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이단에 빠지기 쉬운 스타일인데요.
뭐 딱 종교로 접근하면 홀라당 넘어갈 스타일인데
매번 대차게 몰아냈던것 같아요.
직장동료가 교회가보재서 갔는데
새로왔다고 나를 일으켜세워
그 많은 사람들속에 박수를 마구 쳐주는데
뭔가 사이비스러운 분위기에 식겁해서
교회는 절대 다시 안가구요( 일반교회인데도)
가족이 하는 종교인데 우루루 몇번 찾아와
설득하려하길래 뭐라뭐라하면
헛소리한다는식으로 되받아치니
언제부터인가 안오더라구요.
다단계하는 대학친구가 작업들어오길래
초반에 낌새 요상해서
네가 나한테 이럴수있나며 싹둑 잘라버리고
진짜 진짜 좋아하는 아는 동생이
암웨이 아류같은거 열심이길래
무슨 교육장 한번만 가보재서 가보니
뜬구름잡는 소리에 짜증나서 담부턴
핑계대며 끊었구요.
그게 치댄다고 넘어갈 수준도아니고
딱 보이던데
요샌 치밀해서 그리 넘어간다면서요? 신천지인지뭔지가.
다단계하는 후배는 성격좋아 자주 만나고싶어도
정치, 사회, 건강, 개인사등 뭐 말만하면
기승전다단계라 열심히 들어만주고
물건은 한개도 안사주고
언젠가 언젠가 그거 안하는날 보려구요.
학벌이나 안좋으면 또 말을 안해요.
어렵지도 않은데 돈을 많이 벌고 싶나봐요.
현재 주변에 기독교, 불교말고 특이한 종교가진분들도 있긴한데
딱히 권유는 안하는거보니 사이비는 아닌가봐요.
이단이나 다단계에 빠지기 쉬운 사람이라고
이번에 나온거보니 딱 나던데
왜 전 안빠졌을까요. 그게 신기해요.(자랑 아니고 궁금해서요)
1. ....
'20.2.26 1:07 AM (182.209.xxx.180)외로운 사람이 넘어갈거 같던데요?
불안하고 걱정많은 스타일이면
더 의심스러워서 안빠질것 같아요.2. ㅇㅇ
'20.2.26 1:07 AM (2.58.xxx.132) - 삭제된댓글딱 자르시는 거 보니
빠지기 쉬운 스타일이 아니신가봐요.ㅎㅎㅎ
저는 이단이고 다단계고 아예 접근하는 사람도 없더라구요.
저는 그런 거 혐오해서 누가 접근한다고 해도 말도 못 붙이게 할 스타일이고요3. ...
'20.2.26 1:07 AM (106.102.xxx.229) - 삭제된댓글절대 잘 빠질 스타일 아닌데요. 일단 경계심 거부감을 잘 느끼고 단호박 기질이 있는데 ㅋㅋ 귀 얇고 뭔가 이상하고 썩 맘에 안 들어도 남이 하자는대로 잘 응하는 사람들이 잘 빠지죠.
4. 님은
'20.2.26 1:09 AM (211.193.xxx.134)님을 잘모르시는 같음
5. ㅇㅇ
'20.2.26 1:10 AM (218.238.xxx.34)욕심이 없어서겠죠.
나만 천국가겠다는게 나쁜 종교죠.6. ㅡㅡ
'20.2.26 1:11 AM (211.178.xxx.187)전 그냥 궁금해서 일단 얘기는 들어보자는 주의예요
그리고 리액션도 좋고 ㅋㅋㅋㅋ
근데 결정적으로 자기중심적이어서
내 가치관에 어긋나거나 다르면
특히 신천지처럼 간섭많으면
딱 잘라요7. ㅇㅇ
'20.2.26 1:11 AM (39.7.xxx.118)귀얇고 많이 외로운 반면,
불안하고 의심많은 애매한 성격..
그래서 사이비인줄 알면서도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고있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이용할 부분만 이용하고 취할 부분만
취하는거라구요.8. 저는
'20.2.26 1:13 AM (58.126.xxx.96)원글님은 딱 끊어내시는거 보니 당찬 스타일이라 절대 안 넘어가실거 같아요.
제가 정말 잘 넘어갈 스타일이예요.
처음 본 사람, 앞으로 볼 일 없는 사람한테도 절대 딱 선 긋는 소릴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제가 안 넘어간 이유를 생각해보니
바쁘기도 했지만 전 넘 게으르구요,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하고,
그리고 부끄러움도 많은 데다, 오글거리는 말이나 행동을 못하겠어요. 입에 발린 칭찬 받기도 싫고 하는 것도 싫고 그런 성격이라 안 넘어간 듯 해요.9. ...
'20.2.26 1:15 AM (106.102.xxx.232) - 삭제된댓글제 인생최대의 고민은 돈이고 외로움은 안느끼는거같아요. 불안한건 돈땜에 불안하고 귀는 엄청 얇아요.
뭔가 복합적인 성향이라 잘 빠질것같은데. .
예전 완전 지혜롭고 짱짱하시던 우리 할머니도 의료기에 빠져 물건을 그리 사오시던데. 휴지를 넘치게 받아오시고요.10. 불안하고나약하고
'20.2.26 1:16 AM (1.253.xxx.54) - 삭제된댓글생각많고 딱 전데 저는 그런데에 절대 안빠지는데..
오히려 빠지는사람이 좀 신기...
생각없고 사람잘믿고 경계없는사람이 잘빠지죠.
그냥 딱 안빠지는 성향이시고 실제로도 대차게 다 몰아냈다면서 스스로는 잘빠지는 스타일라고 반대로 믿고있는 이유가뭔지?... 자기성격을 잘 모르시는듯?11. ...
'20.2.26 1:16 AM (108.41.xxx.160)헛된 욕심이 있어서 넘어갑니다.
바르게 살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안 넘어가지요.12. ..
'20.2.26 1:17 AM (110.70.xxx.240) - 삭제된댓글오히려 일반인보다 잘 쳐내고 의심 많으신 거 같은데요
전혀 사이비에 안 빠질 성격 같아요13. ㅡㅡ
'20.2.26 1:18 AM (14.55.xxx.149) - 삭제된댓글외롭거나, 욕심이 않거나, 개념없거나,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내가 좋은것만 하면되지 자신을 과신하거나
14. ...
'20.2.26 1:22 AM (106.102.xxx.157) - 삭제된댓글교회 가서 환영의 박수 받을걸로 식겁해서 끊은거 보면 님은 앞으로도 이단에 빠질일은 전혀 없을듯요 ㅋㅋ
15. ...
'20.2.26 1:22 A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교회 가서 환영의 박수 받은걸로 식겁해서 끊은거 보면 님은 앞으로도 이단에 빠질일은 전혀 없을듯요 ㅋㅋ
16. ..
'20.2.26 1:23 AM (1.253.xxx.54) - 삭제된댓글일단 친구를 신중히 사겨요.
이성도 사귀기전 오래 관찰하고 지켜보는 성향이구요.
그런사람들은 안빠지죠.
Love all, trust a few
셰익스피어가 한 말인데, 맞다고 생각해요17. ...
'20.2.26 1:29 AM (1.253.xxx.54)일단 전 친구를 신중히 사겨요.
이성도 사귀기전 오래 관찰하고 지켜보는 성향이구요.
그런사람들은 안빠지죠.
Love all, trust a few
셰익스피어가 한 말인데, 맞다고 생각해요18. . . .
'20.2.26 1:29 AM (175.125.xxx.209) - 삭제된댓글외로운 사람에게 접근해서 입의 혀처럼 굴다가
나중엔 교단에서 작업해서 빼박 약점을 잡아둔대요,
죽기전에 빠져나갈 수 없을정도로요.
어쩌면 대부분 신도들은 희생양일수도요 ㅠ19. 정의롭게
'20.2.26 1:31 AM (88.133.xxx.206)저는 낯간지러운 것을 못견뎌해서 이단에 결국 못빠지게 되는거 같더라구요..
다같이 웃고 칭찬하고 모이고...자매님 성도님..뭐 이런거 닭살 돋아서 집중이 안돼요.ㅋ20. 저도
'20.2.26 1:32 AM (223.62.xxx.165)친구따라 교회간적 있는데
부흥회였던듯
그당시 제 직장이 보험사였는데
딱 전도방식이나 진행방식이 보험사랑 다르지 않아서
이거 웃기네 하면서 안나감
다단계는 뭐 아무리 물건이 좋고 어쩌고 해도
세상에 새로운건 없다는 주의고
거기도 역시 보험사 영업이나 다를바 없어보여
패쓰 ㅡ남편이 한동안 빠져있었는데 일년해보더니
자기일도 바쁘고 윗놈들 외엔 돈버는 구조가 아니란걸 깨닫고 손절
전 말로 알랑거리는 인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지라
너무 다가오면 뭐지 하는 스타일
그래서 사람을 쉽게 쉽게 사귀는 성격은 못되는대신
오래 깊게 사귀는 스타일
결정적으로 공부를 그다지 좋아하지않아
골방에 갖혀 6개월 성경공부따위는 못함 ㅎ21. ㅋ
'20.2.26 1:32 AM (210.99.xxx.244)어떤점이 빠지기쉽다는건지
22. ...
'20.2.26 1:42 AM (106.102.xxx.232) - 삭제된댓글아 제가 안빠진경험담만 적고 제 성격을 안적어서그런가봐요. 그니까 이번에 신천지가 다가오는 성향의 사람 이런거 계속 나오잖아요. 읽어보니 그게 나더라구요. ㅎ 그래서 의아해서 질문해본건데 덧글주신거보시 또 안빠지는구조도 가지고있나봐요.
23. 아하!
'20.2.26 1:43 AM (221.163.xxx.80) - 삭제된댓글첫 댓글 보고 깨달음이 팍 오네요.
전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이 1% 정도 부러운게 있었어요
저정도 몰입해서 제정신 아니면 자신은 행복하겠지!! 하면서요.
근데 첫 댓글 보니 저 자신이 왜 그게 절대로 안되는 지 이해했어요
외롭지만 불안,근심,걱정이 많은 스타일이네요^^
....님 땡큐~ㅎㅎㅎ24. ...
'20.2.26 1:43 AM (106.102.xxx.232)아 제가 안빠진경험담만 적고 제 성격을 안적어서그런가봐요. 그니까 이번에 신천지가 다가오는 성향의 사람 이런거 계속 나오잖아요. 읽어보니 그게 나더라구요. ㅎ 그래서 의아해서 질문해본건데 덧글주신거보니 또 안빠지는구조도 가지고있나봐요.
덧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25. ..
'20.2.26 1:44 AM (1.227.xxx.17)단호박으로 칼같이 거절잘하고 말대답하는데
어떻게 이단에 빠지겠어요 ㅋㄷㅋ26. 돈이
'20.2.26 1:53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많거나 명예가 있거나 외모가 좋거나 열정적인 사람을
타겟으로 잡아, 그 사람의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트르먼쇼처럼 여러명이 역할분담을 해서
놀아주고 걱정 들어주고 칭찬해주고 원하는 걸 다 해줌.
성경 공부하자면서 교리를 주입시킴 ,
자신들의 정체를 주변에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함
눈치 챌때쯤 냉정하게 대하면 , 외톨이가 되기 싫어서
알면서 끌려간다고 하더군요.27. 님과비슷
'20.2.26 2:05 AM (122.37.xxx.124)의외로 소심 의심이 많아
곧이고대로 안믿어서ㅡ
전도해온사람이 손 들더라구요.절과 성당빼곤 다 가봤어요.28. 이만희얼굴
'20.2.26 6:06 AM (61.84.xxx.134)딱 봐도 마귀의 현신같이 생겼더만,
그걸 재림주라고 믿는 사람들 뇌를 해부해보고 싶음,
인간이 얼마나 모자르면 그딴걸 믿게되는지 참 알수없음.
그들 교리가 살펴보면 단번에 거짓임을 알텐데..
남들이 다 믿으니 뭔가 있나보다 착각하는건지..
이성이 마비된 인간들 같아요.29. ...
'20.2.26 6:18 AM (67.161.xxx.47)소름. 저도 중학생때 멋모르고 끌려간 친구네 교회에서 좋은 말씀 들은것 까지야 지루하지만 그냥 참을만 했는데, 마지막에 새가족이 왔다고 저한테 박수 쳐주더라고요. 기분이 뭔가 나빠져서 친구한테 화장실 간다고 하고 그 길로 집에 감 ㅋㅋ 걔랑 그 담부터 연 끊었어요. 왜 그랬을까요. 암틈 기분이 너무 나빴어요 ㅋㅋ
30. ........
'20.2.26 1:31 PM (125.136.xxx.121)교회의 그런점이 너무 싫어요. 무슨 내가 새가족이고 저사람들이 날 언제봤다고 친한척하지?? 그래서 전 교회 안갑니다. 게을러서 쉬는날 교회가서 하루종일 시간보내는것도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