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째오빠
뇌출혈 오고나서 팔다리 마비되서 편마비 장애3등급이에요
나이는 59살이구 노총각 입니다
첨에는 말도 1도 못하더니 요새는 말도 어느정도 하고 점점 시간 지날수록
기세등등해져서 화도 엄청내고 장난 아니에요, 자기 뜻대로안되면, 점점 더 심해져요
핸드폰이 갑자기 안된다고 그러길래 제가 고쳐볼려고
핸드폰을 잠시 봤는데 여자 갤러리에 여자 19세 사진이랑 그 화상채팅 하는 어플 아시죠?
bj들 여캠나와서 돈주면 옷벗고 그러는거요
핸드폰 쉴새없이 울리더군요, 오빠머해? 오빠 바빠? 이런식으로
그리고 소액결제가 42만원 나왔다길래
처음에 잘못들은줄 알았어요 근데 청구서보니 42만원 이라네요
그 데이트어플인가 돈충전해서 썻다더군요, 이것도 거짓말 치다가 제가 확인해보니까 데이트 어플 소액결제였어요
나라에서 월 70~80만원씩 나오는데 그것도 부족하다고
임대아파트 팔고 작은집 간다길래
이사비용이랑 집에있는 가전제품 같은건 어쩌냐니까 다 판다네요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구요
이사비용이랑 가전제품도 가족끼리 돈모아서 500만원해서 준거거든요
그외에도 치과비용 다해줬어요 몇백원짜리
맨날 돈없다고하더니 그딴 쓰잘데기 없는거에 쓰니까
돈이 없는거라고 한마디 했어요
이번에도 소액결제 때문에 대판싸웠는데, 꼴보기 싫다고 소리 지르고나왔는데, 반찬 해주러 갔다가
아무리 자기가 돈낸다고 이건 아닌거같아서 열받아서 한소리 했더니
그게 듣기 싫었는지 소리 고래고래 지르면서 의자 들어서 때릴려는 제스쳐까지 했어요
제가 심하소리 하긴했지만 너무 철이 없고 애같아서 울화가 치밀어오르네요
제가 너무 심하게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