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은 일에도 충격이 오래 갑니다

.. 조회수 : 2,237
작성일 : 2020-03-04 00:56:18

이런저런 사람이 많으니 안 좋은 사람도 만날 수 있는 건데
거절은 하지만 뒤이어 이런 사람은 왜 있을까?
왜 이런 사람을 만나야 했을까 하는..
중요치 않은 걱정으로 마음에서 걸러내는 시간이
다른 사람에 비해 오래 걸려요
친구와 같이 한 이중인격자를 겪었는데 친구는 바로 잊고 잘 지냈지만
전 몇 달을 밥을 잘 못 먹을 정도로 힘들었어요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어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그 일이 일주일 가까이 생각이 나고 잠을 잘 못 자요

완벽한 환경에서 좋은 일들만 경험한 공주도 아니고
촉이 좋은 편이라 안 좋은 일을 잘 넘기고는 하는데
속으로 혼자 오래 앓는다고 해야하나요..
좀 빨리 털어버리고 싶은데 어떤 노력과 생각을 하면 될까요?
독서와 기도 등 개인적인 노력을 많이 했지만 여전히 어려워요



IP : 223.38.xxx.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항우울제
    '20.3.4 12:59 AM (49.196.xxx.250)

    우울증 증상 중에 과거일 곱씹는 것이 있어요.
    뇌가 고장나서, 감정부분하는 부분이 과열된 상태라 감기처럼 도돌이표 찍는 거니까요 .
    오메가3, 은행, 비타민 비 같은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병원가시면 더 좋고요

  • 2. 아무것도아니다
    '20.3.4 1:06 AM (39.7.xxx.175)

    저도 그래요
    중요한 건 난 왜 그럴까 나로 문제를 국한시키지 말고
    내 성격을 이해하는 거예요
    소심한 면이 있지만 그런 반면 의외로 쿨한 부분도 있을 거예요
    아무것도 아니다
    다만 아무것도 아니려면 나는 이런 사람이니 저런 사람하곤 안 맞고 이런 면의 해소가 오래 걸린다 라는 걸 지도처럼 새겨두는 거죠
    촉이 좋은 건 그만큼 나를 방어하려는 의지가 강한 거죠
    직감대로 믿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떠난 사람보다 비할 수 없이 중한 건 나의 시간이랍니다
    유한하고 연약해 내가 돌봐야하는 나와 나의 시간들요

  • 3. ..
    '20.3.4 1:11 AM (202.150.xxx.109) - 삭제된댓글

    이중인격자를 현실에서 겪고나면..... 저라도 인간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서 다른 사람 만나기가 힘들것 같은데요...

  • 4. 저도요
    '20.3.4 1:14 AM (1.225.xxx.117)

    밖으로 화를 다발산하지못하고
    그릇은 작은데 자꾸 참으니 화가 마음속에 쌓이는것같아요
    나는 그릇이 이정도구나 인정하고
    속으로 욕하고 저주하고
    그런 나를 혐오하지않으니
    좀 이겨내기가 쉬워지는듯해요

  • 5.
    '20.3.4 1:36 AM (218.238.xxx.2)

    죄송합니다만 시간여유가 많으신가봅니다..
    바쁘고 정신없으면 곱씹을 시간조차 없어요 ..

  • 6. ..
    '20.3.4 1:55 AM (202.150.xxx.109) - 삭제된댓글

    218.238 존나 바빠서 좋겠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4812 조선족도 우리 동포라던 분들 함 보세요 28 ㅡㅡ 2020/03/04 1,967
1044811 지금이라도 대구 경북 봉쇄했으면 좋겠네요. 26 .... 2020/03/04 2,491
1044810 (코로나극복) 엘지식기세척기, 문열리는 모델 쓰시는 분들 ~ 7 궁금이 2020/03/04 1,239
1044809 검찰이 보건복지부 장관 수사한답니다! 이 시국에 54 ㅁㅊ 2020/03/04 5,153
1044808 기온이 높아지면 소멸된다 그러지 않았나요? 13 2020/03/04 2,723
1044807 노벨의학상과 변종코로나바이러스 4 행인7 2020/03/04 994
1044806 네이버는 왜 상단에 있던 코로나 소식란을 없앴죠? 8 ㅡㅡ 2020/03/04 1,171
1044805 대학 신입생 딸에게 잠만 집에서 자라고 8 2020/03/04 2,920
1044804 여자키가 175넘으면 죄인같아요 39 상처 2020/03/04 7,979
1044803 밥에 넣는 조 는 차조 인가요? 3 ... 2020/03/04 1,037
1044802 文대통령 비판 전단 돌리던 50대 주부… 경찰, 신분증 없다고 .. 137 ㅇㅇ 2020/03/04 17,409
1044801 빨갱이 소리가 사라진 이유 7 추측 2020/03/04 1,799
1044800 5천만명이 쓰는 1회용 마스크를 다 대는 나라가 가능해요? .. 35 .... 2020/03/04 5,461
1044799 동양 한샘 영림 샤시 해보신분께~ 3 김여사 2020/03/04 1,637
1044798 미성년 자녀에게도 부모가 간섭하지 말아야 할 것들 8 2020/03/04 2,431
1044797 요즘 처럼 실내에만 있을 때 삼남매아빠 2020/03/04 743
1044796 대구시장 경질 얘긴 있나요? 8 .... 2020/03/04 1,384
1044795 마스크 재 사용법 - 분자생물학 닥터 6 방법찾기 2020/03/04 2,099
1044794 전북 공무원들은 마스크 쓰면 안되는 분위기? 9 ㅇㅇ 2020/03/04 1,867
1044793 치즈 얼려도 되나요? 2 택배 2020/03/04 1,606
1044792 헐, 석열아! 너는 대권을 꿈꾸고 있구나 ~ 15 ........ 2020/03/04 3,825
1044791 매도자가 매매 취소하고, 그집에 다시 전세로 살겠다는건 8 비타민 2020/03/04 3,115
1044790 시계 진짜, 가짜가 중요한건가요? 7 궁금 2020/03/04 1,176
1044789 마스크대란은 이번이 처음인거져? 7 마스크대란 2020/03/04 1,333
1044788 저 처음 봤어요. 미통당 핑크색 잠바 ㅎ 8 눈아파 2020/03/04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