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mbc 일요일아침드라마 짝 재방송을 봤는데요.

.. 조회수 : 2,230
작성일 : 2020-02-19 16:20:26
손숙이 엄청 젊고
윤미라 임예진 길용우 오미희...의 40대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새롭긴 한데
시대가 정말 달라졌다 느끼는게
드라마 방송에서 성추행과 성희롱?적인 내용이
너무나 당연시 나와요.

1회를 봤는데..
길용우가 사진작가인데 집안에 암실 만들어놓고
여자 조수랑 일을 해요.
근데 막 안으면서 만지면서 도와줘요.
물론 여자 조수는 싫은 내색을 하지만
그게 잘못된 행위라기보다
사진작가의 바람끼를 대변해주는 느낌인데
너무 이상해요... ㅎㅎ
게다가 안재욱이 여자친구를 대하는 것도 그렇구요.
여자친구가 이름도 모르는 조연급인데 낯이 익어요.
안재욱이 데이트 비용을 다 내야한다는 식의 태도도
저 땐 저랬나 싶고..
그 당시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봤을텐데 말이죠.

김혜수 직장상사로 나오는 홍진희의 히스테리도
다시 보니 무섭네요.

시대가 변해서 그런거긴 한데...
좀 이상했어요.
IP : 211.219.xxx.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2.19 4:24 PM (110.70.xxx.129) - 삭제된댓글

    예전 드라마 다시보면 놀라운 장면들 많죠
    저는 며칠전에 보고또보고 초반부 재방 보는데 극중 무용단장 쯤 되는 허준호가 여자 무용수 두명 차에 태우고 가는 장면에사
    옆자리 앉은 무용수가 허준호 입에 담매 물려주고 불까지 붙여주더라구요.
    흡연 방송이 금지된데 2000년 초반이니 흡연 장면은 어쩔 수 없지만
    여자 후배 아니 제자군요. 선생님이라고 부르니. 여제자가 선생 담배 물려주고 불 붙이는 장면이리니 그건 당시에 봤어도 심하다 생각했을거
    같아요

  • 2. ...
    '20.2.19 4:41 PM (175.113.xxx.252)

    저도잠도 안오고 해서 어제 봤는데 그냥 전 나름 재미있게 봣어요. .. 아마 그시대때는 그랬나보죠.. 그시절 드라마들은 시대 감안 하고 봐서 그런지... 아무생각없이. 김혜수 젊다... 윤미라씨 저때 젊었네.. 뭐 이런 생각으로만 보게 되는것 같아요..

  • 3. ....
    '20.2.19 4:44 PM (211.219.xxx.47)

    주인공들은 엄청 젊더라구요.
    손숙이 사는 집이 참 좋아보이던데
    요샌 몇십억 하겠지.. 그 생각이 떠오름. ㅎㅎ

  • 4. ..
    '20.2.19 4:47 PM (110.15.xxx.251)

    예전에 일요일에 시간 맞춰보던 드라마였는데 다시 보니 성차별 발언에 여성에 대한 행동이 너무나 폭력적이라 딴 세상 이야기 같더라구요 그 땐 별 문제 아니였는데 지금은 의식이 많이 발전한거죠
    얼마전에 방영했던 '또 오해영' 보고 외국사람이 여성의 동의 없이 남자가 하는 행동이 폭력적이라고 했다는데 이해되더라구요

  • 5. ...
    '20.2.19 4:48 PM (220.116.xxx.156)

    25년은 넘은 옛날 드라마인데 지금 기준에 맞춰 생각하면 이상한 거 많지요.
    거의 한세대 전인데요...
    그 시간만큼 우리 사회,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 6. ...
    '20.2.19 4:52 PM (211.219.xxx.47)

    시대가 많이 바뀐 게 좋아요.
    지금 저 당시 드라마보니...
    아 이건 아니다 싶어요.
    짝 드라마가 무려 4년 넘게 방영된 거고
    나름 인기도 많았는데... 그 땐 재밌다고만 생각하고 봤네요.

  • 7. ㄴㄷ
    '20.2.19 5:03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저도 1회 잠깐 보면서 거슬리는 장면 너무 많아서 못보겠다 지금같으면 방영 못했을 드라마라고 생각했네요 불과 20여년 세상 진짜 많이 변했어요

  • 8. ㅡㅡㅡ
    '20.2.20 12:10 A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강산이 두번도 더 변할 시간이 흘렀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458 펑해요 감사합니다 9 호구 가족 2020/04/27 2,135
1068457 동네맘 때문에 상처받고 짜증날때 어떻게 하세요? 12 ㅇㅇ 2020/04/27 4,867
1068456 난자 냉동하는것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16 혹시 2020/04/27 2,857
1068455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는게 가능한가요? 22 ㅇㅇ 2020/04/27 9,420
1068454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가 30여년째 후원하고 계시는 .. 3 감동 2020/04/27 1,716
1068453 아픈 반려견/모 케어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음악 3 ... 2020/04/27 685
1068452 지금 6주째 집에 자가격리중이에요 8 집콕 2020/04/27 3,570
1068451 침대 매트리스가 허리에 영향을 미치나요? 6 ㅇㅇ 2020/04/27 2,117
1068450 뜬금없지만 홍상수 부인의 선택이요 53 ..... 2020/04/27 17,564
1068449 도수향 떡 맛있나요? 10 .. 2020/04/27 3,436
1068448 사람을 만나는게 두렵고 부담스러워요. 극복하고 싶어요, 3 2020/04/26 2,303
1068447 마트에서 파는 짬뽕 젤맛난게 어떤건가요 6 ㅇㅇ 2020/04/26 2,156
1068446 Kbs 창 을 보고 9 청매실 2020/04/26 1,501
1068445 화양연화 공감하시는 분들 연세가?? 54 ㅇㅇ 2020/04/26 7,399
1068444 ... 7 그게 2020/04/26 1,269
1068443 올해 참 빨리가네요 코로나때문인지 5 ..... 2020/04/26 2,021
1068442 철분제랑 유산균캡슐 같이 먹어도 되나요? hap 2020/04/26 2,210
1068441 폐렴 까페 있을까요? ㅇㅇ 2020/04/26 679
1068440 서울 긴급재난지원금이요...아시는분 ??? 5 서울시민 2020/04/26 2,366
1068439 쀼세계 김희애가 이경영이랑 바람나면 어떻게 될까요 7 00 2020/04/26 4,685
1068438 가출에서 건진 여행지 10 의외로! 2020/04/26 2,426
1068437 욕실에 세정제를 뿌렸는데 머리가 이프네요ㅠ 5 ㅇㅇ 2020/04/26 1,664
1068436 고1, 이제 생리해요 7 ㅇㅇㅇ 2020/04/26 2,717
1068435 도대체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2 혼란 2020/04/26 1,013
1068434 그럼 유지태 대체자 35 .. 2020/04/26 4,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