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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은 추적조사 잘 안해요

우리나라 잘한다 조회수 : 5,238
작성일 : 2020-02-29 04:09:48


저 독일살고요. 흠흠..


독일도 확진자 수가 증가추세라 이제야 조금씩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한 단계고요..
여전히 우리는 잘 준비되어있다 이런 식이고요..
카니발에서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그 카니발에 참석한 사람들 검사받는다 이런 내용 아직 못봤고욧......;;;;;;;;
확진자중에 유치원쌤이 있어서 자녀들과 그 부모들 검사받는다는 기사읽었고...카니발 참석자들은 집에서 자가격리중이다 그러고..
우리나라만큼 동선 열심히 추적하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상황이 좀 달라서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신천지 같은 인간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건 좀 안심이 되네요..

우리처럼 검사 부진런히 하면 분명 확진자 수 더 많을텐데, 어느 주에 어느 도시에 몇명이 감염이 되었는지 알아보려고 
기사를 찾아보려고 해도 우리나라처럼 명료하게 한번에 알아볼 수 있는 기사들이 드물어요..
시간대별로 새로 나온 뉴스는 있지만, 한번에 딱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놓은 기사들도 별로 없고..
물론 조중동같은 쓰레기 기사들은 별로 없지만요..
중국인 입국을 안막아서 확진자 나왔다는 그런 수준이하의 기사는 없고,
지금 독일 확산추세는 이태리 영향이 크고요, 중국인을 막고 싶으면 독일뿐만 아니라 모든 유럽이 국경을 폐쇄해야 가능한 얘기죠.

선진국이 왜 이래..하는 생각 오늘 좀 많이 해봤습니다. 
티내지 않고 식료품이며 소독제며 평소에 비해 많이들 사긴 하더라구요...
마스크를 잘 사용하지 않는 나라지만, 마스크 주문 지금 안되고요...중국사람이 사재기했든 아니든, 지금 마스크 구매 쉽지 않답니다.

여하튼 하루빨리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IP : 88.133.xxx.206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2.29 4:19 A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독일 어디쯤 계시는지요
    딸이 가 있어서요 마스크는 조금 보냈는데 쓰는 사람은 없다고 하네요

  • 2. 바이에른이에요
    '20.2.29 4:25 AM (88.133.xxx.206)

    바이에른 주는 아직 본격적인 확진자 증가는 없는데, 따님이 어느주에 있는지 물어보세요. 우리나라만큼 자세한 정보 찾기가....

  • 3. 그러게요.
    '20.2.29 4:42 AM (188.149.xxx.182)

    유럽나라들 다 똑같네요......미지근..
    오로지 우리나라 정부만 열심히 국민들 살려보겠다고 달리는 중....그럼에도 이와중에 대통령 탄핵같은 소리하고 있는 종자들 이라니..
    아니 잘하는 대통령은 왜 건드려.

  • 4. 저도
    '20.2.29 4:43 AM (77.166.xxx.180)

    옆나라 살아요. 확진자 나오기 시작했구요.
    요즘처럼 한국가고 싶었던 적이 없네요. 한국 계시는 분들 진짜 잘 케어받고 있다는거 아셔야해요.
    이건 뭐 팩트부터 틀린 정보가 정부 사이트에 올라와있어요.한명이 평균 두 명 감염시킨대요. 아니 두명 감염시키고나면 바이러스가 죽나요 무슨 숫개미인줄.. 지난주에 이탈리아 다녀와서 이번주에 입원했고 지난 주말에 지역축제 참여했는데, 아픈 증상은 이번주부터 나타난거라 다른 사람들 감염시키지 않았을 거랍니다. 동선공개 전혀 안하고요. 이게 말인지.. 마스크도 쓰지 말래요. 제대로 안 쓰면 효과가 없답니다. 아니 그러면 제대로 알리던가..내 얼굴 안 만지고 침방울 튀는거 막으려고 쓰는거지 바이러스 완벽 차단되는게 아니라는거 누가 모르나요?무시하고 쓰고 싶은데 요즘 아시안 인종차별 너무 늘어나서 마스크 쓰고다니다 욕먹고 돌 맞을까 무서워요.
    공항에선 열만 재고, 14일 격리 이런 안내는 전혀 하지도 않아요. 아파도 중국한국 이탈리아 이런 나라 다녀오거나 확진자 접촉한 경우 아니면 전화 할 필요없대구요. 젤 황당한게, 자국 내에 감기나 폐질환자는 전혀 걱정할 게 없답니다. 중국 등 나갔다온거 아니면 안전하대요. 아니 기저질환자가 지역감염으로 걸리면 진짜 위험한거 아닌가요? 뭔 소리를 하는건지 진짜..
    저렇게 쿨한척 하긴 하는데 뒤로는 손세정제니 마스크니 다 품절이고요, 값이 열배씩 뛰어있기도 해요. 어이상실.. 한국은 마스크는 쓸 수 있고 확진자 동선공개 되고 검사건수도 많잖아요. 아 정말 불안불안합니다.

  • 5. ㅇㅇ
    '20.2.29 4:43 AM (2.58.xxx.134) - 삭제된댓글

    독일은 저도 어릴 때 살아봤는데
    시민의식이 일단 훌륭해요.
    독일살다가 한국 오니 한국사회가 어찌나 불안해보이는지 몰라요.
    한국 살다보면 또 무뎌지긴 하더군요.
    아무튼 시민의식이 훌륭하니 신천지같은 무개념도 없을터이니 일단 확진자들 진술을 믿는 것일 수도 있죠
    커서 대학 졸업후 다시 갔는데요
    제가 오토바이가 중앙분리선 들이받은 교통사고 목격자였는데
    제가 운전한 건 당연히 아니고요
    다른 교민분이 운전했고 저는 그 집에 잠시 다니러 간 거라
    경찰이 목격자 진술 받으러 올 때 교민분도 훌륭히 협조하시더군요
    아무래도 독일 살다보니 체화된 것 같았어요

  • 6. ㅇㅇ
    '20.2.29 4:43 AM (110.35.xxx.66)

    아래는 뉴질랜드
    님은 독일
    다양한 소식들으니 좋네요.
    기레기 없는 독일....이게 가장ㅈ부럽고

  • 7. ㅇㅇ
    '20.2.29 4:44 AM (2.58.xxx.134) - 삭제된댓글

    바이에른이면 남쪽이군요.
    저는 서쪽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에 있었어요

  • 8. 맞아요
    '20.2.29 4:49 AM (88.133.xxx.206)

    기레기가 난리치지 않아 조금 침착한 것도 있고요, 서양사람들이 개인주의가 강해도 위기에는 공동체를 생각하는 시민의식이 잘 발달해서인 것도 맞네요.. 독일 국민성으로 보자면, 만약 독일 사이비도 이 시국에선 정부말을 따를 인간들입니다...

  • 9. 유럽과 일본
    '20.2.29 4:58 A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

    국민의 정치표현, 정부, 정치인들에 대한 압력
    우리나라 국민들만큼 강하지도 받아들여지지도 않아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정치에 관심도 많고 압력도 넣고 못하면
    내치기도 했던 무서운 저력들이 있죠.
    지금 한국정부의 노력은 칭찬받을만 합니다. 또한 정부를 푸쉬할 수 있는 국민 없이는 불가능하기도 하죠.

    우리나라 정치인들 요구 많고, 도덕적 평가와 비판, 감시하는 국민들 땜에 머리가 다른 나라 정치인보다 더 아프겠지만
    그럼으로써 우리가 우리의 권리와 안전을 보장받게 되는 겁니다.

  • 10. 맞아요
    '20.2.29 5:05 AM (77.166.xxx.180)

    윗님 맞아요.
    요즘 이나라 돌아가는 걸 보고있으면 세월호 때 가만히 있으라, 딱 그 말이 생각나요. 근데 또 국민들이 말을 너무 잘 들어요. 국민들은 알려하지 않고 의심하려 하지도 않고 요구하는 것도 없죠. 정부가 믿을만 하면 저도 맘놓고 있겠는데 요즘 이나라 정부는 꼭 일본같아요.

  • 11. 77님
    '20.2.29 5:14 AM (73.53.xxx.166) - 삭제된댓글

    아니죠.
    일본과 유럽을 함께 묶을 순 없죠.
    프랑스 격렬시위 작년 아니었나요?
    제가 영국살때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무관심하다곤 못느꼈어요.
    그리고 다른 77님
    전 한국정부 정말 잘하고 있다고 봐요.일본과 비교라니...말도 안되죠.
    아베의 꽁꽁 덥기는 외려 한국 야당과 선이 닿아 있겠죠.

  • 12. 77님
    '20.2.29 5:15 AM (73.53.xxx.166)

    아니죠.
    일본과 유럽을 함께 묶을 순 없죠.
    프랑스 격렬시위 작년 아니었나요?
    제가 영국살때 사람들이 정치적으로 무관심하다곤 못느꼈어요.
    그리고 다른 77님
    전 한국정부 정말 잘하고 있다고 봐요.일본과 비교라니...말도 안되죠.
    아베의 꽁꽁 숨기기는 외려 한국 야당과 선이 닿아 있겠죠.

  • 13. 권력은
    '20.2.29 5:16 A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

    제대로 된 감시와 비판이 없으면 썪어요. 이는 어느 나라는 그렇고 그렇지 않고의 문제가 아닌 보편적 사항이라고 생각해요.
    정부, 권력에 대한 시민의 역할, 제대로 할 때 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겠죠. 전 세계적으로 비교할 때 초기 실수는 그렇다해고 잘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현 사항에 대해선 정부의 잘함은 인정합니다만 그것이 정부의 모든 사안에 대한 저의 무한 지지를 의미하지 않아요.
    차갑게 들릴 수도 있지만 무한 지지와 맹목적 믿음이 시작되면
    정치인들은 국민을 쉽게 볼 수 밖에 없지요.

  • 14. 73님
    '20.2.29 5:18 AM (77.166.xxx.180)

    제가 말한 이나라=제가 살고 있는 유럽국가 입니다.
    한국은 요즘 최고에요.
    그리고 저도 일본과 유럽나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 15. 원글이
    '20.2.29 5:20 AM (88.133.xxx.206)

    음...우리나라가 잘하고 있긴한대, 독일과 일본을 동일선상에 놓는건 저도 좀 반대요....
    일본사람과 달리 독일국민들을 그래도 자기할말 한답니다......

  • 16. 독일
    '20.2.29 5:20 AM (73.53.xxx.166)

    상황 잘 모르지만 미국같은 경우 지역신문 찾아보면 몇명 모니터중이다 정도 정보 나오고 CDC차원에서 조사자,양성 판명자 정도 나와요.
    지역정보도 더 자세한 것은 없고 모니터중이라는 것이 자가격리중인 숫자정도지 싶어요.
    중국발 영주권자,시민권자들 14일 자가격리로 인한 모니터링 포함인데 저희주는 대략 800명선이더군요.

  • 17. 원글이
    '20.2.29 5:21 AM (88.133.xxx.206)

    그리고 일본정부와 독일정부는 수준이 많이 다르죠....아베같은 정부면 독일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거에요........

  • 18. 일본이
    '20.2.29 5:24 AM (73.53.xxx.166) - 삭제된댓글

    어떤 점에서 정치적 의사표현이 유럽과 같은 지 궁금하네요?
    전 일본은 살아보지않고 영국과 북미만 살아봤지만 이 시국 일본이 이해 안되서요?

    저도 맹목적 지지 관심없어요. 하지만 한국 초기 대응 잘못됬다고 생각지 않구요.

  • 19. 일본이
    '20.2.29 5:25 AM (73.53.xxx.166)

    어떤 점에서 정치적 의사표현이 유럽과 같은 지 궁금하네요?
    전 일본은 살아보지않고 영국과 북미만 살아봤지만 이 시국 일본이 이해 안되서요.

    저도 맹목적 지지 관심없어요. 하지만 한국 초기 대응 잘못됬다고 생각지 않구요.

  • 20. 일본
    '20.2.29 5:25 A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

    일본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본이 메이지 유신 근대화 모델을
    서양국가에서 그 모델을 찾았습니다. 메이지 헌법은 독일 모델을, 교육은 프랑스식 엘리트 교육을 따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일본의 근대화 정책의 목표는 부국강병이었으며 그들이 따를 모델을 유럽과 미국에서 연구했죠. 참정권 부여할 때도
    부유한 남자들 우선으로 했구요. 여성들은 제외됨.
    참정권 역사 찾아보시면 유럽에서도(대부분의) 여성들은 나중에 참정권을 얻습니다. 메이지 유신 인사들은 . 따라서 선출, 임명직으로 국회를 구성해요. 그 이면에는 일반 국민들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가 들어있다고 알고 있어요.

    그나저나 님, 프랑스에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는데 오늘 콘서트 열다가 화재 난 것 아세요? 마스크도 안 끼고 그런 큰 공연하는 것 말리지 않는 당국 괜찮은 겁니까?

  • 21. 비교대상
    '20.2.29 5:26 AM (223.62.xxx.43)

    이아닌거 압니다
    일본놈들 역사교육 전부 구라
    독일은 역사교육 중
    대부분이 현대사 철저히 시킨다들었어요
    두번다시 반복하면 안된다고요
    차원이 다른 두나라입니다

  • 22. 갠적으로
    '20.2.29 5:29 AM (88.133.xxx.206)

    유럽국가들이 대체로 침착? 한거는 약간의 쿨병? 또는 국민성이 아닐까 합니다.
    호들갑 그런거 잘못하잖아요...그런걸 수준낮다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요...제말은 그네들 눈에 호들갑으로 보인다는 거죠...
    개인적인 결론은 당해봐야 좀 느낄까...?

  • 23. 유럽과 일본
    '20.2.29 5:30 A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

    혹시 유럽에 사시나요? 현지 뉴스 보시나요?
    유럽 역사 조금 살펴보시고 소위 유럽 사람들이랑 이야기 하다보면, 지능, 유전 이야기 많이 하구요, 우리는 보통 노력을 이야기 하는데.
    유럽 너무 좋아하지 마세요. 유럽의 제국주의 멘탈리티, 서양 엘리트들 아직도 있어요. 인권 이야기하고 자유 평등 이야기 하셔서 좋아보이나요? 아니요. 그 뒤엔 일반 국민들 무시하는 마음 가득합니다.

  • 24. 유럽과 일본
    '20.2.29 5:32 A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

    둘이 어찌 벡퍼 같나요? 저의 포인트는 각 나라들의 엘리트주의와 국민 정치참여 의식에 관해서였습니다.

  • 25.
    '20.2.29 5:35 AM (73.53.xxx.166)

    유럽을 특별히 좋게 보는 것은 없구요
    어디나 장단점 있다봐요.
    근데 이 시국 일본은 참 이해 안되서요.
    사실 살면서 국민들이 정치적 관심 별로 없다 느낀 곳이 캐나다인데 ( 미국 정치에 더 관심많아요) 그래도 지지부진한 정권 밀려나거든요. 한때 극진보가 정권 잡은 적도 있고...
    근데 일본은 달라서요.
    전 일봐야해서 더는 댓글 못쓰겠지만 유럽 소식댓글들 나중에라도 볼께요.

  • 26. 일본놈
    '20.2.29 5:36 AM (188.149.xxx.182)

    또 뛰들어왔구만.
    아니 유럽과 일본을 왜 엮어.
    일본아...너넨 영국 베껴운거자나......왜이래...
    일본인간들은 그ㅑㅇ 로보트에요. 로보트. 위에서 하라고하면 무조건 예스 입니다. 반대 없어요.
    서로서로 안그런척 눈치주고받으면서 튀나오지 않으려고 묻어가려고 얌전빼거든요.
    얘ㅔ 여자 인권 바닥인거 보면 알잖슴>
    우럽에서 여자인권 바닥인거 본 적 있수.......참 나.......어디서 유럽과 일본을 같이 엮나. 너네 망상이지.
    얘네꿈이 탈 아시아 유럽에 쏙 들어가고싶어하는 겁니다.
    속지들 마세요.
    위에 일본 인간 아주 신났네.

  • 27. 아베같은 정부면
    '20.2.29 5:43 AM (77.166.xxx.180)

    정말 독일 국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까요?
    옆나라지만 비슷한 유럽국가 거주자로서, 전 가만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나라 정부에 대한 신뢰가 얼마나 깊은지 모릅니다. 물론 임금인상, 처우개선처럼 자기 이익과 직결되는 데에는 민감하죠. 그런데 지금같은 상황, 아직 눈에 보이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경우엔 일단 믿고 따릅니다. 그게 어떨때는 필요할 수도 있지만, 지금같은 경우엔 그냥 멍청한 거죠. 검사를 받는것 자체가 어려우니 확진자가 우리나라처럼 많이 늘어날 리 없지만 사망자는 아마 한국보다 더 나올 수도요.
    마크롱이 오늘 마스크없이 노동자들과 만나는 사진이 실렸더군요. 그걸보며 그들은 그냥 이렇게 생각하겠죠. 캄다운 캄다운..그냥 감기의 일종이야 쫄 거 없어.

  • 28. 한나라를말할때
    '20.2.29 5:57 A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

    늦은 나이에 역사책을 보고 있습니다. 한국,유럽, 중국, 일본 역사를 조금씩 보다보니, 일반 국민/서민들의 공통점이 보이더라고요. 국적이란 것을 떼어놓고 보면, 서민이란 입장에서 전쟁에 휩쓸려 죽기도 하고, 정치에 선동되어 이용되기도 하고, 또한 민주화/근대화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어요. 이들을 이끄는 지도자들의 시각과 결정에 따라 큰 틀에서 서민들의 모습과 생각이 결정된다고 봐요. 그만큼 지도하는 사람들의 양심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 역시, 외국에서 공부도 해보며 사는 모습을 관찰해보니, 각 나라의 사회구조, 계급구조, 정치인/국민들의 인식이 조금씩 보이면서, 사실 이젠 어느 나라도 큰 틀에서는 사는게 다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받아온 교육과 언론에 의해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만큼, 일본의 서민도, 유럽의 서민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한다고 봅니다.

    국민들이 받는 교육 과정을 통해 초.중.고 나오면서 배우는 동안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면에선, 굳이 국적과 인종을 떼어놓고 보면, 이 세계를 살아가는 서민들의 공통된 애환이 느껴집니다.

    일본의 서민들과 일본의 극우정부와 같이 놓고 보아야 하는게 맞습니까? 극우언론, 극우정부에 의해 완전히 세뇌당한 일본의 서민들에게 불쌍함을 느낀다면 제가 너무 나간 것이겠죠?

    우리나라 식민지시대에 이미 계급이 철폐되었지만, 한국백정들이 농부들에게도 린치 등을 당하는 등 계속적 차별을 당하죠. 이에 대항해서 계급해방을 위해, 일본 백정들과 연대했던 그 사람들도 친일팝니까?

  • 29. 일본아
    '20.2.29 6:03 AM (188.149.xxx.182)

    어따대고 물타기야.
    저리 꺼져.

  • 30. ..
    '20.2.29 7:11 AM (95.222.xxx.96) - 삭제된댓글

    독일은 정치선진국인데요; 일본같은 나라랑 비교할 수 없어요.

    저도 독일사는데 여기서도 사스겪고도 우리는 준비가 안되어있었다는 비판여론도 나오고 있어요.
    뭘 준비했냐고. 손 세정제 드럭스토어에 없구요.
    마스크는 진즉에 중국사람들이 다 사가서 독일은 확진자가 열몇명에서 더 이상 늘지 않았을때도 없었어요.
    생산량도 소비량도 얼마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다만 대책위원회에서 마스크와 세정제 등 더 구해보겠다고 하네요.
    지켜봐야죠.
    상황이 이렇지만 대책없이 메르켈만 욕하는 뇌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치는 대통령 혼자 하나요?
    총리 혼자 모든 걸 결정하나요?
    왜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 욕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지금 상황이 마음에 안 들면 여러 요인을 봐야죠.
    야당의원들이 관련된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아서 그랬던건지
    해당 기관에서 일을 잘 했는지 등등.
    대통령 욕만 주구장창하고 대통령이 모든 걸 결정하고 뒤엎길
    바라는 사람들은 독재정치 타입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밖에서 보면 여러 악재에도 한국이 정말 대처 잘 하고 있구요,
    독일도 한국같이 빠른 정보와 대처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각 나라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기다려보렵니다.

  • 31. ..
    '20.2.29 7:35 AM (211.246.xxx.45) - 삭제된댓글

    밤새 유럽과 미국 증시가 대폭락했죠. 전세계적으로 판데믹이 시작되었다고 인정한 거라 볼 수 있어요. 아직까지 코로나 19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와 백신이 없고 어마어마한 전파력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감염될 겁니다. 이제 6-7월 여름이 와서 바이러스 전파 속도가 약화되고 치료제가 개발될 때까지 각국이 무조건 버텨야만 합니다. 국가의 초기 대응, 인구 밀도, 생활 습관, 시민 수준에 따라 전파 속도에 차이만 있을 뿐이죠.

    한국처럼 경제적 손해와 국가 이미지 하락을 감수하더라도 엄청난 검사량과 그 정보의 투명한 공개가 나을지, 적당히 뭉개고 가면서 국민에게 공포심과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더 나을지는, 코로나 사태가 끝나봐야 판단할 수 있겠죠.

    다만 한국의 여러 특성상(중국과의 근접성, 인구 밀도, 같이 식사하는 식습관 등)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면이 분명히 존재했음에도 초기 대응에는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신천지라는 말종 이단 집단이 강력한 트리거가 되긴 했지만, 얼마든지 집단 감염이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존재했으니까요.

    중국인 입국을 초기에 차단하고 현재와 같은 방식을 병행했다면 빛을 발했을 것 같은데, 지금은 세계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테이터만 구축해주는 것은 아닐지 걱정입니다.

  • 32. 독일과 메르켈
    '20.2.29 7:39 AM (77.161.xxx.212) - 삭제된댓글

    제 포인트는 모든 사회의 영역에 다 적용될 수 있는게 아니라요.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정치적인 정치 참여와 관심, 정부에 대한 압력 여부가 포인트죠. 메르켈요? ㅎㅎ 인기 떨어진지 꽤 되지 않나요? 시리아 난민 150만명인가요? 그들 받아들인 후 쾰른에서 여성들 희롱하고, 그 후 테러들이 자주 일어나고, 메르켈이 아직도 예전처럼 인기와 신뢰가 있다고요? 어느 새 부터인가 유럽 언론에서 잘 안 보이기 시작하던데. ^^ 그런데 그거 아시죠?
    독일 난민들이 들어오면 보통 어디로 갈까요? 엘리트 층 사는 동네로 가나요? 아님 서민들 사이에 들어가서 사면서 문화 충돌 일으키나요? 이에 대해 난민 반대하면, "나치" "극우"로 몰아가는 서양 언론들의 프레임 어떻게 생각하셔요? 우리나라에 조선족, 난민이 들어오게 되어서(곧 그렇게 될 겁니다. 우리나라 출산율 세계 최저 수준이니까) 정치인들이 조선족 난민 위주 정책 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이 반대하는 시위를 할 때 언론이 "극우", "제노포비아"라는 타이틀로 언론 도배하시면 무슨 생각 들까요?

  • 33. ....
    '20.2.29 7:54 AM (39.7.xxx.208) - 삭제된댓글

    211님 지나고보니
    중국인 초기 입국 금지는 했었어도 별 효과 없을거라고 생각되지 않나요? 감염경로를 보니 우한 신천지 교회에 전도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명절 쇠러 들어왔다가 퍼진게 제일 신빙성 있어보여요.
    이탈리아는 중국 입국금지 했는데도 그 모양이니 최근 그게 별 효과 없다고 이탈리아도 인정하는 기사 났던데요.

  • 34. 윗님
    '20.2.29 8:53 AM (174.216.xxx.50) - 삭제된댓글

    중국 전지역 입국 초기에 막았다해도 신천지 터졌을거고
    그땐 대구는 코로나로 죽고 나머진 중국 수출 막혀 죽는다 했을겁니다.
    정치논리와 실제 국가이익을 혼동하지마세요. 국가이익도 여러가지 조율이지 어느 하나 버릴 수 없구요.지정학적 얘기 쓰시고도 결론은 뜬금없네요.

  • 35. 윗님
    '20.2.29 8:55 AM (174.216.xxx.50)

    중국 전지역 입국 초기에 막았다해도 신천지 터졌을거고
    그땐 대구는 코로나로 죽고 나머진 중국 수출 막혀 죽는다 했을겁니다.
    정치논리와 실제 국가이익을 혼동하시네요. 국가이익도 여러가지 조율이지 어느 하나 버릴 수 없구요.지정학적 얘기 쓰시고도 결론은 상관없이 내시는 듯.

  • 36. Mm
    '20.2.29 8:57 AM (211.178.xxx.187)

    211.246
    이분은 아직도 중국인 입국 차단 같은 소리를 하시네요
    바이러스가 중국인에게만 붙어있고
    중국에서 오는 한국인에게는 전혀 없었을까요?
    또 중국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왜 발병하는데요?
    아예 공항 폐쇄를 해야 했다고 하시면 차라리 낫겠네요

  • 37. 211님
    '20.2.29 9:02 AM (49.161.xxx.237)

    중국인 입국 초기에 차단했어도
    신천지때문에 결과는 마찬가지입니다.

  • 38.
    '20.2.29 9:06 AM (49.161.xxx.237)

    어디에선가 집단발병이 났다 하더라도
    이렇게 전국 방방곳곳으로 퍼져 봇물터지는 사태는 멊었을거예요.
    이 정부의 의지로 충분히 막을수 있었겠죠.

  • 39. 그니까
    '20.2.29 9:15 AM (182.224.xxx.119)

    검사를 많이 하니 확진자도 많다..는 게 맞아요. 우리나라 외 특히 일본도 그냥 걸려도 다 활보하고 다니고 이미 오래전부터 자가격리가 디폴트라 하니.
    우리나라는 정부 대처는 최고죠. 이렇게 검사수 압도적이고 카운트 따빡따박 다 투명하게 공개되고.
    신천지와 기레기만 없으면 되는데.

  • 40. ...
    '20.2.29 9:27 AM (222.99.xxx.218)

    아직도 중국인 입국금지 안해서 그렇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놀라고 갑니다.....

  • 41. ..
    '20.2.29 9:29 AM (211.246.xxx.45) - 삭제된댓글

    위에는 중국인 입국 금지라 썼지만, 중국 경유 외국인 금지 및 내국인 격리가 더 정확하겠죠. 다들 방역을 정치 논리로 접근하는데, 방역은 과학이자 의학이고 치료제 나올 때까지 가능한 시간 지연이 목표 입니다.

    중국 의존도가 한국보다 높은 호주도 입국 금지했죠. 현재 초기 대응했던 나라 확진자수 데이터 보면 결과가 똑같다는 말은 못 하실텐데 다들 눈 가리고 사나 봅니다. 판데믹으로 가더라도 아마 한국은 엄청난 시간을 벌었을 겁니다. 이젠 소용 없는 소리지만.

  • 42. 글쎄요
    '20.2.29 10:07 AM (219.251.xxx.213)

    이탈리아 보니 유럽도 시작인듯요. 장담할게 못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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