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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솜씨가 늘었어요~~^^

어머 조회수 : 2,241
작성일 : 2020-03-03 12:48:33

아이들 셋에 남편까지 언제부터 쭉 집에 있은지 기억도 안 나네요...

아이들끼리만 있으면 사 먹기도 하고 대충 먹기도 하고

고기만 언능 구워서 먹기도 하고 했는데...


본격적으로 가족들이 집에 있으니...

자꾸 뭐 먹을까? 뭐가 몸에 좋을까?

돌아서면 먹거리 걱정이더라구요.


한두주는 딱 죽겠더니...

이제는 막 아침부터 이것저것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ㅜㅜ

어제도 저녁 먹고 깻잎순 볶음, 고구마순 말린거 볶고...

아침부터 꽃게탕에 남편이 자기 넘 건강해질거 같다고 하네요...


아침 대충 먹던 아이들도 먹는 양도 늘고

이것저것 챙겨주니

좋아라 하구요.


나가지를 못하니...

게임도 가족끼리 많이 하고...

세상 가정적인 삶을 살게 되네요...


저도 요즘 반찬 뚝딱 만드는 저 자신에 놀랍니다...

뭐든 많이 하면 느는듯 해요.

우리 다 코로나 잘 이겨내 보아요~~

IP : 222.111.xxx.16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3.3 12:49 PM (211.179.xxx.129)

    순기능도 있긴 있네요.ㅎㅎ

  • 2. ㅎㅎ
    '20.3.3 12:57 PM (112.171.xxx.168) - 삭제된댓글

    저희도 다 집에서 해먹다보니 애들 어릴 때 하던 베이킹도 다시 시작하고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좋네요. 대구같이 힘든 시간들 보내는 분들에겐 미안한 마음있지만 확진자가 없는 동네에서 살다보니 애들 학원도 안가고 복작거리는 이 시간들이 나쁘지만은 않아요.

  • 3. 독수리 날다
    '20.3.3 1:09 PM (220.120.xxx.194)

    어제 딸래미 왈

    엄만 요리솜씨가 늘고
    난 설거지 솜씨가 늘고
    이거 큰일인데~!!

    (참고로 원래 우리집은 아빠가 요리솜씨 더 좋았고, 아들이 설거지 담당이었었....)

  • 4. 원글에서의
    '20.3.3 1:53 PM (1.235.xxx.68)

    순기능
    '세상 가정적인 삶을 살게 되네요.'

  • 5. 맞아요
    '20.3.3 2:33 PM (210.95.xxx.56)

    그래서 외국가서 살면 제일 느는게 언어가 아니라 요리실력입니다.
    미국은 팁에 세금까지 따로 계산이니 외식비 너무 비싸서 방학이면 삼시세끼 다 집밥이고 자꾸 하다보면 손도 엄청 빨라져요. 저는 몇년 살다 돌아왔는데 교포분들 다 대장금수준... 김치도 하도 만들다보니 배추 절이는게 재밌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한국돌아와서는 절임배추 사서 하다가 그마저도 하기싫어 사먹는거 보고 혼자 웃었어요.

  • 6. 웟님
    '20.3.3 3:13 PM (14.47.xxx.125)

    제가 그랬어요.
    하다못해 족발,떡,빵까지 만들어 먹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김치도 사먹고
    집근처에 맛난게 많으니 사먹게 되네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외식 안하고
    세끼 아이들 해주다보니
    그옛날로 돌아간 기분이예요.
    음식솜씨는 예전보다 맛의 깊이가 깊어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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