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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장에서, 방호복관련기사에 답답해서 글씁니다.

기레기매국노 조회수 : 1,480
작성일 : 2020-03-01 09:35:55



얼마전 자원봉사로 병원에 투입되어 일하고 있다는 글 남긴 사람입니다. 

 

현재 현장에서 확진자를 접촉하며 치료하는 일에 투입되어 있기때문에 왠만함 글을 안쓰려고 했는데 

방호복 관련한 기사가 황당해서 글을 안 쓸 수가 없네요.  

 

방호복이 부족할까봐 걱정인건 사실입니다.

방호복은 의료인인 의사,간호사도 입지만

업무를 도와주시는 간호조무사님들, 방역에 투입된 소독 방역원님들, 청소미화원님들, 병리사님들, 포터블로 폐사진을 찍는 영상기사님들 등등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몇번씩 입고 환자를 접촉하고 벗고 합니다. 

그래서 부족할까봐 걱정인거는 사실이나,

방호복은 요청하면 바로 수급됩니다. 그것도 넉넉하게요. 

(기사에서 일주일치 밖에 없다하는데 그정도면 넉넉해요. 부피가 큰 만큼 놓을 곳도 마땅치않기때문에 카운트 해놓았다가 때에 맞춰 잘 요청하면 부족할리 없어요)

 

실제로 저도 업무에 투입되어 필요한 물품 요청후 2시간만에 배달되어 도착한 걸 목격하고 놀랐습니다. 

최대한 빠르게 최대한 필요한걸 지원받고 있습니다. 

 

보통 물품은 관리자급이 요청하는데 요청시간과 배달된 시각을 정확히 모르고 일부 실무자분들이 답답함을 토로하지 않나 싶습니다.  실무자들의 답답함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음압병동을 운영해 본 적도 없고 이런 상황을 처음 겪는 의료진들이 대부분이니까 다같이 당황스럽고 불안한거죠.  

굳이 문제를 지적한다면 뭐가 필요한지 판단하고 정확히 요청하고 그 의사소통이 원활한지에 대한 프로세스가 어수선하다는거죠.  이것도 이해가능한 부분이예요.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답답함에 글이 길었습니다. 

전 신종플루 현장에서도 한가운데 있었고

이번 코로나에 다시 투입된 입장에서 제 경험으로 요약합니다. 

 

신종플루때는

“뭐가 필요합니까. 어떻게든 구해볼테니 필요한걸 말해주세요”

이런 말을 들어본 적 없습니다.  


http://www.ddanzi.com/free/602752132?fbclid=IwAR3e76clQuQLK7xRuUgUq4UrAyMyuW8...

IP : 14.39.xxx.2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출처
    '20.3.1 9:36 AM (14.39.xxx.212)

    http://www.ddanzi.com/free/602752132?fbclid=IwAR3e76clQuQLK7xRuUgUq4UrAyMyuW8...

  • 2.
    '20.3.1 9:37 AM (114.204.xxx.68)

    역시..그럴줄 알았어요
    기레기들

  • 3. ㅇㅇ
    '20.3.1 9:38 AM (116.41.xxx.148)

    이럴줄 알았어요.

  • 4. ㄲㄷㄱ
    '20.3.1 9:40 AM (175.223.xxx.74) - 삭제된댓글

    언론 덕준이 덕분에
    바쁜 분들 글 쓰고 복지부 해명하게 만들고
    도움 안되는 존재들.

  • 5. ㅇㅇㅇ
    '20.3.1 9:41 AM (175.223.xxx.74)

    언론 덕분에
    바쁜 분들 글 쓰고 복지부 해명하게 만들고
    도움 안되는 존재들.

  • 6. 원글
    '20.3.1 9:44 AM (14.39.xxx.212)

    방호복 관련 어처구니 없는 일들.
    물건 나르는 사람들 사진 올리고 방호복 엉망이라고 욕하고.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2829075430472874&set=a.285915994788843...

  • 7. 저들
    '20.3.1 9:45 AM (223.39.xxx.206)

    기레기들 사명이 거짓날조기사 쓰는 거라서
    놀랍지도 않네요

  • 8. 원글
    '20.3.1 9:46 AM (14.39.xxx.212)

    18일 이후 대구지역에 지원한 레벨D 보호복 현황.

    신천지 확진자가 발생한 18일 이후 대구지역에 지원한 레벨D 보호복 현황입니다.

    대구시를 통해 지원하다가 23일 영남대병원을 시작으로 병원에 직접 지원하기 사작했습니다.

    - 대구시청 : 20일(2천벌), 21일(5천벌), 22일(5천벌), 23일(9,600벌), 24일(2만벌)
    - 영남대병원 : 23일(1천벌), 28일(7백벌)
    - 대구의료원 : 28일(5천벌)
    - 대구 동산병원 : 28일(1만벌)

    기타...대구소방본부, 보훈병원, 대구가톨릭병원 등에도 보호복이 지원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에 지원한 보호복의 49%가 대구경북에 지원됐습니다.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병원의 요청이 있으면 그때마다 계속 지급해왔기 때문에 보호복을 본 적이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https://www.facebook.com/junsung.yeo/posts/2829110453802705

    정부가 오죽하면 대구시 말고 병원에 바로 주겠냐고..

  • 9. 어휴썪을기레기들
    '20.3.1 9:54 AM (221.150.xxx.179)

    정부가 오죽하면 대구시에 말고 병원에 바로 주겠냐고 222222

  • 10. ..
    '20.3.1 10:00 AM (39.7.xxx.70)

    기레기들 역풍 제대로 맞고 뒤로 나자빠지기를요.

  • 11. 기레기도
    '20.3.1 10:23 AM (59.4.xxx.58)

    이 땅에서 나는 쌀 먹고
    이 땅에서 솟는 물 먹고 숨 쉬며 살았을 텐데
    어떻게 이렇게 불량한 인간이 있을 수 있을까요.

  • 12. 대구시
    '20.3.1 10:28 AM (111.65.xxx.134)

    가 문제네.

  • 13. ㅇㅇ
    '20.3.1 10:33 AM (116.121.xxx.18)

    아! 기레기 시키들.

    정부가 오죽하면 대구시에 말고 병원에 바로 주겠냐고
    3333333333333333333

  • 14. ...
    '20.3.1 10:51 AM (175.117.xxx.134)

    역시. 아 가짜뉴스 어케 좀 해야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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