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종 코로나 감염에 대한 공포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20-02-23 23:29:53
현재 인터넷상에는 면역력을 높인다는 수많은 건강식품들, 각종 기상천외한 상품들에 대한 정보가 넘쳐흐릅니다. 신종 코로나 확산과 함께 면역력을 키워드로 검색하는 사람들 숫자도 급증할 것으로 봅니다. 물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열심히 노를 젓는 장사꾼들도 덩달아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혹시나 사람들이 면역력이라는 한 마디에 혹해 정말 중요한 기본을 놓칠까 걱정되어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면역력을 높이는 ABCDE를 요약해드릴까 합니다. 



(1) A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신종 코로나 감염에 대한 공포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일단 이게 되어야 다음 단계가 의미 있어집니다. 그 어떤 기적 같은 면역강화제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마음이 불안과 걱정으로 가득 차 있다면 결코 내 몸 안의 의사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엄청난지는 지금 이 시간에도 최첨단의 과학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불안한데 어떡하냐? 는 분들은 앞서 제가 올린 “건강한 사람에게는 가장 쉬운 상대가 감염병입니다”, “모든 감염병은 신종으로 시작해 공생으로 마무리됩니다”라는 글을 꼼꼼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 마디로 건강한 사람의 면역력이란 에이즈 바이러스도 물리칠 정도로 강력합니다. 또한 어떤 신종감염병 유행도 없었던 2018년 우리나라 폐렴 사망자수가 하루 평균 약 64명이었습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 감염 사망자수와 한번 비교해보십시오. 



정확한 팩트를 이해하고 나면 신종 코로나 감염에 대한 공포로부터 다소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현대사회에는 온갖 걱정거리로 늘 마음이 어지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다양한 명상법이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B입니다. 아침 단식을 하든 저녁 단식을 하든 간헐적 단식을 한번 해보세요. 하루 3끼를 꼭 드셔야 하는 분은 먹을 때는 확실히 먹고, 먹지 않을 때는 확실히 먹지 않으면 됩니다. 어떤 경우든 저녁은 가능한 한 일찍 끝내야 합니다. 먹을 때는 빨주노초파남보 다양한 자연식품 위주로 충분히 드시고 먹지 않을 때는 공복감이 주는 자유로움을 즐기면 됩니다. 단, 저지방식은 하시면 안 되고 황이 많이 함유된 음식과 발효식품을 넉넉히 드시면 좋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앞서 제가 올린 "간헐적 단식의 진짜 힘은 체중조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와 “비밀은 황(S)이 많은 함유된 음식에 있습니다”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3) C입니다. 어떤 운동이라도 하세요. 여건이 허락하면 밖에서 운동하세요. 그냥 걷기만 해도 좋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틈만 나면 움직이세요. 



(4) D입니다. 햇빛을 가까이 두세요. 햇빛은 "나는 강하게" 그러나 "적은 약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감염성 질환에 대한 보기 드문 일타쌍피급 대책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신종 코로나 감염에 대한 우리의 자세”을 읽어보세요. 



(5) E입니다. 가능하면 11시 전에 잠자리에 드세요. 



이상입니다. 다 아는 이야기라서 너무 시시한가요? 하지만 이 시시한 생활습관이 바로 내 몸 안의 의사, 즉 면역력을 일깨우는 기본입니다. 이 ABCDE가 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제아무리 비싼 면역력 강화제를 쏟아부어봤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A입니다. A가 잘 되지 않은 상태에서 BCDE는 그 효과가 떨어집니다.  

IP : 114.203.xxx.17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23 11:32 PM (59.15.xxx.61)

    물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 된대요.

  • 2. 우린
    '20.2.23 11:34 PM (175.119.xxx.209)

    마스크 쓰고
    손 씻고
    잘자고
    잘먹고
    그러면 되는거지요

  • 3. ㅡㅡ
    '20.2.23 11:37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코로나보다 신천지가 더 무섭고, 싫어요.

  • 4. .....
    '20.2.23 11:48 PM (210.0.xxx.31)

    http://news.v.daum.net/v/20200221190259895
    [단독]"코로나19 83번 환자 무증상 원인도 진통소염제"

    이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세요
    --------------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1일 “83번 환자 역시 28번 환자처럼 기저질환 때문에 진통소염제를 복용한 이력이 있었다”며 “이 때문에 증상을 자각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83번 환자는 6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고, 뚜렷한 증상도 없었다. 확진 검사 역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와 명륜교회 신도들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동선이 겹치는 부분을 발견한 방역당국의 권고로 진행했다. 다만 확진 이후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폐렴이 진행됐다가 낫고 있는 단계라는 소견이 나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83번 환자(76세 한국인 남성)가 6번 환자(56세 한국인 남성)와 지난달 26일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에서 같은 시간에 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또 83번 환자는 지금까지 감염경로가 확실치 않았던 29번 환자(82세 한국인 남성)와 같은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

    기사에 따르면 83번 환자는 76세 한국인 남성이며 기저질환 때문에 진통소염제를 복용했다고 하네요
    리고 그 때문에 코로나19 증상을 자각하지 못해서 본인이 감염자인지도 몰랐고요
    무엇보다 놀라운건 '컴퓨터단층촬영(CT)에서 폐렴이 진행됐다가 낫고 있는 단계'라는 겁니다
    분명 코로나19는 약이 없는 병이라고 했는데 76살의 영감님이 진통소염제를 복용했다고 증상도 자각하지 못했고 심지어 폐렴이 낫고 있다지 않습니까?
    의사들이 이 부분을 좀 조사해봤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
    제가 저 아래글에 쓴 댓글을 퍼왔습니다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던 76세 영감님이 증상도 자각하지 못했고 심지어 폐렴이 진행됐다가 낫고 있는 상태라는건 의미하는 게 큰 거 같습니다
    83번 환자인 76세 영감님은 주말에는 교회, 주중에는 노인종합복지관에 다닐 정도로 활동적인 분이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즉, 평소 건강하고 제때 적절한 약을 먹어주면 코로나19는 마냥 공포스러운 병은 아니라는 겁니다

  • 5. ㅇㅇ
    '20.2.24 12:05 AM (183.106.xxx.38)

    네 그래야겠어요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네요 ..

    요 며칠 뉴스 인터넷만 보니 정신이 완전 피폐 스트레스 받다보니 불면증에 입맛 떨어지고 없던 병도 생기겠더라구요 ...베란다에 나가서 햇빛도 많이 쐬고 ..명상도 하고 마음을 다스려야겠어요 ..

  • 6.
    '20.2.24 12:33 AM (118.222.xxx.21)

    글 감사합니다. 다른글도 읽어보고 싶은데 출처좀 알려주세요.

  • 7.
    '20.2.24 12:42 AM (118.222.xxx.21)

    요아래 같은글이 있어 링크 걸어요.
    https://brunch.co.kr/@leedhulpe/4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9957 확진자중에 신천지로 밝혀지면 10 ㅇㅇ 2020/02/24 3,793
1039956 SNS의 순기능(feat. 대구) 16 대구소식 2020/02/24 3,626
1039955 1~2주 내 방역 잘 된다면 전파력 사그라들 것 7 ... 2020/02/24 2,677
1039954 귤이 소화 잘 안되는 음식인가요? 10 ㅇㅇ 2020/02/24 6,615
1039953 지금 비행기 타는 것 위험할까요? 12 ... 2020/02/24 4,434
1039952 sns의 순기능이네요 4 @@ 2020/02/24 1,809
1039951 조선족알바님들아 36 8210년 2020/02/24 1,549
1039950 눈이 저녁이되면 너무 건조해져요 9 ..... 2020/02/24 1,612
1039949 아들이 경찰서에서 폭행 했는데요, 답답하네요 18 미니 2020/02/24 6,400
1039948 순수한 호기심에서 올린글입니다 48 종교 2020/02/24 5,146
1039947 마스크 구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니... ~ 26 마ㅡ크 2020/02/24 3,647
1039946 엘지 트롬 스팀클리닝기능으로 세탁시에도 세제와 유연제넣고 3 oo 2020/02/24 6,164
1039945 펌글) 코로나에 대처하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 8 .... 2020/02/24 2,377
1039944 의학단체,봉쇄에서 완화전략으로..야외 집회 자제해야 4 ... 2020/02/24 1,173
1039943 페북에서~ 대구광역시 가보시면~ 2020/02/24 891
1039942 마스크 구하기 어려우면... 6 플랜 2020/02/24 3,736
1039941 전두환 일가 사업체 불매 운동 11 시사직격 2020/02/24 2,286
1039940 건물주분들 월세 어떻게 하시나요? 8 .. 2020/02/24 3,317
1039939 제가 이상한건지... 31 잠안와 2020/02/24 5,714
1039938 이란, 중국인 입국금지에도 코로나19 급속 확산 5 .. 2020/02/24 1,448
1039937 청두 교민방에 올라온 글 8 나무 2020/02/24 2,335
1039936 신천지 테러 11 ... 2020/02/24 1,902
1039935 서로 조심하다가 참 12 사는곳 2020/02/24 4,119
1039934 대구에서 ktx 타고 임신한 딸집에 와서 확진 판정.....하아.. 47 무개념 2020/02/24 13,609
1039933 1월말에 대구로 중국인관광객들 많이 갔군요 56 .. 2020/02/24 4,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