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중1)는 약을 왜 먹어야 하는지 묻고
날이면 날마다 약 먹는 문제로 진절머리가 납니다.
아이는 ADHD 진단을 받았고 소아정신과에서 10년 가까이 치료중이지만 나아지는 것은 단 1도 없습니다.
아침에 먹어야 하는 약인데 항상 자기전에 먹고 있고
몇 년간은 약을 집안 온 구석에 쑤셔박아 놓고 안 먹었어요.
고집은 질기게 세서 좋게 얘기해서는 절대 말 안 듣구요.
아이한테 단도직입적으로 왜 약을 먹어야 하는지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할까요?
아이(중1)는 약을 왜 먹어야 하는지 묻고
날이면 날마다 약 먹는 문제로 진절머리가 납니다.
아이는 ADHD 진단을 받았고 소아정신과에서 10년 가까이 치료중이지만 나아지는 것은 단 1도 없습니다.
아침에 먹어야 하는 약인데 항상 자기전에 먹고 있고
몇 년간은 약을 집안 온 구석에 쑤셔박아 놓고 안 먹었어요.
고집은 질기게 세서 좋게 얘기해서는 절대 말 안 듣구요.
아이한테 단도직입적으로 왜 약을 먹어야 하는지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할까요?
엄마가 최대한 설명해 주고 다음번 병원 가서 의사에게 얘기좀 해달라고 하세요
정신과 의사들이 말을 간결하게 알아 듣기 쉽게 설득력 있게 잘해요
지금 중1인가요?
약을 밤에 먹음 효과가 있나요,?
아침에 일어나서 먹는거 아닌가요?
같이 병원을가면 아이가 상황을 알잖아요.
치료비로 수천만원을 써도 아이가 고집에 세니 전혀 효과없는 경우구요.
병원 의사샘도 이런 경우 첨봤다고 할 정도로..
아침에는 저도 출근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아이가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어요.
약 삼켜먹는 것도 불과 몇 달전에 시작했어요.
죽어도 약을 삼켜먹지 않으려 해서(그냥 씹어 먹어요)
남편이 강압적으로 앉혀놓고 삼켜먹는 연습 시켜서 이제야 삼켜 먹어요.
이렇게 고집 질긴 아이는 남편의 훈육스타일에 맡겨야 하나 저도 헷갈리고..
그 고집도 병의 증상 일수도 있고 유전 일수도 있어요
아침에 먹여야 하면 부부중 한 사람 시간되는 사람이 신경써서 먹이도록 해보세요
제가 볼 때는 부계쪽 유전이라
남편 성향이 아이과 같은데 정작 자기 닮은 아이 꼴을 못 보아해서
제가 되도록 케어해야 하는데 정말 끝이 안보여 지칩니다.
콘서타인가요?
아이에게 눈이 나쁘면 안경쓰고
키가 작으면 영양제 더 챙겨먹어야 하듯
너도 뇌에 전두엽 부분이
너 친구들보다 발달이 느리다고 한다.
너가 또래보다 키가 작은데
먹으면 키가 또래들 만큼 자라는 약이 있다면
그 약 안먹겠냐?
전두엽도 마찬가지다
키처럼 눈에 안보일뿐
너가 전두엽을 발달시켜야
공부도..친구관계도 잘하고
엄마 아빠한테도 덜 혼나게 되는거다.
뭐 이렇게 말해보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전혀 나아지는게 없다면 약복용 중지하거나 다른약이나 복용량을 바꾸는게 좋아요
서울 대형병원도 대기는 길지만 3달 용량받을 수 있고 맞는약, 용량찾는데 효과적이구요
중1이면 달래거나, 억지로 약 먹이는거 분명히 한계있어요
그리고 다음에 꿈내우,
네이버 다행 이라는 환우보호자 카페 모음있으니까 도움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