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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래도 강아지를 한놈 데려와야 할 거 같아요

...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20-03-03 23:59:39
달랑 세식구인데 이제 아들놈이 사춘기에 접어드니 집안이 적막해요.
그나마 남편이랑 아들래미가 동물을 엄청 좋아해서
우리 강아지를 입양해 볼까? 했더니 둘다 좋아 죽네요..
문제는 집인데,
어느정도나 깨끗하게 치워놔야 하는 건가요? 저까지 가족 모두가 청소,정리는 젬병이라...ㅜㅜ 바닥에 전선 같은거 늘어져있으면 갉아먹고 탈나고 그러겠죠?
늘 집부터 치워야 강아지 키울수 있다고 얘기했었는데
요즘 집에 아이랑 둘이 갇혀 있다보니 안되겠어요..ebs에서 하는 '아기동물 귀여워' 인가 하는 프로 보면서 둘이 맨날 꺅꺅거려요...
IP : 122.40.xxx.9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갸들은
    '20.3.4 12:01 AM (1.237.xxx.156) - 삭제된댓글

    주인집 인테리어에 전혀 관심없어요~

  • 2. ㅁㅁ
    '20.3.4 12:06 AM (49.196.xxx.246)

    씹어 삼킬만한 것은 다 치우시고 안전한 씹을 것들(장난감, 작은 곰인형 등등) 많이 줘야해서 1살 아기 키우는 거랑 비슷해요. 처음이시면 다 큰 성견도 좋구요, 강이지는 세시간마다 밥주고 놀아주고해서 한 3달은 신생아 보듯 밤잠 못자요

  • 3. ...
    '20.3.4 12:11 AM (116.123.xxx.17) - 삭제된댓글

    처음 키우시는거면 견종선택도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데려오시면 퍼피 트레이닝이란 영상도 보시면 도움되실거에요~ 너무 좋으시겠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_wg_vnboSkI

  • 4. ...
    '20.3.4 12:15 AM (116.123.xxx.17) - 삭제된댓글

    처음 키우시는거면 견종선택도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데려오시면 퍼피 트레이닝이란 영상도 보시면 도움되실거에요~ 너무 좋으시겠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QgT13KndSLE

  • 5. 강아지 나름
    '20.3.4 12:16 AM (175.211.xxx.106)

    얼떨결에 불쌍한 강아지를 입양한게 둘이나 돼서 키우는데 울 강아지들은 전선 씹은적은 없었는데 그런일이 많다곤 하네요. 강아지 털때문에 청소 자주하게 되고 침구나 옷도 자주 자주 세탁하게 됐네요. 찍찍이라고 하나요? 이건 아예 정기배달 주문하고요. 식성 까다로운 큰애때문에 사료도 종류별로 구입해서 번갈아가며 먹이고 간식 쇼핑도 만만치 않구요..아침 저녁 30분씩 산책은 필수여서 심지어 비올때도 창밖을 바라보며 비가 좀 덜 내릴때 우산 들고 나가기까지 해요. 이것들이 집에선 꿈쩍도 안하고 소파에서 뒹굴 뒹굴하는데 나가선 날뛰는 낙으로 살고 또 실내에선 절대 배변을 안해서 산책은 꼭 시켜줘야 해요. 저도 한게으름 하는데 얘들 키우면서 나름 부지런해졌네요. 아, 그리고 스킨십이랄까...이런것도 많이 해줘요. 주워온 애들이라 하나는 처음엔 거칠고 막무가내였는데 큰애가 워낙 착하고 예의 바른 성품인지라 보고 배운데다가 사랑을 듬뿍 받아서 아주 예쁘고 착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암튼 너무 너무 행복해요. 이 애들이 내곁에 있어서.

  • 6. 아마
    '20.3.4 12:19 AM (122.40.xxx.99)

    한 이삼주는 청소부터 해얄 듯 하네요..감사합니다.
    아이는 아마 아기강아지를 데려오고 싶어할 텐데,
    어디서 데려올지에 아직 생각을 안해봐서요.
    유기견을 보거나 하면 성견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으니 아이랑 상의해 보려구요.
    지금 기분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네요...하루종일 놀고 자다가 갑자기 공부 시작함.ㅡ,.ㅡ

  • 7. 진짜
    '20.3.4 12:21 AM (58.121.xxx.69)

    강아지 키우면 집도 깨끗해져요
    뭐 바닥에 두면 이 놈이 주워먹을까봐 다 치우고
    스팀청소기로 바닥도 몇번이고 밀곤했어요

    작은 강아지들 말티즈 요크셔 푸들이
    털도 덜 빠지고 큰 말썽도 안피우고 키우기 쉬워요

  • 8. ..
    '20.3.4 12:21 AM (218.39.xxx.153)

    강형욱 보듬에서 견종백과가 있어요
    관심있는 견종부터 보셔요

  • 9. 부디
    '20.3.4 12:27 AM (175.211.xxx.106)

    유기견 데려가시길요!

  • 10. ...
    '20.3.4 12:28 AM (122.40.xxx.99)

    감사합니다.집에 강아지만 데려오면 이제부턴 여행도 안가겠다네요.참내..
    항상 말티즈나 포메 키우고 싶었는데, 만나게 될지... 기대돼요ㅎㅎ

  • 11. ㅁㅁ
    '20.3.4 12:33 AM (49.196.xxx.250)

    저희는 냉장고 코드 씹었어요. 다행히 연결코드 였던지라.. 아이패드 충전기 및 전기요 코드, 조명도 하나 해먹었고.
    저는 소형견 둘에 대형견 하나 키우는 데 다음에는 중형견 슈나우저나 큰 푸들 또는 킹 찰스 카발리에 이런 종류 키워보고 싶어요. 소형견은 뒷다리 슬개골이 넘 조심스럽고요, 한마리는 수술하라고 해요, 견적 2백5십.. 대형견은 자꾸 담장 넘어갑니다, 1.5미터 되는 걸 뛰어 넘어요.( 나가도 마당에 또 우리집 마당이라 괜찮긴 합니다)

  • 12. 죄송하지만
    '20.3.4 12:33 AM (223.38.xxx.248) - 삭제된댓글

    유기견 아가들도 염두에 둬 주세요. 믹스들이지만 영리하고 건강합니다. 관련 링크 달아 봅니다.

    https://m.cafe.naver.com/ca-fe/web/cafes/28913852/articles/8178?fromList=true 비글구조협회

    https://m.cafe.naver.com/pajupetlove 행동사

  • 13. ㅁㅁ
    '20.3.4 12:38 AM (49.196.xxx.250)

    앗 저 포메라니안 키우는 데 키울만 한데 털이 계속 자라므로 빗질 & 이미용 취미로 집에서 간간히 하면 재밌어요, 대소변은 좀 못가립니다.. 방광이 작아 오래 참지 못한다 해요. 시간이 많으시면 추천.. 수컷이 더 순둥순둥 합니다. 저는 평생 소원이 포메라서 입양 후 사표내고 전업 합니다. 털은 빠져도 빗기기 전에는 튀어나오지 않으니 털 문제는 덜한데 더위타니 조금 신경써 줘야 해요

  • 14. ..
    '20.3.4 12:47 AM (122.40.xxx.99)

    아ㅡ이렇게 이쁜 아이들이 왜 유기견이 됐을까..ㅜㅜ
    정말 오랫동안 겁나서 시작을 못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때가 되었나봐요

  • 15. 유기견입양찬성
    '20.3.4 1:35 AM (124.61.xxx.175)

    글쓴님...사지말고 입양 저도 부탁드립니다.^^
    저도 유기견 6마리(소형견 3마리, 대형견 3마리)에
    유기묘 2마리 키우고 있는데
    정말 볼수록 사랑스럽고 활력소도 되고...너무 예뻐요.

    얘들도 날때부터 유기견은 아니었을텐데,,,
    그리고 유기견이라고 해서 이상한 애들도 아닐텐데,,,
    선입견에 오해에 입양되지 못 하고
    주어진 시간만큼 살지 못하고 가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처음이시라면 털이 잘 안빠지는 시츄, 푸들 강추하고
    애교쟁이로는 치와와가 끝내줘요.
    물론 모든 개들이 나름 애교많고 사랑스럽겠지만...
    처음이시라면 털빠짐으로 걱정되실테니
    위 아이들부터 시작하신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 16. ..
    '20.3.4 3:52 AM (124.50.xxx.42)

    청소 가끔하던집도 강아지들어오니 쓸고 닦고 정리하고 하게되더라구요

  • 17. hap
    '20.3.4 4:20 AM (115.161.xxx.24)

    입양후기 꼭 보고 싶네요.
    아이가 오면 왜 이제 데려왔나 후회부터 하실 거예요 ㅎ
    아주아주 이런 사랑스런 생명체가 있나 싶다니까요.
    많이 행복하실 거예요~^-^

  • 18. 병원비
    '20.3.4 4:52 AM (121.100.xxx.184)

    피부병 고관절 등등 픔종견은 돈 많이 들어 가고, 마음 아플 수 있어요.강아지는 순한 애로 고르셔야 됩니다..활발하면 더 사고쳐요.
    한 달 정도,유투브로 온갖 개 관련 영상 많이 보시기를 꼭 추천 드립니다.무턱대고 데려오지 마세요.

  • 19. ㄲㅋ
    '20.3.4 8:20 AM (218.209.xxx.206)

    강아지가 사람처럼 남아여아 사고치는게 ? ㅋㅋ다르듯
    종도 중요하지만여아가 좀 얌전해요.

  • 20. ..
    '20.3.4 8:41 AM (1.227.xxx.17)

    푸들은 활동성이높고 털안빠지고 애고뿜뿜이에요 하루 두반산책도 해줘야할듯.시츄는 얌전하고 온순한편이죠 포메는 이쁘긴하나 털많이날리고 약간 까탈스런면이있고요 헛짖음이나.말티즈도 이쁜데 좀 까탈스런애들도 있고요

  • 21. ..
    '20.3.4 9:20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가족들이 참.. 헌하고 귀여우셔요..분명 책임감있게 잘 키우실거같은 느낌이 팍팍ㅋ

  • 22. ㅡㅡㅡ
    '20.3.4 9:50 AM (211.231.xxx.126)

    반려견 키우기 정보 고맙습니다

  • 23. 축하
    '20.3.4 10:46 AM (211.186.xxx.68)

    일단 결심에 박수!!!!
    그러나 아무리 착한 강아지도 손도 많이 가고 돈도 생각보다 더 들 수 있는걸 염두에 두시고,.
    아파트사신다면 시츄추천드립니다.
    짖지도 않고 사고도 안치는 천사견이에요.
    비싼간식같은거주지마시고 호박, 오이 고구마, 삶은 당근, 브로컬리등 주시고, 화이팅!!!!

  • 24. 결심
    '20.3.4 10:51 AM (211.186.xxx.68)

    유기견- 믹스 발바리도 추천드리고,- 정말 영리.
    데리고 오는 강아지는 어떤일이 있어도 책임을 끝까지 진다!!!!!는 걸 가족과 함께 약속하시는것도 좋을듯해요!
    어떤 강아지 데리고 오는지도 나중에 글 올려주세요!

  • 25. ...
    '20.3.4 11:01 AM (175.116.xxx.162) - 삭제된댓글

    생각하시는 것의 10배 이상의 행복을 얻게 될 겁니다.^^
    처음이시라면 푸들이나 시츄, 말티스 같은 털 많이 안 빠지고 작은 소형 견과 함께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게 참 개바개인데, 저희 집 푸들은 어릴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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