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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저격 받겠지만...수제품 온라인 식품요

ㅡㅡ 조회수 : 2,884
작성일 : 2020-02-29 22:46:16
가뜩이나 입에 들어가는 음식 깔끔 떨어야 하지만
가열처리 없이 바로 먹는 수제품 온라인 음식들
저는 안사먹어요.
해썹인증 받은 규모는 믿고 사먹지만요.

가내수공업으로 친근감 있게 소박한 이름 걸고 하는
소규모 제조 환경들은...음
그런 판매처들 작업자 마인드가 좀 조심스러워서요.
물론 안그런 분도 있겠지만요.

일예로 베이킹이나 그런 판매자들 있는 카페 가입했었는데요.
가열없이 사서 바로 먹는 것들 만드는 업자들이
맨손에 마스크 없이 작업해요 거의...
심지어 그걸 작업중 사진이라고 머리 풀고
치렁거리게 반지까지 끼고 버젓이 올리더라고요.

거기에 의문을 표시하는 글 누가 올린걸 봤었는데
댓글들 공격 작렬...장갑보다 사람 맨손이 더 깨끗하대요.
일회용 라텍스 장갑보다 손이 더요 ㅎ
식품관련 교육 이수해야 판매자 등록 허가
나는데 거기 내용에도 세균의 온상인 맨손으로
작업 말라고 되어 있는데도요.

머리수건, 마스크도 해야하는데 흠...
감독관이 없이 혼자 하는 자영업자들이라 무디더라고요.
이미지용 사진 막 철저하게 하듯 올려놔도
소규모 작업하면 그냥 본인 편한게 최고인듯...

하다못해 마카롱 사러가면 돈,카드 받던 맨손으로
마카롱 집어서 포장하거나 비닐장갑 끼고 포장하는데
그 비닐장갑도 종일 하나로 버티는지 주글주글
오히려 세균 온상이 될 것 같은 느낌...

한번은 수작업공방이란 데 갔었는데
익힌 재료 찬물로 식힌다고 스텐 개수대에 부어 놓더라고요.
보다 깜놀한 게 그 개수대 한켠에 수세미가 빠져 있었어요.
입에 들어갈 재료랑 수세미가 동침...?
흠짓 놀라서 쳐다보니 주인이 수세미 건지더군요.
그 물 새로 갈았게요? 아뇨...흠
거기 취미반 수업으로 몇시간 지켜봤었네요.
포장 안된 먹거리들 앞에서 침 튀며 통화는 흔하고요.

뜨거운 재료 비닐로 옮겨 반죽하는데
환경홀몬 얘기해도 천으로는 안되고 비닐 작업이
편하대요...환경홀몬 들어가도 내가 먹을 거
아니라 괜찮다는 건지...그래놓고 애들도 잘 먹는다고 ㅎ
그래서 저는 좋아하는 절편 안사먹어요 ㅠㅠ

그 외 몇가지가 더 있는데 뭐 저정도만으로도
조심할 분은 하겠고 뭔 상관이냐 할 분은
그냥 드시는 건 마찬가지겠다 싶어요.

전반적으로 위생개념 깔끔한 사람이 잘 없더라고요.
더구나 귀찮다고 혹은 알러지 있다나 장갑 끼고
작업하는 거 대놓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요.
얇은 면장갑 끼고 라텍스 장갑 끼면 알러지 없죠.
암튼 누군가 보는데도 그정도니 안보는 때는
상상도 안하렵니다.

그런 거 먹어도 안죽는다 주의면 별거 아닌 일이고요.
요즘처럼 위생관련 문제 예민해질 때 알고는
계시라고 주저리 써봤네요.
적어도 소비자가 알고 이거저거 따져 물어도
꺼릴거 없는 데가 제대로 컸음 해서요.
하긴 거짓말하면 무슨 소용이냐 하시겠지만
적어도 고객이 알고 묻는 건 속이지 말고 팔아야죠.
이거 국산재료예요 묻는데 아휴 국산 비싸서 이건 중국산이예요 하는
분꺼는 오히려 사주게 되더라고요 ㅎ

관리자님~이 글 문제 되면 지우셔도 됩니디.
IP : 115.161.xxx.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ㅡ
    '20.2.29 10:49 PM (58.123.xxx.74)


    글이 좀 길어요
    요약좀

  • 2.
    '20.2.29 10:49 PM (39.7.xxx.129)

    왠지 야채도 안씻고하지싶어요

  • 3. ...
    '20.2.29 10:51 PM (1.233.xxx.68)

    제가 비위가 많이 약해요.
    그래서 정식 공장에서 만들어서 판매하는 상품을 더 선호해요.
    그리고 ... 백종원의 골목식당봐도 위생하고 거리가 먼 조리방법 많잖아요. 전 앞치마하고 공중 화장실 다녀오는 아주머니등 상상하면 ... 밥 못먹어요.

  • 4. ...
    '20.2.29 10:52 PM (180.230.xxx.161)

    맞아요...사실 떡집 같은곳도 바닥에 놓고 막 만들고 그런곳 좀 걱정되더라구요ㅜㅜ 김 펄펄 나는거 잘라서 랩에 씌우는것도요

  • 5. 어머낫
    '20.2.29 10:56 PM (210.178.xxx.44)

    저도 그래서 블로그나 카페 통해서 음식 안사요.
    정식으로 허가받고 하는 곳도 언론 보면 어이없는 경우 많은데...

  • 6. ..
    '20.2.29 11:01 PM (124.50.xxx.42)

    수제청 만들어 파시는분 보니 나름 세척잘한다고 초음파세척기로 과일세척해서 만드는데 용기보관이나 덜어담는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가끔 곰팡이 올라오는거 걷어내고 보내는거 보고 깜놀
    해썹인증있는거 아님 믿기고 먹기가 어려워요

  • 7. 저도 못먹겠어요
    '20.2.29 11:10 PM (223.62.xxx.88)

    정말 더러운곳 많은데도 선물용으로 많이 팔려요.
    포장이쁘고 저렴하면 잘팔리는듯해요
    직접 가봤던 수제청 만드는곳은 가정집만도 못하던데...
    거기도 네이버에서 판매 엄청나게 하더라구요.
    쿠키도 그렇고.. 다들 뭘믿고 사시는지.. 신기해요.

  • 8. ...
    '20.2.29 11:22 PM (175.118.xxx.60)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나름 유명한 전통과자류를 가내수공업으로 만드는 거 사진이나 영상보면 정말 안 사먹고싶어요.
    그리고 전통식품 말고도 일반 식품 중에 만들때는 깨끗하게 만들어도 별도로 포장 맡기면서 소분이나 포장작업에서 지저분한 곳들 있어요. 손으로 만지면서 포장하는 거나 어떤건 포장박스가 정말 놀랍게 더럽기도하고요. 여기에서도 잘 알려진 유명한 곳에 납품했던 제품들 중에도 있고요.

  • 9. 저는
    '20.2.29 11:32 PM (118.32.xxx.187)

    예전부터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생협 제품도 잘 안사요.
    대기업 공장에서 나온 제품을 더 믿어요.
    개인업자들이 나쁜맘 먹어서가 아니라, 위생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서 놓치는 부분이 많을거라고 보거든요. (제가 자연과학을 전공해서...)
    우스갯 소리로....대기업 공장들은 서울대 나온 전공자들이 관리한다고...

  • 10. ..
    '20.2.29 11:43 PM (125.178.xxx.106)

    원글님 글 저도 동감이에요
    그런거 사먹는 사람이 더 이해가 안가지만 뭐 그들은 위생 그런거엔 그다지 개의치 않는거 같더라고요

  • 11. 배달이나
    '20.2.29 11:57 PM (58.237.xxx.103)

    수제나 거기서 거기

  • 12. 그러니까요
    '20.3.1 1:00 AM (117.111.xxx.227) - 삭제된댓글

    유튜브에 수제 캔디, 쿠키 만드는거 보면
    위생에 문제가 보이는데도 사먹는 사람들 불쌍함
    길거리 음식은 말도 못하게 더럽고

  • 13. 저도
    '20.3.1 1:35 AM (39.119.xxx.26)

    고속도로 휴게소가 동네 맛집보다 위생면은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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