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부 dna 장착하고 태어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20-03-02 14:18:35
늦둥이 이란성 쌍둥이 동생이야기예요.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때문에 두돌 지나서부터 어린이집 다녔던 동생들
a동생은 이미 4살 5살때부터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아도
숫자랑 친하고 영어랑 친하더니 언젠가부터 숫자도 세고 영어도 샬라샬라
특이한점은 장난감 피아노가 있었는데 무슨 노래만 나오면
그 피아노 앞에 가서 피아노를 침. 작은별이나 학교종 같이 단조롭고 쉬운 곡 몇개는 4살 5살때 이미 외워서 치고
즉흥으로 들은 음악을 칠때 음은 틀리지만 박자는 잘 맞춤
8살되어 피아노 학원 보내니 습득이 놀랄만큼 빠름
뭐든 궁금해하고 책 읽어주면 집중잘하고 뭘 설명해주면 이해도 빠름
4살때 맨틀이 움직여서 지진난다는 사실을 인지.
스스로 책보고 공부함. 이게 이미 대여섯살때 일임.
성대결절 올 만큼 책 읽어달라해서 나의 대학생활이 고통의 나날이었음...
한번 갔던 곳 기억 잘하고 네다섯슬때 퍼즐을 80피스 100피스 취미로함
엄마아빠 하는일에 관심 갖고 여러모로 눈치가 진짜 빠름
거짓말이 안통함. 요목조목 따지는 스타일
스스로 한글떼고 딱히 사교육도 없이 강진이라는 곳에서 공부 잘했고
기복 없이 늘 1등
그러더니 대학도 알아서 의대 들어감

b동생 어릴때 부모님이 똑똑하다 했으나 그냥 내눈엔 평범
다만 신체적 발달이 빨랐음
책 읽어주려고 하면 도망감. 읽는내내 딴청.
초등때 스스로 공부 안함. 그래도 기본은 가지게 하려고 계속 시킴
중등 올라가서 7~8등 유지
고등 가더니 공부 손 놔버림. 반에서 20등 넘어가버림
아무리 설득하고 공부 시켜도 본인이 싫으니 답 없다는걸 느낌
현재 재수중...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는데 벽창호도 이런 벽창호가 없고
공부 잘하고 싶다면서 그 의지가 일주일을 못가고 또 겜하고 티비보고
책상 앉아서 멍때리고 휴대폰하고
답이 없네요 정말
자기도 잘하고 싶다는데 왜 안할까요
처음 며칠은 책상에 앉아 하다가도 또 도루묵
그렇게 간절히 잘하고싶다면서 왜 안할까요
IP : 106.101.xxx.2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셋맘
    '20.3.2 2:28 PM (118.176.xxx.68)

    재밌네요^^ 쌍둥이도 그리 다르네요. 한 배에서 난 우리 집 아이 셋도 다 달라요. 지능도 생활습관도 집중력도 다 다르네요. 그거에 따라 아이들 입시도 다른거 맞아요. 셋중에 책 좋아하고 요목조목 잘 따지고 엄마아빠일에 관심많고 피아노 습득력 높고 여러모로 비슷한 아이 있는데 확실히 공부도잘 해요. 공부도 재능이예요.

  • 2. ㅇㅇ
    '20.3.2 2:36 PM (114.203.xxx.113)

    어머, 저 아는 집이 그래요. 이란성 남녀 쌍둥이인데, 남자애는 어려서부터 영재더니, 영재곤가 과곤가, 그런데 갔고, 여자이는 수포자에요. 전 여자아이한테 너무 감정 이입 되네요.얼마나 스스로 비교되면서 힘들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9538 9년 지난 덴탈마스크 찾았습니다 19 보물발견 2020/03/03 4,458
1039537 결국 의료진 마스크도 문제생기네요. 이문덕 56 마스크대란 2020/03/03 3,957
1039536 작년에 미국 잡지 벌쳐랑 한 봉준호 감독 인터뷰 웃긴 부분 많아.. 4 벌쳐 2020/03/03 1,807
1039535 우리 동네 도서관 자랑-동네서점바로대출 8 .... 2020/03/03 1,649
1039534 갑자기 왜 조선족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시는 분에게 15 00 2020/03/03 1,781
1039533 아 이건 정말 어이없는데요? 결국 82 자게도 비슷하게 취약할텐.. 74 ㅡㅡ 2020/03/03 5,626
1039532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요. 9 ........ 2020/03/03 1,782
1039531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남편이름으로 1 두 개 떠요.. 2020/03/03 2,648
1039530 3/6일, 한국-베트남 비행기 전면금지 9 외교단절 2020/03/03 1,868
1039529 문재인은 왜 이렇게 '감수성'이란 말을 좋아하나요? 36 꾸미루미 2020/03/03 2,342
1039528 아이가 약을 왜 먹어야 하는지 묻는데 알려주어야 하나요? 8 소아정신과 2020/03/03 1,369
1039527 경북도지사는 참 존재감 없네요 10 .. 2020/03/03 2,417
1039526 평범한 30평대 아파트 인테리어할때 주의사항있을까요?? 8 평범한 2020/03/03 2,299
1039525 식당 가서 밥 먹고 싶어요. 6 엄마 2020/03/03 2,557
1039524 대구경찰, 정부지원 마스크 절도 5명 검거 6 ... 2020/03/03 1,524
1039523 [단독] 조선족 간병인 2명, 오명 벗고 헌신적인 간병 '훈훈'.. 5 뉴스 2020/03/03 2,599
1039522 아베 너 마져? 3 ㅁㅁ 2020/03/03 1,887
1039521 이 와중에..ㅠㅠ 7 이궁.. 2020/03/03 2,081
1039520 직접 만난 사람만 준다네요 4 ㄱㄱㄱ 2020/03/03 3,116
1039519 여성가족부는 뭐하나요 지금??면마스크라도 만들어야 해요. 19 1111 2020/03/03 2,319
1039518 경찰, ‘코로나19’ 소재불명자 6039명 중 5650명 확인... 3 !!! 2020/03/03 1,742
1039517 정봉주가 만든다던 열린 민주당 24 어찌 됐나요.. 2020/03/03 2,931
1039516 이와중에 아이보리자켓 잘 입을까요?? 4 2020/03/03 1,431
1039515 방법에서 조민수 의상 4 2020/03/03 2,683
1039514 몸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참 큰거같아요 1 .... 2020/03/03 2,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