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험담을 해야 사는여자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엄청쎄서 자기 흠될 이야기 친구든 어디든 절대 밖에 나가서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오직 한명, 가족에게만 해요..
그것도 참다참다 어쩌다 한번이에요. 그것도 체면때문에 못해서 안으로 다 곪는거 같아요.
그 모습이 짠하기도하고 성격적으로 안됐기도하고...
막상 험담을 시작하고 나면 들어주기 싫어요.
나라도ㅠ안들어주면 정말 암이라도 걸릴지모른다... 생각하는데...
참... 안타깝고...
저나이가 되도록 맘열수있는 사람도 없으니 안됐다 싶다가도 저게 현명한건가 싶구요.
전 어찌하면 좋을까요..
자주는 아닌데..
사람이 기본적으로 우울한 기질이라 밝지가 않고 답답한 포스가 있어요.
쓰다보니 참 저도 울적 ㅠㅠ
그나마 전 늦둥이가 있어서 일상적으로 힐링을 많이하는데
가족은 장가안간 아들하나에 ..
개라도 키우며 정붙여보라했는데 그것도 싫다,
교회나가서ㅜ모임이라도 만들어봐라 하는데 그것도 싫다....
자주는 아니어도
여행이나 특별한 이벤트 등등 다 저랑 같이하려고 하는 것도 부담될때있구요....
쓰다보니 복잡하네요
엄마나 다름없는 하나밖에없는 언닌데 ㅠㅠ
1. ..
'20.3.2 9:48 AM (112.170.xxx.23)병원 가보라고 하세요
2. ...
'20.3.2 9:56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뭐도 싫다, 뭐도 싫다...가만히 들어주는 동생이 있으니 그들에게 굳이 에너지 들여서 만나기 싫은 거예요. 그 사람들은 동생만큼 만만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징징대지 못하니까요.
그런 사람들, 측은함으로 어필하고 남편욕은 하면서 부부사이를 개선할 의지가 없는 것도 한결같은 특징이죠. 자기 남편과 못 누리는 걸 남의 단란한 가족에게 붙어서 해결하려는 것도 그렇고. 제 예전 지인도 그랬는데 못 견디고 끊었어요.
엄마는 엄마, 언니는 언니, 님은 님입니다. 님부터 헷갈리지 말고 님의 인생을 사시길 바라요.3. ㅎㅎ
'20.3.2 10:00 AM (121.160.xxx.214)저는 우리엄마가 그래요 ㅎㅎ
체면중시하고 남한테 보여주는 모습이 중요한 사람, 실제로도 외적인 조건은 좋고 성공한 남편 둔 부인이지만
남편과 아들에 대한 불만이 있죠
그러나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 흉보면 자기 포장에 해가 될 걸 아니 오직 딸인 저에게만 흉을 보죠
마흔이 되고 엄마한테서 정서적 분리를 확실히 하고 나니 덤덤하고 차분하게 팩트폭력이 가능해지더군요
몇 번 나긋하게 팩트폭력해드렸더니 그담부터는 그런 얘기 못하십니다4. 피아
'20.3.2 10:04 AM (223.38.xxx.207)팩트폭력!!! 그것도 엄마에게요?
알려주세요 ㅠㅠ
솔직히 언니남편 진짜 좀 별로긴해서...
팩트폭력할것도없는거 같아서5. 글쎄요
'20.3.2 11:09 AM (59.6.xxx.151)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사람은 남에게 말 안한다고 더 곪을 것 같지 않아서..
그 하소연 들어준다고 뭐가 달라지고 도움이 되나 싶습니다만
암튼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으면
님이 할 수 있는만큼만 들어줘야지 별 수 있나요
난 그게 안되요
한다면 언니는 님에게. 님은 남에게 하소연으로 풀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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