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224152209103
코로나19의 잠복기가 3~4일로 짧고, 이 시기에 접촉할 경우 발병 확률이 높다는 정부 보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2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와 관련 “초기 경증단계의 경증환자가 중간에 매개를 하게 되면 그 연결고리를 찾는 건 쉽지 않다”며 “대구나 경북과 같이 그런 유행이 어느 정도 진행되고 지역사회 감염이 있는 지역에서는 개별 사례에 대한 감염원 확인 및 추적 보다 진속하게 접촉자를 찾아 추가 환자 발생을 차단하고 또 중증환자를 관리하는 전략이 우선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본부장은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진 않았고 또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려면 산발적인 사례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추가적인 그런 접촉자를 확인해서 격리조치하는 그런 조치들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잠복기가 한 3~4일로 굉장히 짧았고 3~4일 이내에 접촉한 사람들에서 발병자가 많았다”며 “대중교통 수단이나 조금의 그런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는 확진이 되는 그런 사례가 거의 알려져 있진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좀 더 밀접하게, 가족이나 직장동료 같이 좀 더 밀접하게 반복적으로 노출되신 그런 접촉자를 중심으로 하루 이내에 찾아서 신속하게 격리조치하는 쪽으로 조금 방향을 전환해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