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구에 마스크 보냈어요.
아무튼 수학여행이 취소 되었고 중학교때도 그랬어요.
고등학교때는 5월로 예정 되었던 수학여행이 세월호로 취소되었죠.
결국 수학여행 한번도 못가고 대학생이 되었는데 광화문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졸업식을 앞두고 코로나로 인해 졸업식이
취소 되어 학교 앞에서 졸업가운 빌려 사진만 몇장 찍었습니다.
휴학하고 교환학생 가느라 이번에 졸업 못한 친구들이 와서
함께 축하해주는데 그 중 두 아이가 본가가 대구라 걱정이 많더라구요.
지난 가을 미세먼지 때문에 사둔 마스크가 집에 40장쯤 있습니다.
그래서 두아이들의 본가에 소량이지만 15장씩 마스크를 보내자고
이야기 하고 오늘 오전에 약국 돌아다니며 손소독제랑 사서
택배를 보냈습니다.
그 아이들의 부모님과는 일면식도 없지만 마스크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른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우체국에 택배 보내러 가니 대구, 경북으로 택배 보내러 오신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셨습니다.
마스크는 못구하고 손소독제, 생필품, 먹거리등 다양하더군요.
우리 국민들이 이런분들이십니다.
어떤 의사의 말대로 우리나라가 환자가 급증하는게 아니고 우리는
환자를 빠른 속도로 찾아내는거죠.
섣부른 낙관론은 금물이지만 전 코로나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질병의료본부 믿고 스스로 조심한다면 말입니다.
저희는 당분간 국공마스크 안사고 버티려구요.
국공마스크는 더 필요하신분이 살 수 있도록 저희라도 양보하고
그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천마스크 만들려고 천 잘라 놓고 주절거려 봤습니다.
우리 모두 힘내요.
1. ...
'20.3.2 11:02 PM (180.230.xxx.161)제가 다 감사하네요
우리 국민들은 이런분들이죠ㅠㅠ2. 원글님
'20.3.2 11:03 PM (58.123.xxx.74)멋진 분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우리는 곧 이겨냅니다3. ^^
'20.3.2 11:03 PM (112.150.xxx.59)저도 믿고 조심하며 기다립니다.
신뢰하니 불안하지도 않아요.4. 원글님
'20.3.2 11:05 PM (1.238.xxx.192)원글님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5. 대구수성
'20.3.2 11:07 PM (118.139.xxx.63)정말 고맙습니다....넘 멋진 분들이시네요..^^
6. 정말
'20.3.2 11:12 PM (222.113.xxx.189)멋진엄마 멋진 국민이세요!!
7. 대구거주민
'20.3.2 11:14 PM (220.81.xxx.171)감사합니다.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데 마음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8. 광화문 동지
'20.3.2 11:15 PM (121.88.xxx.110)빨아쓰는키친타올을 두칸뜯어 겹쳐 양쪽에 고무줄
바느질 실리콘등으로 부착해 쓰는데 천보다는
낫다하더군요. 저두 지금있는 마스크 한통 남았는데
이거 소비되면 사지말고 키친타올로 코로나 견뎌보려 해요.
주말에 함 만들어 볼까봐요. 원글님도 화이팅!!!9. 저도
'20.3.2 11:20 PM (211.245.xxx.178)마스크 포기요. ㅎㅎ
정전기필터 신청했어요.
견뎌야지요.10. 아우
'20.3.2 11:22 PM (183.104.xxx.57) - 삭제된댓글이런 국민들도 계신데....
멋집니다11. 솔
'20.3.2 11:22 PM (211.206.xxx.160)저도 재해구호협회에 성금 조금 보냈어요.
할일을하고
도울방법을 찾고
정부를 믿고ᆢ
이럼되죠.12. ...
'20.3.2 11:27 PM (218.156.xxx.164)대구, 경북님들 힘내세요.
국민들이 모두 걱정하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 국난극복이 특기잖아요.
이번에도 국민들이 손잡고 특기 발휘해보자구요.
사진 첨부가 기능하다면 펭수가 힘내라고 응원하는
짤 올리고 싶어요.13. ...
'20.3.3 2:11 AM (218.155.xxx.169)저도 큰애 친구에게 20장 보냈어요 신천지 터지고 큰애한테 대구 마스크 구하기 어렵다는 전화 받고 보냈어요
그리고는 마스크 사려고 노력중인데 못사고 있지만 마응은 뿌듯해요
대구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