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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잃어버린 '나' 를 찾기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시나요?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20-03-02 10:13:59
나이들수록 나자신은 더 없어지는 느낌이에요.
둘째까지 대학 들여보내니
곧바로 친정에 큰일이 터지네요.
본격적인건 이제부터 시작인건가요...ㅠ
IP : 223.62.xxx.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잃어버린
    '20.3.2 10:20 AM (112.151.xxx.122)

    잃어버린 나는 세월따라 흘러갔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나를 만들어요
    내나이에 맞는요

  • 2. 노력이
    '20.3.2 10:21 AM (203.142.xxx.241)

    필요한 걸까요?
    부모님 돌아가시고
    아이들 대학 들어가고
    직장도 순탄하고
    퇴근후는 온전히 제 시간이라 하고 싶었던 일 배우고 싶었던 것들 거의 다 하고 있어요.
    그런데..
    너무나 행복할거라고 기대했던 그 시간들이 막상 누리게 되니.. 그냥 그래요.ㅎㅎ
    달콤한 케잌이나 과자를 한도 없이 먹는 기분이랄까..
    퇴근후 종종걸음으로 어린이집에서 아이 찾아
    집으로 돌아가던 길
    내 손을 꼭 잡아주던 작은 손
    업어줄까? 했더니
    걸어갈 수 있다고 씩씩하게 노래까지 하면서 갔던 그 길들..
    처음 집 샀을때
    숨박꼭질 해도 되겠다며 좋아했던 남편의 말
    그 순간순간 마다 느꼈던 행복들이 기억나요.

  • 3. 그것이
    '20.3.2 10:27 AM (14.52.xxx.225)

    바로 나 라고 생각해요.
    나 란 무엇일까요.
    우리 부모님의 딸, 시부모님의 며느리, 남편의 아내, 내 자식의 엄마.
    동네 엄마들의 친구, 어릴 적 친구들의 친구. 직장 동료들의 동료.
    그 모든 것의 총합이 나라고 생각해요.

  • 4. 다단계
    '20.3.2 10:32 AM (39.125.xxx.17) - 삭제된댓글

    잃어버린 나를 찾고, 자유를 찾고,경제적 자유를 얻고, 상처받은 나를 치유하고 등등으로
    현혹하는 다단계에 빠지지 않게 주의하시고
    흘러간 나에 대한 미련버리세요.

  • 5. ㅇㅇ
    '20.3.2 10:33 A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윗님들과 공감
    지금의 나는 내가 아닌가요?
    진짜 나는 어디 다른데 있으니 잃어버리지 않게 뭔가를 해야한다
    어떤 의미인지 아예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뜬구름 잡는 얘기 같아요. 자식들 뒷바라지에 어른들 일 터지면 자식 노릇 하고
    그런거죠. 불행하단 생각 들지 않으면 행복한 거에요

  • 6. /////
    '20.3.2 10:54 AM (59.5.xxx.18)

    너무나 행복할거라고 기대했던 그 시간들이 막상 누리게 되니.. 그냥 그래요.ㅎㅎ
    달콤한 케잌이나 과자를 한도 없이 먹는 기분이랄까..

    100프로 공감이요. 어찌살아야 잘 살아낼지 요즘 계속 제자신에게 되묻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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