 잇기 '난항'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소방관 출신 오영환 후보가 의정부시갑 선거구에서 승리해 문희상 국회의장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4일 민주당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오영환 후보의 의정부갑 전략공천을 놓고 당내 반발이 거세 오 후보가 의정부갑 선거에서 민주당 지역조직을 넘겨받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 후보는 1988년 태어난 소방관 출신인데 일선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어느 소방관의 기도’의 저자로 2016년 JTBC 길거리 강연 프로그램에 참여해 이름이 알려졌다.

총선 영입인사 5호로 1월 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일 의정부갑에 오 후보를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하자 2일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의 당직자 400여명은 오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집단사퇴했다. 

이들은 의정부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선출직 의원은 지역 전문가로서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발전방향을 입법활동으로 펼칠 수 있는 준비된 인물이 후보로 나와 지역주민에게 선택받아야한다"고 주장하며 지역 연관성이 없는 오 후보를 공천한 데 강하게 반발했다.

2019년 12월 의정부시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등록해 선거를 준비하던 장수봉 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도 오 후보의 전략공천 결정에 크게 반발하며 경선으로 전환할 것을 중앙당에 요구하고 있다.

장 전 부의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에서 추천하는 어떠한 후보와도 아름다운 경선을 할 것"이라며 "패배한다면 그 후보자가 승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을 약속하나 만약 (경선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어떠한 정치적 행위도 할 수 있음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의 전략공천 유지 여부는 문희상 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의 행보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부위원장은 의정부시갑 출마할 뜻으로 선거를 준비했으나 ‘지역구 세습’이라는 비판에 1월23일 출마를 포기했다.

의정부시 소상공인 단체연합 등 지역단체 일부는 성명을 통해 문 부위원장에게 불출마 철회와 무소속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문 부위원장은 불출마를 선언하며 개인보다는 당이 먼저라는 ‘선당후사’를 강조했는데 오 후보의 전략공천 방침이 결정된 뒤에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의정부갑은 문 의장이 여섯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지역구지만 경기 북부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문 의장은 의정부갑에서 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번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 의장은 분구되기 전 14대, 16대 의정부시 선거구에서도 당선돼 국회의원을 지냈다.

20년 이상 지역구 의원으로 활동했던 문 의장 조차도 19, 20대 선거에서 각각 2%, 4% 안팎의 작은 득표율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이번에 당에 영입돼 첫 선거를 치르는 오 후보에게 의정부갑은 쉽지 않은 지역이 될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의정부갑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는 강세창 전 당협위원회 위원장과 김정영 전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나섰는데 통합당은 1인을 더 추가모집해 3일 면접을 진행했다.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도 의정부을에서 의정부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IP : 218.51.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7492 중국 내일부터 한국에 마스크 수출 7 ㅇㅇ 2020/03/09 2,201
1047491 장담컨대 우리나라는 코로나 모범국가 된다! 21 .. 2020/03/09 2,422
1047490 울엄마 뉴스 보기도 싫다고 16 믿어줘라 2020/03/09 3,204
1047489 대파김치랑 어울리는 음식 8 nora 2020/03/09 1,587
1047488 마스크 정책 실패라고 생각하시는분 모여봐요~ 20 ... 2020/03/09 1,682
1047487 홍삼톤 먹고 가슴 두근거리는데.. 2 .... 2020/03/09 1,010
1047486 대구 한마음 아파트 라는곳 11 신천지 2020/03/09 2,403
1047485 Mbc 뉴스에 윤짜장 장모 나올거 같아요 6 ㅇㅇ 2020/03/09 1,372
1047484 저는 노력 이상의 운이 따르는 사람입니다^^ 24 2020/03/09 5,438
1047483 우리나라 대단하다고 좋아하시지만 35 이름 2020/03/09 4,459
1047482 주일 영사관의 세심한 배려 최고! 5 우리나라잘한.. 2020/03/09 2,212
1047481 바느질 없이 250원으로 마스크 만들기 15 심봤다!! 2020/03/09 3,581
1047480 소싱이 무슨뜻인가요 ? 1 .. 2020/03/09 6,310
1047479 혹시 이런 애니메이션 제목 아는분 계실까요? 3 82csi 2020/03/09 770
1047478 1면에 뜬 민주당 비례후보 서국화와 남편의 과거.jpg 16 와아이건뭐지.. 2020/03/09 2,374
1047477 대구 불쌍해하지말고 단호하게 버리라는글 27 기가찬다 2020/03/09 3,192
1047476 고2 영어모의고사 점수 5 모의고사 2020/03/09 5,923
1047475 방금 nhk ( 일본) 에서 봤는데요. 8 .. 2020/03/09 3,853
1047474 회사에서 미혼끼리 무작정 연결해주려할때 받아치는 적당한말 10 2020/03/09 2,146
1047473 미국에 천마스크랑 필터도 못보내나요 3 nnn 2020/03/09 1,733
1047472 지난 3주간 소감을 적자면 1 국민 홧병 .. 2020/03/09 806
1047471 저는 춘추전국시대 얘기(한자) 6 ㅇㅇ 2020/03/09 750
1047470 부산 신경외과 의사 선생님 추천 해주세요 6 부탁드림 2020/03/09 1,453
1047469 청소용부직포는 마스크필터로는 안되겠죠? 11 박스로사둔것.. 2020/03/09 2,850
1047468 남의집 방문수업가는게 7 ㅇㅇ 2020/03/09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