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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뭘까요

부모 조회수 : 6,331
작성일 : 2020-02-28 14:52:37
이번달에 대학 졸업한 딸
그리고 새학기 복학 앞둔 아들을 둔 직장맘입니다
딸이 고등3년 기숙사 대학 4년 원룸
이렇게 7년을 따로 살다 들어왔어요
물론 대학때는 방학마다 2달씩 집에 있다갔구요
딸은 준비하던 시험이 떨어져
올 1년 다시 준비해야하구요
자꾸 서울에 원룸 얻어주기를 원하네요
원룸 얻어주면 한달에 백만원 이상 추가되는거라
돈도 아깝고 부담이 되는데
계속 집안분위기 불편하게 하고 있네요
(사실 저도 돈만 아니면 내보내고 싶어요
힘들어서)
대학졸업 선물 왜 안주냐는 둥
(알바한번 안하고 대학졸업하게 해줬으면
오히려 감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헬쓰 다니겠다는둥
남들은 pt도 끊어준다는둥
제가 퇴근해 돌아오면 설거지거리며 쓰레기는
그대로 있구요
차라리 나가서 한학기 알바라도 했으면 하는데
힘들고 귀찮아서 안한다네요
수건 잠옷 가운 등 호텔처럼 빨랫거리만 잔뜩
내놓고
도대체 스무해가 넘는 동안
전 뭘 한걸까요
집하고 직장
돈벌어서 나한테는 한달에 몇만원도
못 쓰면서 살아왔는데
해준게 뭐있냐는
참 허망하네요
자식이 뭔지요
IP : 1.249.xxx.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부터라도
    '20.2.28 2:53 PM (211.215.xxx.107)

    가르치셔야죠.

  • 2. ㅇㅇ
    '20.2.28 2:54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힘드시죠 저도요

  • 3. 원글
    '20.2.28 2:55 PM (1.249.xxx.2)

    대학졸업한후로는 스스로 살아야하는거
    아닌가요
    따로 나가 살고싶으면
    자기가 경제활동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4.
    '20.2.28 2:56 PM (220.74.xxx.164)

    빨리 정을 떼고 나대로 너대로 사는게 답일까 싶어요
    그런데 그렇게 독립시키기까지도 정말 많은 희생을 해야 한다는걸... 걔들은 모르죠
    키우느라 내 인생 포기하고 감수하고 인내했다는거..
    언제 낳아달랬냐고 말할거 뻔하잖아요
    그러게요.. 왜 낳았나몰라요. 정말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어요. 알았으면 다시 생각해봤을거 같아요

  • 5. ㅇㅇ
    '20.2.28 2:57 PM (218.146.xxx.219) - 삭제된댓글

    나보다 심한딸이네..
    철들면 고마운줄 알고 잘할거에요ㅠㅠ
    욕심이 많은가봐요 욕심많은애들 그래도 지앞가림은 하더라구요 원글님 위로드려요 어릴때 주던 기쁨 꺼내 위로라도받으시길요

  • 6. ㅇㅇ
    '20.2.28 2:57 PM (210.126.xxx.56)

    자식에게 목덜미잡혀 사는 기분입니다
    힘드네요

  • 7. .....
    '20.2.28 2:58 PM (210.0.xxx.31)

    지금까지 해준 게 없으니 앞으로도 못해주겠다고 하세요
    그런 자식들은 오냐오냐 받아줘 봐야 평생 부모 원망하면서 삽니다
    통장 꾹 움켜쥐고 노후준비하세요
    대학교를 졸업시켜줬으면 됐지 뭘 더 자꾸 바란답니까?
    시동생이 지금 딱 그래요
    우리가 대출받아 준 돈까지 가져다가 사업하다 망해놓고는 가족들이 자기에게 해준 게 뭐가 있냐고 ㅈㄹ하고 있습니다
    그런 인간들은 밑 빠진 물통 같아서 아무리 들이부어 줘도 고마운 줄도 모르고 그 물통에 물이 차지도 않습니다
    원글님은 부모로서의 도리는 다 했으니 이제 그 짐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 8. .....
    '20.2.28 2:59 PM (118.44.xxx.23) - 삭제된댓글

    한부모 아래어서 함께 자란 형제 자매 중에서도
    이기적인 성격이 더 두드러지는 사람들 있잖아요
    가르쳐서 될일이면 애써보고
    타고난 성격이 자기중심적이면 어쩔 수 없어요

  • 9. 가르치지 않으면
    '20.2.28 2:59 PM (211.201.xxx.28)

    모르더라고요.
    조근조근 집안 형편에 대해 얘기 해보세요.

  • 10. ㅡㅡ
    '20.2.28 3:00 PM (211.204.xxx.193)

    가르치시면 안될까요?
    누구든 싫은 소리 해야 해요
    제3자는 귀찮아서 안해요
    조카 행동 바르지 못해도
    부모만큼 애정이 없어서 눈 돌리고 말아요
    그나마 부모가 해야지요
    부모가 포기하면
    아무도 그애를 바로잡지 못해요
    저절로 잘 크는 애들도 있지만
    울고불고 부대끼고 난리를 쳐야
    조금 알아듣는 애들도 있어요
    제 위의 언니오빠들이 그런 타입이라
    부모님이 난리부르스를 추며 키우셨어요
    저는 그 모습을 냉정하게 지켜봤고요

  • 11. 요즘 자식들은
    '20.2.28 3:01 PM (73.182.xxx.146)

    대체 힉교에서 선생들이 빨리 부모한테서 독립하라고 부추기기라도 하는건지..혼자 나가서 삼시세끼 해먹으며 바른 생활패턴 몸에 안밴 상태로 집밖만 나가살면 ..그게 독립? 어처구니없는 철딱서니들..부모덕에 공부했으면 부모밑에서 직정다니며 돈벌어 부모 효도할 철든 생각이 드는게 진짜 독.립,이다 이것들아.

  • 12. 원글
    '20.2.28 3:03 PM (1.249.xxx.2)

    타고난 성격이 자기중심적이면 어쩔수 없다는
    말씀이 콕 박히네요
    실은 딸이 초6때 10일정도 캠프를 갔을때
    아들하나 데리고 방학을 지내면서
    신세계를 경험했어요
    이래서 아이를 하나 낳는가보구나 하면서요
    아들도 만만치는 않지만
    아들은 개강도 미뤄져서
    비어둔 원룸비만 나가고 있어요
    개강전날까지는 그냥 집에 있으려나봐요
    한부모 아래서도 달라요

  • 13. 자식도
    '20.2.28 3:05 PM (110.12.xxx.4)

    사람이라 눈치가 빠삭해요
    부모가 핸드링을 그리 한거에요
    저 어릴때 집안 형편 어려우니 알아서 살길 찾아서 이것저것 안해본게 없어요
    요새 다들 왕자 공주라
    힘들면 일안하고 시키지도 않고
    집안형편 괘안으면 알아서 누립니다.
    부모가 다해주는데 뭐하러 힘든일 할까요
    집구석이 너무 편하면 공주 왕자 됩니다

    아이들도 돗자리 필자린지 거둬야 될자린지 다 압니다
    이제 돗자리 거두시고 스스로 자립하게 님이 길을 막지 마세요.
    님을 위해서 돈쓰시고 님에게 그동안 자식 뒷바라지 한 보답을 해주세요.
    그게 나중에 자식이 미워지지 않는 방법입니다.

    해준게 뭐있는지 스스로 깨닫게 하는것도 부모몫입니다.

  • 14. 우리
    '20.2.28 3:05 PM (211.245.xxx.178)

    애들도 비슷한지라...
    내가 잘못키웠구나합니다.ㅠㅠ

  • 15. 자식은
    '20.2.28 3:08 PM (182.228.xxx.89) - 삭제된댓글

    내가 짊어진 십자가라고 신부님이 말씀 하시더군요
    빨리 내려 놓든 늦게 내려 놓든 나의 평생의 십자가

  • 16. 단단히
    '20.2.28 3:10 PM (59.20.xxx.87)

    가르치셔야해요ㆍ
    부모속도 모르고 철없는애들 ㅠ
    속상하시겠어요

  • 17. 저도
    '20.2.28 3:12 PM (121.131.xxx.251)

    그만한 자식들이 있어서 마음 너무 아프네요.
    원룸은 공짜인가요ㅜ
    독립독립 그러는데 스스로 독립해야죠.
    나가고 싶음 벌어서 준비하라고 하세요.
    부모가 다해주는 친구들 얘기하면
    자식이 부모 부양하는 친구들 이야기 하세요.
    나도 이글 보고 답답해서 쉰소리 해봅니다ㅜ

  • 18. 원글
    '20.2.28 3:14 PM (1.249.xxx.2)

    제가 조금 갈등되는게
    딸이랑 아이아빠랑 관계가 별로 안좋아요
    중3때 큰 갈등이 있었고
    오히려 기숙형 고등학교 보내고
    대학때 떨어져있으면서 조금은 애틋한
    관계로 변했는데
    다시 그 조짐이 보여요

    어제밤에는 시동생이 남편한테
    우리 딸아이 잘있냐고 전화가 왔어요
    그냥 마냥 놀고 있다고 답답하다고하니
    '형~ ㅇㅇ는 그래도 대학졸업장이라도
    있잖아 우리 ##은...'
    미국유학보내달라고 보내준 조카땜에
    많이 힘들어하거든요
    다들 자식이 뭔지

  • 19. 인생지금부터
    '20.2.28 3:14 PM (121.133.xxx.99)

    요즘 그런 아이들 많지요.,,
    전 아직 고딩 중딩이지만,,,기회될때마다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물어보고.성인시 되면 스스로 해나가야 한다 의논하든 얘기하는데..아직까지는 알아듣고 철든것 같으나..
    막상 사회나가서 힘들게 돈벌고 할지 걱정스럽긴 해요..
    부모가 직접 말하면 훈계하는듯 하니
    객관적인 제 3자가 아이랑 얘기해보는건 어떨까요?

  • 20. 잘못 키우신거죠
    '20.2.28 3:14 PM (59.18.xxx.56)

    뭐든 다 해주고 불편없이 키웠으니 부모가 봉인줄 아는거죠.우리는 대학 들어가며 기본용돈 조금 주고 나머지는 벌어 쓰라 했어요.지가 돈을 벌어봐야 돈 귀한줄도 알고 세상 살기 어려운줄도 압니다.먹은 설거지도 안한다니 부모를 너무 우습게 아는거죠..지금부터라도 가르치세요 그게 딸을 위해서도 맞는 일입니다

  • 21. ㅇㅇ
    '20.2.28 3:19 PM (175.223.xxx.236) - 삭제된댓글

    요즘 그런애들 많아요
    20대 애들 가장 많이 지출비가 택시비래요
    그런 새대에요
    님은 나름 그래도 아이들 바르게 키웠다 생각하겠지만
    예전에 비해 오냐오냐 키운건 사실이죠
    최선을 다해 있는 힘껏 경제적으로 해주려 했으나 애들은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시대에요
    지금이라도 상황을 얘기하고 니가 할수 있는건 스스로 하라고 하세요. 피티든 뭐든 알바해서 다니든지 하고 또 공부도 해야한담서요. 계획을 짜서 하세요
    틀면 나오는 수돗물 마냥 다 해주지 말구요

  • 22. 에고
    '20.2.28 3:21 PM (1.225.xxx.117)

    그동안 기숙사있다가 집에 오면 잘해주기만 하셨을텐데
    지금 시험준비하는데 이런저런 소리하면
    갈등만 심해질거같아요
    경제적인 지원은 다 못해준다 선긋고
    대신 소소한 잔소리는 조금만더 참으세요

  • 23. 부모탓이요
    '20.2.28 3:24 PM (112.164.xxx.19) - 삭제된댓글

    여태 그렇게 키워 오셨잖아요
    공부만 잘하면 된다 하셨잖아요
    그래서 그런겁니다,
    여태 살던대로 살겠다는거지요,
    딸입장에서는 새삼스레 엄마 잔소르가 늘은 거지요

  • 24. 원글
    '20.2.28 3:26 PM (1.249.xxx.2)

    맞아요
    택시비
    전 택시비 엄청 아깝거든요
    차가 서버려서 정비할때 그 며칠 버스타고
    다녔는데
    울 애들은 안 그러더라구요
    지금도 늦게 일어나
    (다른때 같으면 밥달라고 할텐데)
    냉장고에서 식재료 꺼내서 뭔가하네요
    나름 화났다는 시위를 하는건지
    밥솥에 엄마가 해놓은 밥 대신 햇반을 꺼내고

    햇반도 내가 돈 벌어 사놓은건데

  • 25. 원글
    '20.2.28 3:29 PM (1.249.xxx.2)

    맞아요
    부모탓이지요
    공부가 우선이었고
    수능 1등급 맞아온거에 기뻐했으니까요
    그러네요
    왜 엄마가 변해서 잔소리를 하는건가
    그러겠네요

  • 26. 너두 돈벌어보라고
    '20.2.28 3:33 PM (99.1.xxx.250)

    너 힘들고 귀찮은일 엄마 아빤 다 하면서 돈벌어서
    너희 먹이고 키우고 학비 내줬다고..
    이젠 대학 졸업까지 시켜놨으니 엄마 아빠는 할일 다했다고 하세요.
    그러니 앞으로 너의 인생은 너가 알아서 하라고.
    엄마 아빠는 이제 늙어서 여력이 없고
    엄마 아빠 살궁리 해야한다고.. 더 늙으면 누가 돈주냐고.
    너가 벌어서 엄마 아빠 먹여 살릴거냐고 물어보세요.
    왜 할말을 못하세요?
    대학 졸업선물이라니... 융자없이 졸업하게 해준부모님께 고마워해야하는게 당연한건데..
    단호하게 짜르세요.
    더이상은 못한다고.
    늙은 부모 등골 그만 파먹으라고...

  • 27. 지금부터
    '20.2.28 3:37 PM (112.151.xxx.122)

    지금부터라도 고쳐가면서 사세요
    이아인 이제부터 내자식이라기 보다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야 하고
    타인들과 경쟁하면서 살아남아야 하는 사람이다 생각하고
    일단 자식에서 가까운 타인으로 설정하세요
    부모자식관계가 아무리 힘든일 있어도 끊어지는 관계가 아니라서
    전 한시적으로 안볼 생각하고 가르쳤어요
    졸업시켰으니 이젠 내 노후대책해야하니
    너는 네가 살아라
    뭐하고 싶다 말하면
    네가 벌어서 해라 등등요
    내 노후에 너에게 의탁 안할테니 너도 이제 경제 독립해라
    내집에 들어와 살려면 가사분담은 정확하게 하는거다
    네가 가사분담거리 적어주고 이렇게 안해놓을거면 독립해라
    원룸 얻어 달라 하면
    네가 벌어서 적금들어 독립해라
    그동안 먹여는 주겠다 등등요
    저 그렇게 독립시켰는데
    아이가 사회겪어보면서
    오히려 관계가 더 좋아졌어요
    저희아이 수능 최고등급이었구요
    사람들이 다들 부러워 합니다

  • 28. ..
    '20.2.28 3:41 PM (118.36.xxx.232)

    이제까지 강한 부모의 모습을 보였다면
    이젠 퇴근하고 와서도 힘들다고 누워 있고
    서서히 엄마 아빠도 나이가 들어 힘들다
    언제까지 돈을 벌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고 약한척도 하면서
    스스로 할수 있는것들 하게 준비 시켜 보세요
    아무리 철없는 나이라 하지만 너무 한건 사실이네요

  • 29. 원글
    '20.2.28 3:42 PM (1.249.xxx.2)

    애들도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거지요
    아무리 돈이 없어도
    자식한테 먹여살리라고 안할거 다 알지요
    쥐꼬리연금으로 된장국으로 연명하더라도

    전 우리아이랑 같이 졸업한 직장동료딸은
    다음달부터 직장다니는데
    전 그런게 보이는거고
    울딸은 영국에서 대학마치고와서
    서울에 멋진 원룸 꾸며놓고
    취업준비하는 고등동창이 눈에 보이는가 봐요
    그 부모도 쥐꼬리연금 바라보며 사는 맞벌이인데
    엄마는 왜 못해주냐는거겠지요
    맨날 돈 없다고만 하냐고

  • 30. 시험 핑계로
    '20.2.28 3:52 PM (112.167.xxx.92)

    쭉 백수로 부모에게 들러 붙겠는데요 뭔 시험이길래 대학4년동안 뭐하고 지금 하나요ㅉ 장난하나

    3040자식들 백수각이 시험 핑계로다 그렇게되요 시험 붙을 사람이였으면 대학때부터 시험도전하고 졸업해 시험 2번 도전하고 안되면 접고 자기수준에 직장 찾아야 백수는 면합니다

    요즘 성별 떠나 자식들 백수로 부모에 얹혀살기만 하면 정말 답없어요 부모등꼴에만 빨대 꽂히는 살아있으나 죽은 분위기가 나오는거

    나이한살 어릴때 자식 쳐야 시험 한번만 더 떨어지면 직장 잡으라 압박해야 종용 안하면 답없음

  • 31. .....
    '20.2.28 3:53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제딸도 객지에서 힘들게 직장생활 하는데
    맨날 그만둔다그만둔다 합니다.힘드니까 그런말 하겠지만 들을때마다 쿵하죠.
    그와중에 친구딸들은 럭셔리하게 부모도움 받고 사는거 보면 우리딸 안됐다싶어 맘이 아프고 일년 내내 저축하며 직장생활하며 2천만원 모으는것도 힘든데 10년 일해야 모으는 2억정도 그냥 서포트해줄수 있는 부모들보면 철없는 자식들 가르쳐야지 하는맘이 작아지고요.....
    하여간 인터넷이 세상살기 힘들게 만듭니다.
    좋은것만 멋진것만 취하고 싶어지고 노력들은 보이지않으니 살기가 더 힘드네요.

  • 32. ㅡㅡㅡ
    '20.2.28 3:5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진짜 속상하고 힘드시겠어요.
    이해가 됩니다.
    글쓰신 내용을 따님한테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말 안하면 부모 힘든거 몰라요.

  • 33. 누굴 탓해
    '20.2.28 3:5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대학 4년 알바도 없이 원룸 생활하게 해줬는데 서울 원룸 생활 못할게 뭐 있냐 싶은거죠
    돈도 안벌어봤으니 돈 백이 무서운걸 알겠나
    초등 일주일 돈 만원씩 한달 4만원 달라는것도 안줬어요
    하나도 안미안해요

  • 34. 누굴탓해
    '20.2.28 4:02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대학 4년 알바도 없이 원룸 생활하게 해줬는데 서울 원룸 생활 못할게 뭐 있냐 싶은거죠
    돈도 안벌어봤으니 돈 백이 무서운걸 알겠나
    초등 일주일 돈 만원씩 한달 4만원 달라는것도 안줬어요
    너 앞으로 학원비 간식비 앞으로 대학학비 등 좌르르 읊으며
    하나도 안미안해요

  • 35. 누굴탓해
    '20.2.28 4:04 PM (1.237.xxx.189)

    대학 4년 알바도 없이 원룸 생활하게 해줬는데 서울 원룸 생활 못할게 뭐 있냐 싶은거죠
    돈도 안벌어봤으니 돈 백이 무서운걸 알겠나
    초등 일주일 돈 만원씩 한달 4만원 달라는것도 안줬어요
    너 앞으로 학원비 간식비 앞으로 대학학비 등 좌르르 읊으며
    하나도 안미안해요
    어디가서 비교하고 푸념하거나 말거나 눈하나 깜짝 안할거 같네요

  • 36. ㅇㅇ
    '20.2.28 4:06 PM (110.12.xxx.21)

    비슷한또래 아이있어요
    일단 그나이먹도록 엄마가 직장다니는데 가사분담도 안하다니 기가차네요 청소기랑 걸레질 설거지정도는 돕게하세요
    그거한다고 취업공부시간 방해받지않아요
    그리고 성인이니 자기가 필요한건 스스로 벌어서하라고 단단히 얘기해두시고요
    남들과 비교할필요도 없다하세요 너는 우리집 자녀이니 수준에 맞춰살라고요
    반발하면 남의집자녀와 비교해서 너는 왜 그렇게 못하냐하겠네요
    그나이에 취직해서 생활비내놓는 자녀들도 많아요
    자녀에게 휘둘리지마세요 그럴수록 바라는거 많아지고 불만만 쌓여요 지금까지 해오신것만으로도 너무 수고하신거에요
    당당해지시길요

  • 37. ...
    '20.2.28 4:14 PM (121.160.xxx.2)

    대학까지 가르쳤으면 마땅히 독립해야하는건
    초등때부터 가르치셨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가르쳐보세요.

  • 38. 원글
    '20.2.28 4:22 PM (1.249.xxx.2)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가 속옷한장 제손으로 안빨고
    결혼했어요
    저희 친정엄마가 혼자 다하셨거든요
    그렇게 살았는데
    또 결혼하고보니 옆에서 본것은 있어서
    차례도 지내고 제사도 지내고
    그러고 살아요
    그리고
    엄마 고생 많이 하시고 저 아까워서
    일 안시키신 그 마음 다 헤아리구요...
    친정엄마는 지금도 저한떼 우리 **은 졸업하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이날 평생 돈만 벌러 다닌다고
    안쓰러워해요
    그래서인지
    우리 딸아이가 과외알바 같은거 할까하면
    방학때 집에도 못오고 그리고
    앞으로 평생 돈벌러 다닐텐데
    학교다닐때나 원없이 놀으라고 했었네요
    자업자득이지요

  • 39. ....
    '20.2.28 4:24 PM (210.103.xxx.83)

    정신적.물질적 독립 하라고 하세요

    아님 집안일 간단한거라도 역활분담 해서 하라고

    하시고...

    알바는 힘들고 귀찮다.해준게 뭐있냐...

    나이에 비해 철이 없고 이기적이네요

    엄마 고생하는것도 모르고...

  • 40. ..
    '20.2.28 5:10 PM (117.111.xxx.70)

    원글님이 그렇게 키우셨네요..

  • 41. ......
    '20.2.28 5:19 PM (125.136.xxx.121)

    너가 돈벌어서 원룸얻어 나가라고하세요. 졸업까지 시켰으면 난 내 할일은 끝났다고 말하셔야죠. 고딩딸래미 방학동안 다른건 안시켜도 설거지는 하라고 시킵니다~

  • 42. ....
    '20.2.28 6:20 PM (211.178.xxx.171)

    첫째가 고등때 자기는 왜 돈 걱정없이 과외 맘대로 못 받냐고 하더군요,
    저 그날 애 잡을 뻔 했어요.
    학원비 주는 것 조차도 못하는 부모들 있는데 어디서 그딴 소리하냐구요.
    지금도 여전해요.
    다만 아슬아슬 경계에서, 엄마 맘에는 안 들지만,
    밖에 나가서 하는 건 그래도 제정신으로 살고 있으니 더이상 관여를 할 수가 없어요.
    돈 벌기 시작하니 더 자기 마음대로 해요.
    얼마나 모을지 모르지만... 버는 만큼만 보태주려구요.

    며칠 전 잔소리 좀 했다고 독립하겠다고 하는데 조만간 독립시키려구요.
    옥탑방에서 고생 좀 해 보라하려구요.
    좋은 오피스텔은 꿈도 꾸지 말라죠.

    집안 일 돕는 건 성향도 있지만 훈련 시키기 나름인 것 같아요.
    밥 같은 거 해주지 마시고, 아직은 돈줄을 쥐고 계시니 돈으로 휘둘러 보세요.

  • 43. 음...
    '20.2.28 9:27 PM (183.98.xxx.187)

    원글님이 그렇게 키우셨네요.. 222222

    저 대학 신입생 아들 있고 중딩 딸 있는데
    둘 다 이번주부터 안 나가고 집에서 저랑 복닥복닥 있는데
    아들은 제가 집안일 하면 눈치 보며 분리수거 같이 하고 설거지 하고 해요
    - 저도 작년 고3까지는 안 시켰어요 -
    중딩딸은 지 방에서 나온 쓰레기도 다용도실에 있는 분리수거 통에 안 넣고
    싱크대 위에 툭 두고 가네요 ;;;
    그거 제가 치우는 게 더 쉽지만 하나하나 불러서 분리수거통 여기여기 가르칩니다.
    백번 말하려구요.. 성격이 그렇게 타고 태어났으니 저도 여러번 가르치렵니다.

    애는 안 가르치고 여기서 넋두리하시는 거..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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