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시국에 이런질문드려 죄송해요 꽃집 한지 5년되어가요 가끔 몇달전에 사간 화초가
많지는 않지만 가끔 있어요
몇달전에 사간 나무 죽었다고 왜죽었냐고 저한테 따지듯이 묻는 손님도있구요
전 사실 모르겠어요 뭐 그나무의특성에 맞게키우는 방법 설명 해드렸고
그손님 그대로 키웠는데 죽었다고
저희 가게문 나가면서 잘 키웠는데 왜죽냐 아 ㅅㅂ 이러는 손님도있어요
저들으란듯이
이런손님들은 제가 어떻게대처해야할까요?
노인들은 제가 도저히 이길수 없어 환불해준적도 있어요
전에도 제가 이런일이 있어 82에 글올렸는데
조금전에도 잘 컸는데 왜죽었냐고 눈에 살기가 있듯 저를 몰아세우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ㅜ
1. ..
'20.2.28 2:59 PM (116.40.xxx.49)경찰에 신고한다하세요.
2. 헐...
'20.2.28 2:59 PM (222.101.xxx.249)아니 무슨 플라스틱꽃도 아니고 ㅠㅠ 관리 못하면 당연히 죽죠 ㅠㅠ
원글님 너무 힘드실거같아요. 일단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ㅠㅠ3. 법적으로
'20.2.28 3:00 PM (223.62.xxx.82)하자고 하세요.
신고하라고 버티세요.
영수증에 몇년 보장한다는 문구 없잖아요?
가게 들어오지 말라는데 들어오면
주거침입으로 신고하세요.
그런 무식한 인간들은 법하면 쭈글어들어요.4. 너는 왜늙는데
'20.2.28 3:00 PM (1.237.xxx.156) - 삭제된댓글자식들이 설날마다 만수 무상하라고 세배 안하더냐고 물어보세요
5. ᆢ
'20.2.28 3:01 PM (39.7.xxx.60)대부분의 손님들은 좋으세요 단골로 오시는 손님들도 나무 키우다 죽으면 잘키웠는데 죽었어 속상 해 이정도 이신데
가끔 식물에 대해 잘 모르시는분들이 좀 많이 예민하신듯 하구요 ㅜ6. ....
'20.2.28 3:01 PM (221.157.xxx.127)초보들은 잘 죽여요 대부분 과습 통풍 안되는거~~~
7. 혹시
'20.2.28 3:02 PM (223.62.xxx.82)여기저기 가게에 대한 험담 유포하면
허위사실 유포죄로 신고하시구요
질 나쁜 인간들이네요.8. ㅡㅡ
'20.2.28 3:02 PM (223.33.xxx.63)5년했는데 아직도 우왕좌왕하시네요.
열흘, 보름만에 죽은것도 아니고 무슨..
과습되려면 큰화분은 보름은 넘어야된다고 봅니다
소비자법대로 해야지 왜 환불해주시나요.
몇달지난거 무슨짓을 했을줄 알고..
물러터졌으니 만만히 보죠.9. 댁은 왜 늙냐고
'20.2.28 3:02 PM (1.237.xxx.156)자식들이 설날마다 만수 무강하라며 세배 안하더냐고 물어보세요
10. 원글님
'20.2.28 3:09 PM (211.243.xxx.43)항상 대부분의 사람들은 착하고 일부 이상한 사람들이 진을 빼요. 그건 어느 업종 어느 영역이든 다 마찬가지에요. 문제는 그 사람들한테 힘을 너무 빼시면 나머지 진짜 고객님들한테 돌아갈 나의 에너지가 없어진다는 점이죠.
그냥 잊으세요. 그게 젤 에너지 손실이 덜해요.11. ᆢ
'20.2.28 3:13 PM (210.94.xxx.156)소비자보호원에 접수하라하세요.
진상은 어디나 있어요.
무얼하든 대체로 좋은사람들인데,
걔중에 진상들이 정말 밥맛인거죠.
힘내세요.
오죽하면 장사꾼 똥은 개도 안먹는다고 할까요.
자영업,서비스업종은
모두 속을 반은 내놓고 해야되더라고요.12. 어쩌겠어요
'20.2.28 3:17 PM (211.51.xxx.74)세상은 넓고 도른자들도 그만큼 많으니
오늘이 그들을 만나는 날이구나
소금을 뿌리자~~ 라고 멘탈을 강하게 하시는 수밖에요
속상하시겠지만 신경쓰지않는 연습으로 강해지세요13. 진상천국
'20.2.28 3:28 PM (175.211.xxx.106)경찰 부르세요! 환불을 왜...?
속 터지시겠어요.14. .....
'20.2.28 3:32 PM (211.36.xxx.213)환불해주시니까 진상들이
꼬이는거예요
걔네들 먹잇감 기가먹히게알아채요15. 소나무
'20.2.28 4:00 PM (125.136.xxx.97)윗님 말 처럼 소비자보호원 전화번호 안내를 해주세요.
명함처럼 몇장 만들어 놓고 한장씩 주서요.
에휴..16. ᆢ
'20.2.28 5:41 PM (220.95.xxx.81)저위에 댁은 왜 늙냐고 님 때문에 빵터졌어요
저도 꽃집한지 꽤 오래되었는데 육개월전에 사간
행복나무가 죽었다며 환불하러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난리를 피워서 경찰 부르기도 했어요.
별 손님들 다 있죠. 원글님, 맘도 여리고 그러신것 같은데
공산품도 아니고 생물 장산데 교환이나 환불이 어딨나요.
말도 안되는거죠 인터넷으로 옷을 사도 아무 하자가 없는
상태에서 7일 이내에 반품 해야 하는데요.
그런사람들은 안와야 내 정신건강에 좋다는
생각으로 과감히 잘라버리셔야 오래 장사 하실수 있어요.
저는 그런손님 오면 이렇게 말해요
사가실때 하자 있는 식물을 사간거 아니고 제일 좋고 이쁜거
사가지고 가시지 않았냐고, 그리고 이건 공산품이마니고
생물이라고, 금붕어를 사갔는데 죽었다고 바꿔주라고 하는거하고 똑같은거라고, 대한민국 어디 꽃집을 가도 한달전에 사간
꽃이 죽었다고 환불이나 교환해주는 꽃집은 없다고,
(어떤손님은 있다고 우겨요 그러면 이제 거기가서 사시라고
해요 나는 못바꿔준다고)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화내면서 욕하고
나가요.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 안써요.
근데 만약 그래도 억지소리 하면서 도저히 상대가 안된다고
하면 윗님들 처럼 소비자 보호원 가보시라고 해요.
내가 그런 진상들한테 자꾸 끌려가기 시작하면 장사 오래 못해요
그런 사람들이 동네 다른 사람들한테 나쁘게 소문 낼까봐
겁나시나요? 그러라고 하세요
어짜피 그런소문 내고 다녀봤자 자기 얼굴에 침뱉기고
어디를 가든 진상 일것이기 때문에 믿어주지도 않을거니까요
원글님, 요즘 참 힘드실텐데 저런사람들 때문에
더 힘드시죠? 저도 장사가 안돼서 힘든데 우리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