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KBS 측이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검찰과 관계를 들어 압박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김씨는 지난해 9월10일 대학 동문으로 알고 지내던 변호사의 사무실에서 역시 대학 동문인 KBS 법조팀장을 만나 인터뷰를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저는 인터뷰를 할 이유도 없고 변호사를 통해서 검찰조사에만 충실하고 싶다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럼에도 KBS 법조팀장은 거의 2시간 동안이나 회유와 설득을 반복했고, 차마 입에 담기에도 험한 이유까지 들어가며 인터뷰를 성사시키려 했다. 그중 가장 강조하면서 저를 설득하려고 했던 내용은 송아무개 3차장과의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본인과 3차장 검사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그 사람이 너의 범죄를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영장을 만지작거린다는 소리까지 있더라. 본인이 3차장 검사와 매우 친하니 네가 인터뷰하면 그 사람이 선처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KBS 측은 인터뷰를 성사시키기 위해 검찰과의 관계를 언급하며 김씨에게 상당한 압박을 가했다는 얘기가 될 수 있다.
인터뷰 제안에 김씨는 “사모펀드 투자 과정에서 법과 규정을 지키려고 했고, 사모펀드 투자 이후에 조국 교수는 정말 펀드의 내용을 알지 못했다는 내용 등을 전달할 수 있으면 인터뷰를 할 의사가 있으며 그것을 법조팀장이 받아들이면서 인터뷰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인터뷰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김씨는 “9월7일 (검찰)조사 과정에서 받았던 질문의 내용과 형식, 순서들이 너무 일치해서 중간에 인터뷰를 끊고 법조팀장에게 질문이 너무 이상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KBS와 인터뷰 말미 녹음이 꺼진 상태에서 ‘동양대 최성해 총장이 조국 교수의 양복을 맞춰 주겠다고 집에 쫓아 왔다’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그것이 와전돼 조국이 김경록 집까지 쫓아 왔다고 검찰 쪽에 전달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 현장에)거기 있던 KBS 기자 혹은 KBS 기술자들에게 꽂혀 있던 빨대를 통해서 검찰에 전달이 됐고, 그걸 털어 보라고 A부부장 검사가 지시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KBS와 공식 인터뷰에 담겨 있지도 않은 자신의 말이 와전돼 마치 조국 전 장관이 불리한 증언을 막기 위해 김씨 자신의 집으로 쫓아왔다는 내용이 검찰에 흘러 들어간 것은 ‘KBS와 검찰이 유착 관계에 있다’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씨는 “KBS 인터뷰 이후 검찰이 제게 확인하려고 한 건 딱 한가지”였다며 “엉뚱한 빨대를 통해서 들어온 ‘조국이 김경록 집에 쫓아갔다’는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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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밝혀진 충격적인 김경록PB의 방통위 의견서 내용.txt
강추요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20-02-24 20:27:30
IP : 45.112.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0.2.24 8:41 PM (58.227.xxx.177)이런건 보도도 안되죠
개탄스럽네요2. 기레기아웃
'20.2.24 8:45 PM (183.96.xxx.241)아오 역시나 검언생양아치색히들 2222 !!!
3. ㄴㄷ
'20.2.24 8:58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조국백서에 포함되어야할 내용
길이길이 역사에 남깁시다
기레기들 개검들 실명도4. 검사
'20.2.24 9:07 PM (116.125.xxx.199)검사하고 모의해서 조작한거야?
kbs 이러니 기레기지5. ㅇㅇ
'20.2.24 9:24 PM (68.172.xxx.216)어디까지 얼마만큼 썩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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