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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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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열

써니큐 조회수 : 4,172
작성일 : 2020-02-28 12:07:52
대구사는 1인. 고열,복통 호소하는 남편.
동네병원가는것도 민폐같아 고열인 신랑과 미열인 나.
보건소 전화하니 해당사항없대서 대구의료원에 가서 사비로 각자 검사. 결과 6시간후 나오는줄알고 갔으나 주말 제외하고 4일ㅜㅜ 병목현상인거?
어제검사했으니 빠르면 화, 아님 수.
신랑 계속 고열,해열제 반복. 메쓰꺼움, 복통 왼쪽 옆구리통증 지속.
이것저것 검색하니 장염,게실염,독감,뇌수막염,신우신염(요로결석병력 몇차례있음),신장관련질병등등
이러다 다른병인데 치료시기놓쳐 더 큰 병 만들까싶어 동네병원 내과,비뇨기과 다섯군데 이상 전화했으나 다 오지말고 큰병원 가라함.
보건소는 전화문진후 약만 받는것도 된다고 무조건 동네병원가라함.
동네병원은 무조건 오지 말고 큰병원가라함. 진료의뢰서 써줄 병원도 없음.
일단 성서 계대 동산병원 전화하니 자기네들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게 아니라 안된다하고 대구의료원 전화하니 병원 전체가 코로나19
지정 병원이라 다른 진료 자체가 안된다함.
(어제 선별진료소 알아보러 보건소 전화하니 대구의료원이나 서문시장앞 계대동산병원가라하고 신랑은 가까운 성서 계대동산병원에서 선별진료소 봤다하는데 보건소는 거긴 무조건 없다함. 일단 대구의료원감. 성서 계대동산병원 전화하니 성서에 선별진료소있다함. 보건소 뭐니?)
여기저기 동네병원 전화후 낙담중 넘 감사하게도 집앞 내과에서 폰으로 전화와서 진료보라함. 음...죄송한 말이지만 실력없다고 소문난곳.(죄송죄송)
약을 약하게 처방하고 조그만것도 큰병인것처럼 최악의 경우의 수까지 다 얘기하는 스타일이지만 착함...(속이 좀 안좋아 가면 ct나 내시경까지 고려해보란 얘기함)
민폐를 무릅쓰고 신랑 혼자가니 심~한 장염이라함. 입원해야할정도. 코로나와의 관련성 희박. 진료의뢰서들고 2차병원감. CT찍으러~
여기까지가 대구사는 고열나는 신랑 상황이예요. 병원들 핑퐁게임이네요.
그래도 결과나올때까지 저는 안방에서 아이들과 격리해야겠죠. 같이 먹은 저는 장염이 살짝있어 미열인걸까요?ㅜㅜ
IP : 218.48.xxx.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2.28 12:10 PM (116.36.xxx.35)

    어떡해요.
    신천지 것들만 아녔어도ㅡ
    중국발만 막았어도
    선량한 시민들 병원가는게 이렇게 될줄.
    자가 운정하시고. 타지역 검사하는곳 가야는거 아닌가요

  • 2. 실제 이러면
    '20.2.28 12:10 PM (211.193.xxx.134)

    인터넷 최강국에서
    이런 글이 왜 인터넷에 안보일까요?

  • 3. 아~~~
    '20.2.28 12:10 PM (222.109.xxx.155)

    진짜 이럴땐 아프지도 말아야지
    병원도 마음대로 못가고
    고생 많으시네요

  • 4. 에구
    '20.2.28 12:10 PM (222.119.xxx.90)

    고생하시네요..그래도 장염이라는 말을 들어 약처방 받으셨으면 먹고 좋아지시길 기다려 보세요..신천지가 감염의 91%라하니까..그것들하고 접촉없으셨으면 그래도 조금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 속히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5. ㅇㅇ
    '20.2.28 12:11 PM (39.118.xxx.107)

    가신김에 독감검사도 해보시지...코로나때문에 독감을 너무 간과하는 분위기네요

  • 6. 신천지환장
    '20.2.28 12:12 PM (180.71.xxx.182)

    장염 오면 열도 나요
    스트레스도 한몫하는듯 해요
    국민안심병원 가보세요

  • 7. 0O
    '20.2.28 12:12 PM (106.101.xxx.17) - 삭제된댓글

    증상에 설사도 있다니 주의하세요

  • 8. ㅇㅇㅇ
    '20.2.28 12:12 PM (112.167.xxx.58)

    아 고생이 말도 못하시네요.
    혹시 해산물이나 굴 드신거 아닌가요?
    저도 반찬으로 먹은 굴 하나 땜에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 9. 에고
    '20.2.28 12:12 PM (211.176.xxx.13)

    고생 많으세요 남편분 어서 쾌차하시길...

  • 10. 대구수성
    '20.2.28 12:12 PM (118.139.xxx.63)

    장염도 엄청 아프고 오래간다 하더라구요.
    몸조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11. 아줌마
    '20.2.28 12:13 PM (221.147.xxx.82)

    어쩌데요ㅠㅠㅠㅠㅠ
    눈물나요

  • 12. 에구
    '20.2.28 12:13 PM (203.171.xxx.72)

    고생이시네요...ㅠㅠ
    저는 기침 가래로 어제 동네병원에 전화하니 걱정말고 마스크 쓰고 오라해서 진료봤어요.
    남편분도 치료 잘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13. ..
    '20.2.28 12:13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아이고 고생하셨네요.
    다른 환자들도 많을텐데 걱정이네요.

  • 14. 써니큐
    '20.2.28 12:14 PM (218.48.xxx.4)

    신랑은 일단 진료의뢰서들고 2차병원으로 갔는데 거기서 받아줄까 걱정도 드네요..

  • 15. stk
    '20.2.28 12:15 PM (218.39.xxx.46)

    아 별 일 아니길요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다른 병증들도 큰 일이네요

  • 16. .....
    '20.2.28 12:18 PM (117.111.xxx.67)

    제일걱정한게 이런상황이죠 사실...
    코로나 자체보다는..
    근데 대구가 신천지신자들이 옮겨놓은 본거지가되어놔서 ㅜㅜ에휴
    시장에게 신천지 7명못찾은거 빨랑찾으라고 압박하시고
    부시장비서동선공개안하는것도 빨리 하라하시고
    정부에 협조좀하라도 민원좀넣으세요 ㅜㅜ

  • 17. .....
    '20.2.28 12:18 PM (117.111.xxx.67)

    서울시가.이렇게 일했으면 서울시 폭발했을것인데..

  • 18. 어디서 약을 팔어
    '20.2.28 12:20 PM (222.101.xxx.73)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779287

    뭐 그냥 패스해도 될 듯

  • 19.
    '20.2.28 12:23 PM (58.76.xxx.115) - 삭제된댓글

    어째 밑에 있는 글 시점만 바꿔서 각색한 것 같더니...

  • 20. ....
    '20.2.28 12:23 PM (122.32.xxx.130)

    안타깝네요. 지금 대구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아 대처하기에도 넘 벅차 완벽하지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장염이시라고 하니, 일단 차분히 약 드시면서 예의주시하시고.., 것도 감염되니 집에서 마스크 끼시고 서로 너무 붙어있지 않고 조심하시면 되실 것 같아요. 기운 내세요.

  • 21. 써니큐
    '20.2.28 12:33 PM (218.48.xxx.4)

    감사합니다.
    누구의 탓도 아닌것 같아요.
    정부탓도 신천지인들 탓도. 단지 신천지 수뇌부들은 엄벌!!!
    우리의 비난과 외면이 더 신천지인들을 숨게한다고..사이비종교 전문가가 그러더군요.
    힘내라 정부. 힘내라 대구. 이말이 눈물나네요.

  • 22. 점점
    '20.2.28 12:39 PM (1.237.xxx.233)

    아이고 힘드셔서 어째요.....
    정말 신천지 웬수들이네요 ㅡ ㅡ

  • 23. 나중에 영업해야
    '20.2.28 12:40 PM (125.132.xxx.178)

    비난과 비판때문에 못나오는 거 아니구요 나중에 영업계속해야해서 안나오는 거에요. 우리가 신천지라고 욕한들 말만하고 우리가 피하지 돌로 쳐서 죽이길 해요, 교회를 불태우길 해요, 퐁들고 위협을 해요?

  • 24. 에고
    '20.2.28 12:48 PM (59.86.xxx.112)

    안타깝네요.
    코로나로 일반 진료 받는것조차 힘들게 됐어요.
    저는 해외다녀온 기록이 있어 딸아이 피부과 진료도 거부당했어요.

  • 25. 0000
    '20.2.28 12:50 PM (116.33.xxx.68)

    진짜 힘들었겠어요
    신천지 정부 탓에 이게뭔지

  • 26. 써니큐
    '20.2.28 1:01 PM (218.48.xxx.4)

    좀 빠른 후기입니다.
    대구에 구병원이라고 대장쪽으로 유명한 병원이있어요.
    진료의뢰서들고 가서 사진찍고 검사하니 췌장염이라고 합니다.
    아슬아슬하게왔다고 조금만 늦었으면 췌장이 다 녹아내렸을꺼라고...눈물납니다.
    동네병원에서 진료 못봤으면 중환자로 갈뻔했어요. 눈물나요.

  • 27. 써니큐
    '20.2.28 1:02 PM (218.48.xxx.4)

    바로 입원했어요. 조금 늦게라도 치료받을수있어 감사하네요. 다들 건강하세요.

  • 28. 00
    '20.2.28 1:18 PM (58.234.xxx.21)

    정말 다행이예요ㅠㅠ 기운내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29. 네네
    '20.2.28 1:19 PM (112.167.xxx.58)

    구병원 감사하네요. 원글님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30. 진짜
    '20.2.28 1:19 PM (221.164.xxx.66)

    큰일날뻔 하셨네요ᆢ
    저도 대구시민 입니다ᆢ이럴때 갑작스레 어디 아플까봐
    너무 신경이 쓰여요ᆢ조금만 어디아파도 코로나랑
    연관있나싶고요ᆢ남편분
    잘치료받아 얼른 낫길 바랄께요ㆍ

  • 31. ㅁㅁㅁ
    '20.2.28 1:39 PM (221.142.xxx.180) - 삭제된댓글

    님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같은 대구고...;
    신랑이 자가격리 중이예요
    정말 신천지고 여행이고 아무것도 없는데 또 이렇게 될려니 이렇게 되네요

    집에 애가 3인데 애들도 어리고 그래서 너무 걱정되는데 그래도 아직은 증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코로나 없이 넘어 가길 빌고 있어요....
    아이 하나는 알레르기 약을 계속 복용중인데 다니던 병원이 코로나로 당분간 휴진 한다고 해서 저도 약 못받고 그냥 왔네요...

    얼른 진정이 좀 되여야 할건데 정말 저는 애들도 어리고 그래서 병원갈 일이 저도 제일 걱정이긴 합니다

    남편분 얼른 잘 치료받으시고 낫길 바랍니다~~
    고생하셨어요~~

  • 32. 다행이네요
    '20.2.28 1:46 PM (116.36.xxx.214) - 삭제된댓글

    저도 대구에요ㅜㅜ
    매년 1-2월이면 편도염으로 한 달 고생하거든요
    지난주부터 약국약먹으며 버티다 갑자기 안좋아지는거같아
    아침일찍 이비인후과 가서 멀찍이 앉아 진료받고 약받아왔어요
    약국에서도 앞에 손님 나오고 들어갔어요
    아직 미열이오락가락

    얼른 잘 치료받으시길!!!!
    화이팅!입니다

  • 33. 저두
    '20.2.28 2:20 PM (118.45.xxx.153)

    저두 대구시민 어제 감기기운좀 있는데.. 열은안나고. 가래.잔기침좀 있어서요.
    신천지랑관련도없고 다닌데라곤 동네약국 슈퍼뿐이고
    신천지교회랑 반대쪽에 있는 동네라.
    그냥 하루 집안안방에서 잘때도 마스크끼고 자가격리했어요.
    이핑계로 집안일에서도 빠지고 ㅎㅎ

    좀 감기가 오려다가 낳았는지 괜찮내요.

    요즘 조금만 이상해도 코로난가 하다보면 또 맞는거같고.. 다들 건강염려증 걸릴꺼같아요.
    당분간 약국이나 슈퍼도 동네민폐될까봐 못가겠어요.

    어제 마스크 사러 아들 우체국보냈는데 순서표 300번넘어서 못사왔구요.
    경비실서 2개나눠줘서 받았구요.
    마스크는 이미 알콜소독제 뿌려서 말려서 평균 3-4일씩 사용중이고

    평소에도 건강염려증 울남편은 중문앞에서 알콜소독제 온몸에 뿌리고 집에 입장하고있습니다.
    남편직장도 여직원출근안시키고 남편이랑 상사랑 서로 만나지말자고해서
    이틀에 한번씩 교대로 출근중입니다.

    앞마당엔 매화가 폈는데 올해는 봄꽃구경은 화단에 핀 매화로 대신해야될듯.

  • 34. 신천지환장
    '20.2.28 3:02 PM (180.71.xxx.182)

    고생하셨네요 ㅠㅠ
    다행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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