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톨릭대 생명공학과 남재환 교수 -펌

슈슈 조회수 : 3,138
작성일 : 2020-02-23 20:01:31
전문가의 정의는?

나는 바이러스로 학위를 받았고,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을 4년간 개발했다. 이런 나는 COVID19의 전문가인가?

아니다!

현재 COVID19에 대해서 나는 일반인보다 조금 더 아는 수준 
이다. 보도되는 혹은 발표된 논문을 읽고 의미를 해석하고 믿을 
만한지 무시해도 되는지 설명을 할 수 있는 수준뿐이다. 물론
과학동아에 기고문을 썼고, 시사인과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기
고문과 기사 내용을 발표전에 미리 보고 논문으로 다시 검토하
고 수정했다.

난 환자치료나 역학기전에 대해서 잘 모른다. 내가 아는건 백신
개발과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것이고 심지어 코로나바이러스
조차 실제 다루어본적은 없다.

따라서 이런저런 전문가들의 언급이 걱정스럽다. 의사들조차
일반인보다 조금 아는 수준일텐데...ㅠㅠ 심지어 관련 전공자라
해도 지금은 함부로 말하면 안된다. 괜한 혼선만 줄뿐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믿을수 있는 확실한 소스는 질본뿐이다.

다들 전문가인체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현재 전문가의 역할은 
그냥 질본의 발표를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는 수준이면 족하
다. 

IP : 121.184.xxx.1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심적인
    '20.2.23 8:04 PM (121.154.xxx.40)

    분이네요
    맞는 말씀이구요
    종편에 나불대는 사람들 한심해요

  • 2. ㅇㅇ
    '20.2.23 8:04 PM (172.58.xxx.45)

    절대 공감입니다.

  • 3. ...
    '20.2.23 8:05 PM (116.36.xxx.130)

    이게 맞습니다.
    이번 우한폐렴은 자연적인게 결코 아니며
    전문가도 모르는 특이성이 있을 수 있어요.
    마스크를 벗어라는 등의 선동은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인의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면 의학적인 부분을
    함부로 이야기 하지 않지요.

  • 4. 왕눈이
    '20.2.23 8:06 PM (220.85.xxx.242)

    겸손하시고 정직하시네요

  • 5. ..
    '20.2.23 8:06 PM (121.153.xxx.76)

    남재환교수님 명쾌한 글입니다
    많은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 6. ㅇㅇㅇ
    '20.2.23 8:10 PM (203.251.xxx.119)

    질본의 공무원들 다 의대출신들이고 박사들이 많음
    의사보다 수준이 더 높습니다
    질본에서는 연구까지 합니다

  • 7.
    '20.2.23 8:18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지금 상황에 가장 도움되는 말씀입니다.

  • 8. 고대교수들어라
    '20.2.23 8:29 PM (211.215.xxx.107)

    그 고대 교수라는 양반에게 보내는 메시지인것 같아요

  • 9. 맨날
    '20.2.23 8:44 PM (14.47.xxx.51)

    태극기 부대 시위하는데 가서 발언하고 자한당 만나고 다니느라 대체 환자는 언제보고 연구는 언제할까싶은 최대집보다 질본 전문가를 더더더더더더더 신뢰합니다

  • 10. ㅇㅇ
    '20.2.23 9:34 PM (116.121.xxx.18)

    이 분이 상식적인 얘기를 하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9755 기독교가 정점찍고 망하는 시작점이 된듯하네요 23 2020/02/23 2,983
1039754 사이비 믿는 것도 종교의 자유인가요? 8 2020/02/23 820
1039753 의협보다 질병관리본부 49 의협노노 2020/02/23 2,974
1039752 대남병원 모재단이 문제가 많았나보네요. 17 2020/02/23 3,789
1039751 싱가포르, 코로나19 누적 확진 89명…'교회 감염' 1명 더 .. 4 ... 2020/02/23 2,068
1039750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정부 47 ㅇㅇ 2020/02/23 2,728
1039749 이게 실화냐 싶네요.. 8 실화? 2020/02/23 5,368
1039748 천주교 수원교구도 미사 중단하네요 11 ... 2020/02/23 1,882
1039747 짙은 갈색 건나물 8 건나물 2020/02/23 990
1039746 경찰 광수대 코로나 테러 가능성 조사 중인가요? ... 2020/02/23 689
1039745 신천지 장례식과 대남병원 환자 4명의 사망 뭘까요? 4 합리적 의심.. 2020/02/23 1,549
1039744 질병본부와 방역 공무원들에게 7 대구.부산... 2020/02/23 859
1039743 까사미아 페이튼 침대헤드가 라탄인데요. 4 다케시즘 2020/02/23 1,839
1039742 직원 할머니가 폐렴으로 종합병원 가셨대요. 6 회사직원이 2020/02/23 3,881
1039741 예전 담임샘이 목사님이 됐는데요 4 ㅇㅇ 2020/02/23 2,857
1039740 용인 수지에도 확진자가 조심 4 ... 2020/02/23 2,292
1039739 정부를 믿고 잘 따라야 이 사태를 빨리 종식시킬 수 있습니다 18 펑티모 2020/02/23 1,196
1039738 신천지신도들은 자발적으로 검진하고 신고해야합니다 3 ㅇㅇ 2020/02/23 668
1039737 기침하는데 열 안나면.. 5 증상 2020/02/23 2,940
1039736 이재갑 교수 페북 jpg 20 어쩌나요 2020/02/23 3,677
1039735 겨울에 절대 우유 먹지 마세요 55 d 2020/02/23 38,007
1039734 검찰은 제발 검찰 2020/02/23 399
1039733 정부는 제발 좀!!! 13 정신 차리고.. 2020/02/23 2,006
1039732 '코리아포비아' 13개국, 한국 입국제한 5 ... 2020/02/23 1,623
1039731 #고마워요! 질병관리본부 12 2020/02/23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