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프로그램 앵커인 제이크 태퍼가 한국과 미국정부의 대응을 비교하며 펜스 부통령을 몰아붙였다.
그는 "한국은 9만 명 이상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여부)를 테스트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미국은 진단 키트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진단 키트를 지역 의료기관에 내려 보내지도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통계는 우리는 고작 500명 밖에는 테스트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왜 우리나라는 이런 개발도상국들 보다 뒤처지느냐, 언제쯤 더 많은 진단 키트가 방역 현장에서 이용될 수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펜스 부통령은 "좋은 질문이다, 그 것이 가장 먼저 논의해야할 이슈중의 하나다"며 해명에 나섰다
펜스 부통령은 "이번 주말에 1만 5천개의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키트가 미국 전역에 배달됐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민간 업체들과 협력해서 추가로 5만개의 진단 키트를 방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환자들이 호흡기 질환 때문에 병원에 오더라도 의료진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까지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단 장비가 더 필요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전문가들이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들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HHS) 장관도 이날 폭스뉴스에 나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능력을 긍정 평가했다.
그는 "이탈리아와 한국의 경우 매우 선진화된 공중 보건과 의료 시스템과 투명한 리더십이 있으며 첫날부터 매우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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