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메이저 병원에서 대구환자 안 받는 이유
전국 환자가 다 모여요.
대구사람이라고 주홍글씨 찍는 게 아니라
만에 하나 불상사를 방지하자는 거죠.
무증상 잠복기인줄 모르고
메이저 병원 방문했다가 폐쇄 시키게 되면
그 의료공백을 어떻게 메꾸나요?
병원 특성상 전라도 강원도 제주도에서
명의라는 명의 찾아서 올라오는 환자들이고
수술 날짜 잡아놓은 환자들도 있구요.
신천지 잡것들은 지들 신천지인거 밝히지도 않고
대구쪽 병원들 응급실 다 폐쇄시켜버려서
살릴 수 있는 환자들도 대구 바깥으로 전원하느라 개고생했어요.
대구가 친정이예요.
신부전4기이신 친정엄마
신천지 간호사 때문에 뒤집어진 대구 가톨릭 대학병원 진료 받으시지만
서울 오시라는 거 거절하셨어요. 나중에 진료가면 된다고요.
어디서 온 문자인지 모르겠는데
최대한 외출 자제, 이동 자제하라는 문자 받았다고 하시면서요.
서울에 있는 큰 병원 올라왔다가
전염이라도 시키게 되면요?
메이저 병원 코호트 격리 시키게 되면요?
감당도 못할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대구쪽 환자 안 받는 거라잖아요.
1. ㅇㅇㅇ
'20.2.27 12:26 AM (211.215.xxx.56)대구 경북대병원이 이 일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2. 현실은
'20.2.27 12:26 AM (210.218.xxx.136)친정어머님 같은 분이 드물어요
ㅠㅠ
계속 조심하셔서 무사히 코로나 사태 지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3. 대구가
'20.2.27 12:27 AM (1.252.xxx.216) - 삭제된댓글참 문제다. 덜 떨어진 시장넘 뽑으니 그 수준.
4. ...
'20.2.27 12:27 AM (61.72.xxx.45)어머니 고맙습니다
5. ...
'20.2.27 12:28 AM (223.62.xxx.116)저 오늘 대학병원 갔는데 온갖 나라들에 일본 중국 대구경북 2주 내로 방문했음 선별진료소로 가라고 해요
미리 문자도 와서 저 나라들 방문을 2주 안에 했음 예약 2주 미뤄주겠다고 하고요.6. 속이고들어오면
'20.2.27 12:29 AM (1.237.xxx.156)어찌 아나요
다급하고 힘들어도 대승적으로 처신해야죠7. 어른
'20.2.27 12:31 AM (119.207.xxx.228)원글님 어머님 어른이시네요.
남양주나 대전 자식집에 가서 싸돌아 다니던
그런 노인네들이 아니예요.
감사합니다.8. 아뇨
'20.2.27 12:31 AM (49.169.xxx.28) - 삭제된댓글아버지 몸이 안좋으셔서 무슨일이 있을까봐 자식집으로 와 계시는게 어떻냐고해도 지금 타 도시로 갔다가 무슨일 불미스러운일 생기면 어쩌냐고 안간다고 저희부모님도 완강하세요
신천지 믿고 고집불통 노인들이 자식집에 가고 하면서 전국적으로 욕먹는거지 일반적인 노인분들 문자받고 집에 잘 계세요9. 어제
'20.2.27 12:33 A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대구분 글보고 그 분은 그런 마음 들수도 있겠구나했어요.
그런데 댓글보니 기가막히더라구요.
아무렇지도 않게 편법쓰라는 글들...
기본적인 지침도 지키지않고 전국을 돌아다닌 신천지하고 뭐가 다를까싶어요. 위기의식이 전혀 없잖아요.
편법이라도 쓰라던분들의 가족이 병원이 폐쇄되서 고통을 직접 겪어봐야 알려는지...
전 지금도 솔직히 코로나보다 만성질환자분들, 지병으로 오래 고통받던분들이 더 걱정이더라구요..10. ㅇㅇㅇ
'20.2.27 12:35 AM (116.41.xxx.148)제가 오늘 다른 일로 서울대병원 통화했는데
주소지가 대구 경북인 분은
매번 드시던 혈압약 당뇨약 같은 건
전화상담 후에 팩스로 처방전 보내줄 수 있대요.
그러니 그쪽 사시고
만성질환이고 오래 서울대 다니신 분은
지레 포기 마시고 전화로 처방 받으시기 바랍니다.11. ㅇㅇ
'20.2.27 12:38 AM (218.238.xxx.34)이게 맞지요.
환자 하나가 수천을 죽이게 생긴걸요.
환자 하나를 버려야지 그럼 수천을 버릴까요?
대구 어머님 정말 안타깝고, 이사태 얼른 끝나길 바라고 어머님도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12. ㅠㅠ
'20.2.27 12:46 AM (14.5.xxx.38)저희도 대구는 아닌데, 정기진료 받으러 큰병원에 가야 하는데
대중교통 타고 가야 해서 날짜를 일단 미뤘어요.
혹여나 대중교통 타고 가다 바이러스 옮아 병원이 폐쇄될까봐 걱정되서요.13. 이뻐
'20.2.27 12:53 AM (210.179.xxx.63)원글님과 어머님 깊은 뜻 감사드리고
무탈하게 이 어려움 잘 지내시길 기원드려요
원글님 같은 분들도 많이 계실꺼라 믿어요
제발 이 어려운 시기 잘 지나갔으면합니다14. ...
'20.2.27 1:06 AM (125.177.xxx.182)상식적이라면 다 어머니같이 생각하죠.
감기라도 요즘같은 시기에 혹시 동네병원갔다가 그 병원 폐쇄라도 시킬까봐 전화먼저 해보고 가도 되냐 재차 묻고 또 묻고..15. 원글님 어머님
'20.2.27 1:24 AM (141.0.xxx.93)감사합니다.늘 건강하시길 빌어요.
16. 네
'20.2.27 3:31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당연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