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하고 얘기 하던 중에 남편은 저랑 신혼여행했을때래요.
엥~아니 오빠 인생 통틀어서 말이야 했더니 저때래요.
그리고 신혼여행 마지막날 아~내일 출근하는구나 했데요....
뭐 아버지도 오랫동안 아프셔서 일찍 돌아가셔서 그때가 제일 슬펐겠네 하니
아니 뭐 아프셨으니까 눈물은 나긴 했지만 그렇게 슬프진 또 않았어 하더라구요 -.-
평소에도 무덤덤하고 그런 사람이에요.
그러면서 자긴 키다리아저씨같은 사랑 할거라고.
그게 자기 역할이라고 하더라구요
아 이런 사람 어떻게 해줘야 행복해야할까요 ㅠㅠ
아이피는 바뀌는데 내용은 계속 똑같네요
내용 외우겠어요 왜 자꾸 거짓 글을 쓰나요?
남편하고 있는 모든 순간 이에요.
늘 함께 하지만 남편과 결혼하고 모든 순간순간이 행복하네요.
어려운 일들도 있었지만 그건 그냥 잊혀져요.
저도 읽으면서
봤던거 같은데????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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