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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 안하는 아이

굶고 앉았는데 조회수 : 3,019
작성일 : 2020-02-24 22:58:13
다큰 대학생둘이
밥먹고 그자리 식탁에 수저놓을지도 설거지도
지방 청소도 안해 쓰레기장
이시국에 나가라고 할수도 없고
남아는 너무 말라서 몸무게 50키로인데
엊그제 밥안주고 다 치워버렸는데 안챙겨 먹고
게임만 10시간씩 합니다.
너무 말라서 대학병원 데리고가 검진해보려 했는데
이거 코로나에 병원 갈수도 없고
어떻게
재활용 버리기 지방청소,설겆기감 씽크대로
이것만 시키고픈데 굶기는건 안통하고 토익 공부라도 하래도 안하고 어쩌죠?
IP : 175.223.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24 11:00 PM (211.243.xxx.115) - 삭제된댓글

    이렇게 키우면 안됩니다...

    지방은 개인의 고유영역이니 드러워도 놔두시고요.

    설거지도 시키고 재활용 버리기도 시키세요. 이정도도 안하는 건 너무하다고 봅니다.

  • 2. 서울의달
    '20.2.24 11:01 PM (112.152.xxx.189)

    님 제 얘기 쓰신줄.
    대딩4학년 되는 집안일 절대 안하는 딸과 고2올라가는 놈은 172에 50키로 딸아들 몸무게 합쳐서 딱 반으로 놔눴으면 좋겠어요 ㅠㅠ

  • 3. 그러네요
    '20.2.24 11:06 PM (110.70.xxx.229)

    윗님 저희 똑같아요. 고등때는 힘들어서 안찌는줄 근데 안쪄요. 게임그만 하라고 이제 본체를 숨겼는데 그래도 해요. 노트북 사달라는데것도 아이패드 있으니 안사줘야할듯

    개인병원서 간단 피검사는 갑상선등 이상없다는데 괜찮겠죠?
    미쳐요.다큰애 때려요? 굶기는거 안통함

  • 4. ..
    '20.2.24 11:10 PM (110.35.xxx.38)

    저도 그래서 중2 딸아이 소소한 일시켜요.
    자기밥그릇 싱크대에 갖다놓기, 젓가락세팅,
    재활용쓰레기버릴때 가끔같이가서 버리구요.
    옷은 옷걸이에 걸기, 양말은 뒤집어서 벗지않기등등요.
    별거 아니지만 생활습관은 잡아주는게 나중에
    어른되서도 좋을꺼같아서요.

  • 5. ㄷㅇ
    '20.2.24 11:12 PM (39.118.xxx.107)

    우리집 초딩애들은 설거지 빨래개기 분리수거 정도는 하는데..크면 안하게 될까요 오히려 ㅜ

  • 6. 입시 지나고
    '20.2.24 11:18 PM (223.62.xxx.16) - 삭제된댓글

    또 다른 걱정 가지고 오셨네요.
    아마... 앞으로도 계속 이러실 거죠?
    없던 걱정도 만들어서 하실.

  • 7. ...
    '20.2.24 11:25 PM (219.255.xxx.153)

    식탁 좀 치워줄래? 이 말 못하시나요?

  • 8. 말해도
    '20.2.24 11:26 PM (110.70.xxx.211)

    말해도 안치워요.그러니 문제네요.

  • 9. 그냥
    '20.2.24 11:26 PM (58.140.xxx.66)

    저는 대딩애들 아무것도 안시켜요. 유학생이라 학기 시작하면 따로 살아서 짠한 마음 뿐이에요. 혼자 살 때는 스스로 알아서 하거든요. 그냥 두셔도 결혼하거나 환경에 따라 닥치면 하겠지요 다 한 때인데 억지로 시키거나 미워하지 마셔요. 품안에 자식이라고 그나마 함께 살 때가 감사하지, 출국 때마다 1분이 아쉬워서 우울증 생겨요 ㅜㅜ
    물론 제가 힘은 좀 듭니다. 늙어서..

  • 10.
    '20.2.24 11:42 PM (180.224.xxx.42)

    원글님 사람들과 밀당 잘 못하실듯
    자식이나 남편 가족안에서도 좀 융통성있게 존중받고 있다는 기분도들게 그러면서 자신이 뭔가를 하면 좀 뿌듯하게^^

  • 11. ...
    '20.2.25 11:47 AM (121.167.xxx.120)

    남아는 군대 갔다 오면 바꾸어져요.
    장가 가니 도우미 이상으로 프로 살림꾼 됐어요.
    하거나 말거나 엄마가 열심히 깨끗이 부지런히 하면 보고 자란것이 있어서
    안 가르쳐도 장가 가서도 깔끔하게 잘 하더군요.
    화초 키우는것 보고 놀랐어요.
    제가 화초 좋아해서 많이 잘 키웟는데요.
    물 한번 안 주고 관심도 없더니 어느날 아들네집에 가봤더니 화분 대형화분 포함해서
    10개쯤 키우는데 잘 키우더군요.
    자기가 물주고 키운다고 해서 감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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