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어나서 제일 오래뛰어 본 게 몇 키로나 되세요?

ㅇㅇ 조회수 : 868
작성일 : 2020-03-02 01:58:33
달리기 오래하는 분들이 저한테는 정말 신기하거든요.
저는 어렸을때 학생때 1km 정도 뛰어본게 전부고
어제 저녁에 사람좀 드물때 오랜만에 한번 뛰어봤는데
300 m 뛰고 죽을것 같아요.

5년전쯤 헬스장 잠깐 다녔었는데
저녁마다 오는 30초반 정도? 되는 사람이 있었는데
다른건 아무것도 안해요.
오직 러닝머신 뿐요.
러닝머신 바로 올라가 타이머 재고 
날마다 60분을 파파바박 빠른 속도로 뛰는데 진짜 신기해요.
몸이 그렇게 날씬하지도 않아요.
약간 뼈대가 있는 편이라고 해야하나.
한번 가볍게 말걸어서 물어봤는데
하루 한 시간 안뛰면 사는 것 같지 않대요.
완전 부럽고 나와는 딴 세상 사람 신기해요.

IP : 59.6.xxx.2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끔
    '20.3.2 2:05 AM (110.8.xxx.173)

    달리면 기분 참 좋더라구요. 근데 무릎이 걱정돼서 그냥 걸어요ㅜ

  • 2. ㅇㅇ
    '20.3.2 2:08 AM (2.58.xxx.137) - 삭제된댓글

    저는 저질체력이라 학교에서 오래달리기 한 이후로 달리기는 작파했어요.ㅎㅎㅎㅎ
    그냥 걷는 거는 좋아해요.
    강아지 산책시킬 겸해서 매일 나가거든요

  • 3. ..
    '20.3.2 2:08 AM (1.229.xxx.132)

    5키로요
    대회 나가려고 열심히 한달 연습도 했고 메달도 받음
    즐거운 30대의 기억이네요^^

  • 4. 이십대
    '20.3.2 2:08 AM (182.215.xxx.169)

    이십대 중반에는 런닝머신에서 한시간 뛰었어요.
    지금은 오분뛸까나 ㅜㅜ (사십대중반)

  • 5. 30대 중반
    '20.3.2 2:23 A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한창 운동하고 살 빠질 때 원글 속 그분처럼 매일 러닝머신 올라가면 1시간 10~11km 기본,
    가끔 이어서 수영 이나. 반신욕 30분. 자고 있어도 살빠지는 느낌이었어요. 안하면 죄짓는 느낌.
    뛰다보면 가슴이 열리고, 시원한 바람이 심장과 뇌를 통과하는 개운한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그거 기다리면서 뛴 듯. 너무 오래된 얘기네요 ㅠㅠ
    40중반에 다시 해볼랬더니, 머릿속으로는 그려지는데 못하겠어요.지금은 50 넘어 포기.

  • 6. 30대 중반
    '20.3.2 2:30 A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

    어느날 엘베 운동 끝나고 엘베 기다리는데,
    같은 시간대 가끔 보던 얼굴만 익숙하고 모르는 아저씨가 신기했는지 원글님처럼
    '정말 잘 뛰십니다!' 하고 말하더군요.ㅎㅎ
    어느날은 씻고 나왔는데, 첨 보는 아줌마가 저보고' 뱃살이 쏘~옥 들어갔네~' 해서 깜짝 놀랐어요.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내 배만 보는 사람이 있었구나 하구요 ㅋㅋㅋ
    나를 보는 시선이 그렇게 많을 줄은... 원글님 덕에 활기찼던 기억이 이 새벽에 마구마구 샘솟네요^^

  • 7. 20대초
    '20.3.2 5:18 AM (121.175.xxx.200)

    런닝머신 두시간씩 탔어요. 정말 운동중독이었나봄.
    지금도 운동중독이긴 한데, 런닝머신 대신 다른거 합니다. 두시간 타면 거의 22~25km뛰었던거 같아요.

  • 8. .....
    '20.3.2 5:39 AM (112.144.xxx.107)

    20대때 다이어트 하면서 뛰지는 않고 빠르게 경보를 했어요. 대략 2시간 반에서 세시간 정도를 하는데 중간에 딱 한번 잠깐 1분도 안 되게 숨돌리는 시간 빼고 쉬지않고 계속 걸었네요. 살은 쫙쫙 빠지는데 무릎이 안 좋아지니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 9. 72년생
    '20.3.2 6:45 AM (1.236.xxx.235)

    아침조깅 시작한지 1년 5개월정도 되가요. 처음 1분씩 뛰다 쉬다 하다 작년에 총 2000km 넘게 뛰었네요. 헬스도 같이 하는데 지금 아파트 헬스장이 코로나땜에 쉬어서 비안오면 매일 9km조깅 합니다. 생애 처음 동아마라톤 10 km 신청했는데 아마 취소될 것 같네요..ㅠㅠ 아. 최고 11km정도 5-6번 달려 봤어요. 마라톤 준비하느라.

  • 10. 800 미터
    '20.3.2 8:11 AM (118.222.xxx.105)

    체력장 800 미터요.
    오래 달리기 종목이 없었다면 100 미터가 최고로 긴 거리였을 거예요.

  • 11. 올해 40대 중반
    '20.3.2 10:27 AM (58.87.xxx.229)

    재작년에 회사에서 단체로 마라톤 신청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10km 출전 했다가 죽을번 했거든요.
    태어나서 3km 이상은 뛰어 본적도 없었어요.;;
    그러다 욕심이 나서 꾸준히 연습하며 대회도 나가고 하다보니
    작년에 하프 마라톤 완주까지 했었습니다.
    그런데 무릎에 무리가 오는건 어쩔수가 없어서 지금은 10km 내외로만 하고 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3675 편의점서도 공적공급 마스크 살 수 있을 듯..정부 "적.. 8 저녁숲 2020/03/02 1,242
1043674 BTS 팬, 코로나19 기부금 4억 원 육박 18 ........ 2020/03/02 1,758
1043673 이번주가 최대 고비 8 1234 2020/03/02 2,183
1043672 우체국 두 곳 지나왔는데요(대구) 8 방금 2020/03/02 2,200
1043671 지난 기사를 가져와봤습니다 ... 2020/03/02 392
1043670 마스크 공급방안 제안 _공적유통망 약국추천 6 공적마스크코.. 2020/03/02 992
1043669 문재인 대통령 응원청원 6일차 117만 넘었어요 7 ... 2020/03/02 831
1043668 다음에 결혼이나 1 ㅇㅇ 2020/03/02 1,080
1043667 한살림?자연드림?새농? 16 ㄴㆍㄴ 2020/03/02 1,654
1043666 최배근 우희종 교수 등 11시에 뭐 발표한다고 ?? 6 기레기아웃 2020/03/02 1,996
1043665 경북 경찰, 마스크 100만장 숨겨놓은 업체 3곳 적발 13 ㅇㅇㅇ 2020/03/02 2,671
1043664 어릴때부터 보고 배우는것들이 가정에서만 해당되는건 아니지 않나.. 11 .. 2020/03/02 2,559
1043663 평당 평수는........ 1 평당 2020/03/02 633
1043662 예비비 어떤 통장에 두시나요? 1 ... 2020/03/02 1,135
1043661 "가족에게 알리면 목숨 끊겠다" 고성에 협박 .. 23 미친거아냐 2020/03/02 5,170
1043660 유치원 교사를 하면서 느낀점 19 ... 2020/03/02 7,166
1043659 전자제품 어디 가서 사시나요? 8 이사맘 2020/03/02 916
1043658 신천지도 지역차이가있는건지 헐. 22 ..... 2020/03/02 3,633
1043657 과일택배 2 경북문경 2020/03/02 953
1043656 비례당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29 Ooo 2020/03/02 2,915
1043655 윤석열, "압수수색 반드시 사전 보고하라” (펌) 23 .. 2020/03/02 2,941
1043654 며칠전 부터 한쪽 머리가 쿡쿡 쑤시는데... 3 코로나저리가.. 2020/03/02 3,659
1043653 매일 앞구르기 하는거 운동 될까요? 3 2020/03/02 1,408
1043652 성취 후의 공허감.. 22 나만 그런가.. 2020/03/02 3,498
1043651 마스크로 가짜뉴스 보도하는 기레기들 3 ㅇㅇㅇ 2020/03/02 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