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저한테 고통을 주었던 가족과 지인 사건이 생각나면
제 존엄이 밟혔다는 또는 제가 되받아치지못했던 생각이 들면 마음이 아프고 그사람한테 순간 싸늘하게 대해요
근데 그걸 상대방도 느끼고 또 저한테 싸늘,,
피하는 기운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오해를 풀지 못하고 서먹,,해지지요
물론 풀지 않아도 좋지만 제가 과거에 굉장히 얽매이고있단 생각이 듭니다,,
상대방에게 당시에 티는 못내고(용기없어서요)
나중에 응어리가 남은채 돌아서게되고 또 불편해지네요
음 경험 공유하고싶어서 적어봐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통 피해의식
오롯 조회수 : 870
작성일 : 2020-02-29 01:01:07
IP : 39.7.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2.29 1:06 A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저는 저희 엄마가 그런 대상이에요. 나도 모르게 한번씩 어릴적 내가 당했던 무관심과 학대를 엄마한테 복수하는 것 마냥 말투가 거칠게 나올 때가 있는데 엄마도 눈치를 채고선 움찔하며 수그러지실 때 아, 우리 엄마도 이제는 늙었구나 싶어 앞으로는 안그래야지 싶다가도 한번씩은 또 튀어 나와요. 여태 상처가 아물지 않은 나도 가엾고 은근히 복수 당하며 사는 엄마도 가여워요.
2. ㅇㅇ
'20.2.29 1:06 AM (1.224.xxx.51) - 삭제된댓글남편한테 그래요
조금 서운하게 해도 예전의 나라면 그냥 가볍게 넘길수도 있는 일인데
관련된 저한테 했던 폭력적인 막말이 떠오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꼴도 보기 싫어요
얘기 꺼내면 사과는 커녕 변명만 늘어놓고 제가 오바하는거라고 하니
더 쌓입니다.3. ...
'20.2.29 1:17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시간이 아주 길게/오래/충분히/많이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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