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하려고 짐정리 하다보니.....

조회수 : 2,895
작성일 : 2020-02-27 00:43:36
세상에.... 그동안 제 소비습관이 어땠는지 적나라하게
펼쳐지네요
화장품도 있는거 또사고..
심심해서.. 혹은 약속시간 기다리다가
세일하는 화장품 쟁이며 알뜰하다 착각하고
이것저것 개봉해 유통기한도 넘기고 ..
몸에라도 바르자며 쟁이고 버리질 못하다 유통기한
몇년을 넘긴것들...
왜 끝도없이 나오는거죠 ...
일인 가구라 그런가 소비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빵점이었어요 ㅠ
한숨만 푹푹 늘어납니다 ..
물욕만 있고 재산을 쌓지못하고 버리고있었어요 ...
옷들도 마찬가지 ㅠㅠ
신발은 또 왜이렇게 많은거죠
신고다니는건 두세개인데 ㅠ
앞으로 단디 살아야겠어요
IP : 222.97.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20.2.27 12:48 AM (211.243.xxx.115) - 삭제된댓글

    님 저인가요?

    저는 애초에 취향이 소나무라 화장품이며 옷이며 구두며 전부 쟁입니다... 다행히 쓰는것만 쓰느라 소진은 하지만 아직도 쌓인것 그득... 깔별로 쟁인 셔츠....

    누가 보면 스티브잡스인줄 알듯.

  • 2. 저도
    '20.2.27 1:09 AM (110.70.xxx.140)

    작년봄에 이사하고 정리하며 후라이까는거 없이 10톤 정도 버렸어요.
    그래도 살면서 버린거 중 뭐 하나 아쉬운거 없더라구요.
    마지막 남은 전공서적들만 죽을때까지 끼고갈런지
    ....아직은 정리못했어요.

    제가 물욕이 어마어마 했더라구요.

  • 3. 스티브 잡스는
    '20.2.27 1:18 AM (121.165.xxx.112)

    깔별로 안사죠. ㅋ
    저도 이사하면서 옷만 80kg 버렸어요.
    2만원 정도 받고 눈누난나 했더니
    남편이 한마디 하더군요. 좋냐? ㅎㅎㅎ

  • 4. ㅋㅋㅋㅋㅋ
    '20.2.27 1:42 AM (222.97.xxx.137)

    아이고 ㅋㅋㅋㅋ
    아직 버릴것들 정리중인데 ..
    차라리 몸만 빠져나가는게 나을듯해요
    댓글들이 넘 재미져요
    반성 단단히 하는 계기가 됐어요

  • 5. 그래도
    '20.2.27 3:01 AM (49.1.xxx.190)

    당시엔 그것들로 인해서 잠시나마?
    행복했을텐데요.
    싸그리 잊어버리고 기억도 안 날 정도의 하찮은
    행복이었을까요.
    사실 물질이 주는 행복이 참 짧긴하죠.

    저도 물건을 못버리는 이유 중의 하나가
    그 물건을 가졌을때의 기억, 함께 한 시간들을
    끝까지 붙잡고 싶어서인듯해요.
    그런 기억이 바래지거나 없어진 것들을 가끔씩
    버립니다만.

  • 6. 저도
    '20.2.27 6:39 AM (223.62.xxx.254)

    옷정리하면서 지금 10kg ~ 15kg 정도 옷 쌓아놓은 것 같은데 옷 팔변 돈만원이라도 나오겠지싶어 방 한켠에 쌓아놨는데 윗님 글보니 얼른 버려야겠네요 ㅎ 80kg 에 2만원정도라뉘 ;; 코로나땜시 아저씨 오라할수도 없고 한데 버리고 깨끗한 방에서 사는게 훨 이득인듯 ㅎㅎ

  • 7. 맞아요ㅜ
    '20.2.27 8:48 AM (73.182.xxx.146)

    제아무리 비싸고 좋은 물건이라도...나한텐 추억이라는 이름의 쓰레기...남들한텐 걍 거저줘도 욕먹을 쓰레기일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41768 "신종 코로나 완치자, 재감염 위험있어" 中전.. 8 치료예방 2020/02/27 3,106
1041767 메르스 때 추경 11조 전격지지해 줬던 문재인 야당 대표 9 ........ 2020/02/27 1,614
1041766 일상이 그리워요 10 대구인 2020/02/27 2,622
1041765 라면 사다놨습니다 14 람연 2020/02/27 6,009
1041764 '구할 수 없는' 마스크, 정말 중국으로 다 갔을까? 6 ... 2020/02/27 1,525
1041763 소설이 미래의 일을 예언하는건 우한 뿐 아니라 타이타닉도 놀라움.. 1 ㄹㄹㄷ 2020/02/27 1,138
1041762 줄줄이 의료 자원하고 기부하고 월세낮추고 5 지금국민들 2020/02/27 1,264
1041761 뉴스타파 -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의혹, 도이치 모터스의 늦은 .. 2 재 업로드 2020/02/27 1,593
1041760 미국 주식은 반등 중이네요 5 2020/02/27 2,458
1041759 고준희가 이쁜 얼굴인가요? 10 민재엄마 2020/02/27 5,555
1041758 돌아가신 분이 남루하고 안좋은 모습으로 나오는 꿈 안좋은거죠? .. 1 .. 2020/02/27 2,891
1041757 성당다니시는 분들 이번 기도문 보셨어요? 21 ... 2020/02/27 3,916
1041756 격리안하고 돌아다니는 사람들 처벌얘기는 안나오나요?? 9 .. 2020/02/27 1,200
1041755 코스트코 완전 짠돌이에 한국을 호구로 봤네요 71 철부지 2020/02/27 25,484
1041754 1984년에 출간된 소설 우한. 들어보셨어요? 20 .... 2020/02/27 4,872
1041753 대구시 마스크 27일부터 세대별 · 순차적 배부 26 대구시 2020/02/27 1,985
1041752 만일 세월호 사건이 현 정권에서 일어났다면 63 .... 2020/02/27 3,298
1041751 요즘 백화점이나 동대문시장 가면 안되겠죠? 3 아고 2020/02/27 2,609
1041750 전임시장이 폐지한 관사 부활시켜 현재14개 11 시장은 뭐하.. 2020/02/27 2,295
1041749 대구 의사로서 미안합니다. Jpg/펌 8 에구구 2020/02/27 3,004
1041748 대구 세대당 마스크 10장씩 받음 28 .. 2020/02/27 4,295
1041747 드라마 방법 질문이요 3 아일린 2020/02/27 1,072
1041746 우한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3개월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다!? 프란.. 15 세뇌된세상 2020/02/27 3,951
1041745 강아지 실외배변 하는 아이들이요... 12 ... 2020/02/27 3,010
1041744 이사하려고 짐정리 하다보니..... 6 2020/02/27 2,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