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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천지 세뇌된 후배 경험담..

ㅎㄷㄷ 조회수 : 4,778
작성일 : 2020-02-22 18:56:06
대학생 시절 기독교동아리를 했었는데
그때도 신천지 애들이 각 기독교동아리들마다 찾아다니면서
약간 와롭고 소외되고 상처있는 애들 파악해서
그애들 위주로 집중 공략해서 데려가곤 했어요..
엄청 잘해주고 친절하게 해서 상처와 빈마음을 채워주니
그리고 지들끼리 치밀하게 짜고는 이 만남이 하늘의 뜻인 것처럼 연기를 해대니
처음엔 와 이런 사람들은 처음이다..하면서 말도 안 되는 교리에도 맘을 열게 되고 세뇌되는 거죠..

저희도 1학년 한명이 그렇게 걸려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선배들도 친구들도 걱정돠어 그 애를 많이 만나고 ..
담당간사님도 애타는 맘에 몇 번이나 눈물로 설득했는데..
여러 번 설득 끝에 겨우 나오겠다는 답을 받으셨지요
그런데 헤어지고 5분후 문자를 받았는데
"말씀하신 대로 탈퇴하겠다고 00께 거짓말 잘 했습니다. 다 믿으시는 것 같아요."
라는 내용이었어요. 00간사님에게 문자를 잘못 보낸 거예요..
소름인 것은 그날 만나서도 후회하는 척 너무나 연기를 잘 했답니다..

신천지탈퇴후기 이런 검색으로 조금만 찾아보세요.
그곳에서는 거짓말이 일상, 아니 '메인' 전략입니다

나이롱 말고 진짜 종교인은 .. 양심을 지키잖아요..?
걔네가 믿는답시고 들고 다니는 성경에
"정직하라 속이지 말라 선한 행동을 하라"
"마귀는 거짓의 아비이니 거짓말하고 속이는 것밖에 하지 못한다"
수없이 적혀있는데... 그걸 못 봅니다 아니 안 봅니다

사람은 철저히 비이성적 존재예요
거기서 아무리 헛소리로 세뇌해도 일단 지옥간다고 협박하면
무섭지만.. 그 공동체 안에 소속되어 있을 때는 이성을 가진 인간이 그말을 진짜라고 믿습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동인 2개가 사랑과 두려움이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나가면 영원히 천벌받을 거라는 두려움
지옥간다는 두려움이 정말 사람을 무슨 짓이든 하게 합니다

신천지는 자수니 협조 등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2중 3중 4중으로 거짓말하고 속이는 게 일상인 조직입니다.
저는 지금이라도 압수수색하고 서버로 전성도 신상 파악하면 좋겠어요..
막말로 몸까지 팔아가면서 또 가족도 버리고서 포교하는 사람들인데
미친시람 두세 명이 카미카제처럼 전파하고 자폭하지 말한 법 어디 있나요..
IP : 122.37.xxx.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2.22 6:59 PM (180.230.xxx.96)

    무슨 다단계도 아니고 그사람들이 헌금을 안하면 어찌 나올지
    궁금하네요

  • 2. ...
    '20.2.22 7:00 PM (1.235.xxx.180) - 삭제된댓글

    저들끼리 죽든지 말든지 먹을거나 던져주고 센터에 격리했음좋겠어요. 모임에 나오지 말라 지도부에서 말했다는데도 바퀴벌레처럼 부득불 기어나와 기어이 모였다던데 아예 계속 붙어있으라하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 3. 그러게요
    '20.2.22 7:02 PM (211.177.xxx.54)

    사이비들은 정말 미치광이같애요, 그래서 광신도라는말이 있나봐요, 24일날 기자회견한다는데 무슨 거짓말을 늘어놓을지 상상이 가네요, 기자회견이 아니라 전국민앞에 석고대죄해야 하는데,

  • 4. 진짜
    '20.2.22 7:03 PM (122.37.xxx.40)

    지금이라도 압수수색 안 될까요? 정부에게 권한이 있지 않나요?

  • 5.
    '20.2.22 7:41 PM (223.38.xxx.115)

    신천지에서 반대하는 부모나 지인을 마귀로 여기게끔
    세뇌교육 받은 사람이라 헤어나기 힘들어요
    고난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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