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 놀래요.
그냥 남들도 놀랠만한 상황은 말할것도 없고..
그냥 제 스스로 과자뭉텅이를 집다가 후두둑 떨어져도 너무 놀래거나
선반에서 컵을 조심스레 꺼내다가 그릇끼리 날카로운 소리라도 내면 엄청 놀래요.
조용한걸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저녁에 혼자 티비끄고 조용히 있다가 벨소리가 울리면 정말
심장이 쿠웅~~~~ 하고 지하까지 내려가는 기분이에요 (씸쿵 아닙니다 ㅋㅋㅋ)
어디선가 몸 어디가 안좋으면 잘 놀랜다고 본거 같기도 한데..
한번 놀래고 나면 에너지가 쑥 빠지는 기분이니까 고치고 싶기도 하네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저는 엄청 긍정적이고 예민한 성격이 아니에요.
통통하고 등빨좋고 무던한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