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정 쉽게 후딱 하시는분

부러워요 조회수 : 3,214
작성일 : 2020-03-02 03:37:57
돈이 한정 되어 있으니 그럴까요?
결정하기 힘들어요. 실수 하지 않으려 한달전부터
꼼꼼히 보는데 하고나면 또 실수고 후회에요.
지난일 훌훌 털지도 못하면서요.
핸드폰 하나도 결정 못하고 있고,
보험은 4인가족 다 해줘야 하니 몇달 고민했고
알고 보니 또 실수
이사 인테리어는 아파 누웠고
내 일도 건사 못하는데 아이들 일까지 이제 죽겠네요.
IP : 175.223.xxx.15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3.2 3:42 AM (211.36.xxx.160) - 삭제된댓글

    저도 생각이 많은 타입인데 100만원 이하 내 물건은 많이 고민 안해요. 안 그러면 살기가 너무 힘들어서...핸드폰이라도 걍 대충 적정 예산 정해서 결정하세요. 요즘 뭐 엄청 후진 폰은 없잖아요.

  • 2. 저는
    '20.3.2 3:43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다시 살수 있는거 취소할 수 있는거 이런건 고민많이 안해요. 그렇다고 막 사진 않지만 적당히 알아보고 고민해요. 내가 어느정도 노력한거니까 잘못돼도 내잘못 아니다 라고 생각해요. ㅎㅎ
    물건이 이상하면 물건탓. 보험이 이상하면 설계사탓 하세요. ㅎㅎ

    인테리어는 본인 센스 아실꺼니까 감각없음 잡지랑 웹서치해서 도움받으세요. 저도 감각이 꽝이라서 인테리어 잘된집 보구 걍 따라했어요. 인터넷 뒤지면 많이 나와요.
    핸드폰도 고민하면 뭐하나요. 계속 신형 나오는데. 그리고 몇년뒤에.또 바꿀건데. 너무 골치 썩지 마세요. 빨리 늙어요.

  • 3. ....
    '20.3.2 3:45 AM (220.93.xxx.127)

    돈이랑 무관해요. 제가 뭐든 결정을 후딱 하는 편인데, 돈 없지는 않지만 막 쓸만큼은 아니고 또 많아도 막 쓰는 성격도 아니에요. 내 나름의 기준에 맞으면 바로 결정하고 그 결정에 그다지 후회하지 않아요. 시간이 많거나 급하지 않음녀 충분히 관련 조사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제 머리속에 금액기준이든 가치기준이든 기준이 정해져 있어서 그것을 넘거나 모자르는 걸 포기하는 것에 대해 미련없고 기준 안에 들어오면 더 좋은거 기다리거나 미적거리질 않아요.

  • 4. ㅇㅇ
    '20.3.2 3:57 AM (49.196.xxx.230)

    핸드폰은 최신 모델 아니래도 괜찮더라구요.

  • 5. 그러네요
    '20.3.2 3:57 AM (110.70.xxx.222)

    더 좋은거에서 찔리네요.
    그러네요. 욕심 있으니 더 싸고 좋은거 하려다
    늦은 결정을 하는걸까요?
    진짜 늙는거 같아요. 이제 애들껀 못봐주겠는데,아이가 저보고 결정해달라니 미쳐요.

  • 6. ..
    '20.3.2 4:22 AM (175.119.xxx.68)

    결정 후딱하는 지인 있는데
    그게 더 현명하더라구요

    난 질질끌고있으니 어는거 하나 마무리도 안되고

  • 7. ...
    '20.3.2 4:31 AM (222.104.xxx.175)

    결정 쉽게 후딱해서 후회하는 일 많아요
    옷을 사도 뭘 사도 한번 더 생각안하고 너무 즉흥적이여서
    과소비 할때도 있고 막상 사놓고 반품도 잘해서 고치려해도
    잘안되네요
    귀도 얇아서 보험도 잘들고 신중한게 좋은 것 같아요

  • 8. 제 경우
    '20.3.2 5:05 AM (72.136.xxx.119) - 삭제된댓글

    물건을 살때 너무 오래 고민하고 알아보고 사면 마음에 안드는 점을 발견했을 때 속이 더 쓰리더군요.
    후다닥 충동 구매도 문제지만, 얼추 알아본 다음에 사면 잘못 샀을때도 마음이 훨씬 편해요.

  • 9. 맞아요
    '20.3.2 5:14 AM (175.223.xxx.61)

    오래 고민하고 이지경인가 싶어요.
    나 왜이리 되는일 없지 이러고 자괴감 들어요.

  • 10.
    '20.3.2 6:13 AM (125.189.xxx.138)

    자기 선택에 자신이 없어서요.
    완벽한 결과를 내고 싶은 마음.
    결과가 마음에 안들면 자책하는 습관.
    내가 선택하는 것은 뭔가 못미더운 낮은 자존감.

    저도 그래요. 근데
    그럴수도 있지.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걸 받아들이니
    결정도 빨라지고 그 결과가 완벽하지 않아도 만족이 되네요.

    사실 고민 했던 일들이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고민했어야했나
    할만큼 중요한 것도 아니고~

    사람은 완벽하지 않으니
    편하게 해보세요~
    결과가 어떻든 괜찮아요. 노력하셨잖아요~
    결과가 완벽한것 보다 내가 만족하면 좋은 결과인것 같아요.
    내가 못 미더우니 결과물에도 트집을 자꾸 잡으려고 했어요.
    완벽하게 실수없이 해야해 전전긍긍 하느니
    완벽한 결과가 아니어도 빨리 선택하고 맘 편하게 받아들이니 좋아요.

  • 11. 제가
    '20.3.2 7:40 AM (223.33.xxx.58) - 삭제된댓글

    결정 빨리 하는데
    후회도 거의 안해요
    결정할 당시 이미 취할거 버릴거가 확실했기 때문에요
    인생살면서 거의 모든 결정이 그렇네요
    충동적으로 결정하진 않지만
    절대 오래 안끌어요
    나라는 사람을 너무 잘 알아서 ㅎㅎ
    돈과는 전혀 상관없어요
    자기 자신에 대한 능력 범위와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잘 알기 때문이죠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감당할 각오 위에서 선택하는 것 뿐입니다

  • 12. 인생에서
    '20.3.2 8:23 AM (175.223.xxx.4)

    가장 비싼거? 구매할때도 만 하루가 걸리지.않았어요.
    어느날 저녁 집값이 올랐다고 한탄하는 남편소리에..그럼 아직 안오른 지역으로 검색해보자..하고 몇가지 기준을 정해서 검색하고..그다음날 부동산 통해.집보고 계약했어요.. 집가격. 그동안 안오른지역 .대학다니는 아이 교통과 고등아이 학원이 가까이 있는지가.. 그래서 조건에 맞는 지역의.아파트 평수도 예상과 다르게 좀 큰평수(안올랐기에) 그 조건에 계약하고 나니.어찌나 후련하던지요.. 물론 지금에 와선 다른지역보단 덜올랐지만 그것도 제선택..받아들이고 나름 만족하며 삽니다.

  • 13. ....
    '20.3.2 9:46 AM (117.111.xxx.134)

    제가 쓴 글인가 했어요
    댓글들에서 도움 받고 고치고싶어요

  • 14. ㅡㅡ
    '20.3.2 9:59 AM (112.150.xxx.194)

    자기 스타일대로.
    제가 엄청 뜸들이는 스타일이라 힘들어서.
    일부러 작정하고 후딱 결정하고.사고 그랬더니.
    결국 구멍이 생기고. 후회되고.

  • 15.
    '20.3.2 10:57 AM (121.129.xxx.121)

    후딱 하는사람들은 일단 큰 실수를 안하고, 긴시간 고민하는 것보다 그시간에 다른일에 집중하는게 더 가치있다?효율적이다 판단할수도 있구요.
    집중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긴시간 꼼꼼히 고르고 고민해도 계속 고민하는게 자꾸 실수를 해서 그런것도 있어요. 그럴땐 메모를 하는게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 16. ㅇㅇ
    '20.3.3 12:23 AM (211.36.xxx.91)

    결정이 힘든 저에게 읽어볼 내용들 많네요. 원글님께도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1210 요즘 날씨에 숏팬츠.. .. 20:27:22 24
1651209 동덕여대 교직원 감금되었단 신고 받고 온 경찰에게 누가 신고한거.. 1 ㅇㅇ 20:25:04 159
1651208 유튜브에서 국제결혼한 커플들요 4 ㅇㅇ 20:22:42 232
1651207 취업한 자식에게서 용돈 받으시나요 1 .. 20:21:42 161
1651206 징그럽게 싸우고 내년이면 25주년입니다 25주년 20:21:26 204
1651205 《펌》망해가는 내수 근황 - MBC뉴스데스크 5 ........ 20:18:43 461
1651204 방송에서 국민의힘 사무실 잠깐 지나가는데 2 tv 20:17:27 260
1651203 뮤지컬 알라딘 보고 왔어요. 3 뮤지컬 20:15:43 239
1651202 지금 2030도 엄마가 맞벌이 하는 거 못봐서 결혼하는 걸지도요.. 2 20:07:39 727
1651201 셋째 자녀가 대학가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국가장학금 받나요? 2 10분위 9.. 20:07:19 530
1651200 모르는 타인의 배려에 예의있게 감사함을 표현 하는 사람이 생각보.. 1 .... 20:06:30 276
1651199 혼자하는 식사. 영양 괜찮을까요? 혼식 20:05:59 154
1651198 왼쪽 볼과 이마가 빨개서... 심란 20:01:17 116
1651197 지금 제주계신분 날씨어떤가요? 3 ··· 19:55:45 270
1651196 시어머니와의 대화 5 ㅇㅇ 19:55:27 1,038
1651195 심각해요. 하루종일 잠에 취해 살아요. 8 정신병인가 19:53:40 1,307
1651194 배소현 재산 80억을 떠나서 이재명이요 27 ........ 19:51:50 1,259
1651193 친정엄마가 김치 가져가라고 4 다시는 19:50:55 1,093
1651192 인터넷설치 어디가 저렴한가요? 1 .. 19:49:40 102
1651191 보험 짱짱하게 들어놓고 돈 빌리는 사람.. 5 Qwer 19:47:24 618
1651190 수의사이신분 계신가요 2 ㅇㅇ 19:45:56 358
1651189 제가 담주부터 월욜출근 안하는데 아들이 ㅋㅋㅋ 6 999 19:38:25 1,763
1651188 겨울에 걷기운동할때 바지 뭐 입어야 돼요? 10 davff 19:34:10 998
1651187 빨간아재 페북- 3%확률의 기적 5 ........ 19:33:41 563
1651186 외국도 노인들 당연하게 인공관절수술 많이 하나요 5 걱정된다 19:30:4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