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너무 제 속을 뒤집어요

기억을 못해요 조회수 : 2,553
작성일 : 2020-02-21 16:42:57

제 나이50,친정엄마는 80대예요,

20분 거리에 살면서 부모님 챙겼어요.

다른 형제들은 다 멀리 있구요.

부모님이 굉장이 강하세요.그리고 지적질도 많고 칭찬은 없구요.

챙길이가 저 뿐이라 묵묵히 하면서 20년을 그렇게 했어요.

성격이 너무 다르고 속상한 일이 많아도 그냥 그렇게 지냈어요.

남의 집 딸과 비교도 하시고.

네가 한 게 뭐가 있나 이게 항상 부모님이 하시는 말씀이고

저는 제가 기억하는 것을 말하면 그걸로 생색이냐고 하세요.

엄마가 무릎수술시 간병비를 제가 대었어요.

아빠가 간병은 딸이 하는 거라 해서요.

그래서 저도 할 일이 있어 간병사 구해서 내었거든요.

그런데 엄마는 간병비를 저 줬다는 거예요.

10년 전 일 입니다

너무 기가 막힌데 영수증을 끊은 것도 아니고 ''''

저보고 말도 안되는 소리한다며 방방뛰는데 정말 그렇게 아시는 것 같아요.

저는 너무 억울도 하고,


저는 수술비도 낼 정도의 경제력도 있거든요,남동생이 수술비 낸 건 기억하시더라구요.

엄마 정신없는 거 다들 알지만,너무 방방뛰고 증인이 없으니 제가 쫄딱 나쁜년되고 믿네요.

한마디 되받아치고 싶어요.

IP : 222.104.xxx.1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21 4:44 PM (59.15.xxx.152)

    한달만 발길 끊어보세요.
    전화도...

  • 2. ..
    '20.2.21 4:46 PM (125.177.xxx.43)

    받아칠것도 없고요
    다 끊고 가지 말고 연락도 차단하면 아쉬워서라도
    아 고마운 딸이었구나 할거에요
    자식도 성인되니 조심스럽던데...

  • 3. 적당히
    '20.2.21 4:46 PM (116.40.xxx.49)

    거리두세요. 나이가얼만데 그걸다받아주나요. 80대이상이시면 치매검사도해보시구요.

  • 4. 에고.
    '20.2.21 4:47 PM (119.207.xxx.228)

    참 부모님이...
    나이 50이면 너무 참지마세요.
    자식 귀한줄도 알아야죠.
    만만한 자식한테 그래요.
    자랄때도 그랬죠? 아들만 귀하고?
    이제 그만 참아요.

  • 5. 우리시아버지가
    '20.2.21 4:49 PM (119.71.xxx.190)

    아직도 그래서 발끊음

  • 6. ...
    '20.2.21 4:49 PM (59.15.xxx.152)

    간병비가 얼마였는지 물어보세요.
    정확하지 않으면 치매 걸린거...

  • 7. ....
    '20.2.21 5:08 PM (220.244.xxx.165)

    되받아쳐봤자 소용없어요. 옛날일 기억안난다 별거아닌걸로 분란만든다 별 말이 다 나와요. 그냥 연락끊고요 아무리 연락오고 찾아와도 딱 정말 내가 하고 싶을때만 하세요. 부모도 자식이 그래야 예의좀 차리고 어려워하세요.

  • 8. --
    '20.2.21 5:33 PM (211.215.xxx.107)

    그게 노인들은 기억이 왜곡된 채로 굳어버리더군요
    그래서 전 모든 지출을 통장으로 보내드렸어요. 그래서 기록으로 보여 줘야 입 다무시더군요.

  • 9. ㅇㅇ
    '20.2.21 5:39 PM (223.39.xxx.200)

    저두 부모님 두분께 각 500만원 드렸는데
    10년지나니 두분다 언제 그랬냐
    기억안난다 하셨어요

  • 10. 원글
    '20.2.22 12:43 PM (222.104.xxx.144)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8552 아니 요즘 빵집엔 가격이 없나요? 6 QKdwlq.. 2020/02/21 2,325
1038551 주민등록등본 흑백으로 프린터 해도 되나요? 2 프린터 2020/02/21 9,739
1038550 코로나19 환자 98명 신천지와 연관.."후베이성과 교.. 5 행복마음 2020/02/21 1,959
1038549 이와중에 병원에서 근무하시는분들 존경합니다 2 ㅇㅇ 2020/02/21 595
1038548 신천지는 일부러 걸리든말든 행동합니다 세뇌된자들 2020/02/21 527
1038547 이제 자기몸 자기가 챙겨야 .. 2020/02/21 510
1038546 kbs 뉴스- 신천지 중국 '우한'에 중국 지부교회 12 2020/02/21 3,440
1038545 (속보)이낙연 내외 코로나19. ‘음성’ 판정 19 .. 2020/02/21 5,994
1038544 박원순 시장이 광화문 집회 불허했네요 28 다행 2020/02/21 2,567
1038543 엄마가 너무 제 속을 뒤집어요 10 기억을 못해.. 2020/02/21 2,553
1038542 대구 사시는분들 알려주세요 4 2020/02/21 1,191
1038541 대구시장의 간곡한 호소 "신천지, 이번 주 예배 중단해.. 34 ㅇㅇ 2020/02/21 5,231
1038540 가죽 바지 입었더니 추워요. 4 레자 2020/02/21 1,192
1038539 낼모레 50이신분 체력 어떠세요? 14 아흑 2020/02/21 3,554
1038538 중국인 입국 금지 좀 해주지.. 33 안드로로갈까.. 2020/02/21 1,544
1038537 신천지 예배 명단 확보를 위한 방법은?? 5 역학조사 2020/02/21 798
1038536 [단독] '韓 입국금지' 속출..공항서 바로 격리하는 나라 어디.. 10 결국 2020/02/21 3,247
1038535 31번은 누구로 부터 감염된거에요? 12 헤이즐 2020/02/21 3,137
1038534 폐렴, 국내 사망원인 4위에서 3위로…(세계 폐렴의 날) 1 11월12일.. 2020/02/21 952
1038533 이만희형 장례식장에 대구시장은 안갔나요? 19 ㅇㅇ 2020/02/21 3,602
1038532 진짜 이상하지 않아요? 23 ㅇㅇ 2020/02/21 6,373
1038531 대구시장 신천지에 표창장 5 .... 2020/02/21 1,268
1038530 한일관→명륜교회→노인복지관, 종로구 집단발병 원인 찾았다 20 ... 2020/02/21 3,327
1038529 일반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하나요? 6 궁금 2020/02/21 1,184
1038528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언제세요? 3 정말 2020/02/21 2,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