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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철학과 지망하던 아이가 국문과 전공하기 재미있을까요?

전공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20-02-17 19:33:12
아이가 동서양 막론하고 철학 덕후여서 철학과 원했는데
지망대학 철학과 정시인원이 너무 적고 가나다군 발란스가 안맞아
불합격 무서워서 차선책으로 국문과 지원해 합격했습니다.
철학과 전공과목들을 살펴보니 이미 아이가 다 접했던 책들이라
철학과 갔으면 너무 쉽고 즐겁게 공부했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국문과 과목중 문학분야는 흥미로워할것 같긴한데
고전, 문법, 음운론 같은것은 따분해 할것 같아요
철학과 지망하던 아이가 국문과 공부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요?

입시결과는 철학과 입결이 국문과보다 낮았어요
모집단위 적었어도 겁내지 말고 소신지원 할걸 너무 후회되고 아쉽네요 ㅠ
국문과 전공해도 해외유학 가는 케이스가 있을까요?
원래는 철학 전공하고 유학 가고 싶어했었거든요
IP : 39.122.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17 7:41 PM (58.148.xxx.122)

    철학과로 전과는 어렵지않을거에요. 경쟁이 없을듯.

  • 2.
    '20.2.17 7:48 PM (112.151.xxx.27)

    복수전공 하세요
    문학이론 비평도 철학이 바탕이거든요

  • 3. ...
    '20.2.17 7:48 PM (121.148.xxx.166)

    철학과에는 로스쿨 진학하려는 학생들이 있어서... 그래도 전과해서 원하는 거 했슴 좋겠네요.
    국문과도 유학 갑니다. 외국대학에도 동아시아학과 같은데 한국학 혹은 한국문학과 있거든요.

  • 4. 복수전공
    '20.2.17 8:15 PM (122.34.xxx.222)

    복수전공 하면 됩니다. 교양학점같은 거 이수하지 않고 이수해야하는 전공학점 잘 챙기면 되죠.

  • 5.
    '20.2.17 8:42 PM (59.5.xxx.51)

    국문과 나왔는데 재미없는 과목들이 좀 있지요.
    나중에 편입해서 철학과 갔다가 사정상 그만두었는데요.
    저도 철학을 너무 좋아해서 수업이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교수님마다 다르기는 한데 정말 제가 듣고 싶었던 언어들이 마구 쏟아져나와서 수업시간에 행복했어요.
    그만둔 게 참 아쉽습니다.
    복수전공이나 전과해보는 건 어떨까요?

  • 6.
    '20.2.17 9:01 PM (223.39.xxx.116)

    윗분이 말씀해준 것처럼 문학비평은 철학이 바탕이예요. 그래서 국문과애서 철학과로, 철학과에서 국문과로 대학원 진학 많이 합니다. 공부를 계속하고 싶으면 현대문학 전공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국문과 가고 싶어서 간 사람들도 현대문학 고전문학 국어학 모두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ㅎㅎㅎ

  • 7. ...
    '20.2.17 9:20 PM (1.231.xxx.157)

    이대총장 김혜숙교수도 영문과출신인데 철학과 교수에요
    복전햐도 되고 대학원가도 되고. 적성에 맞으면 너무 좋은 공부죠 ^^

  • 8. ...
    '20.2.17 9:42 PM (1.243.xxx.178)

    문학 철학 좀 달라도 철학이 바탕이 되지요..모든 학문이....
    칸트를 연구하는가,
    김소월을 연구하는가 차이 입니다..
    유학 필요하면 가는데 .문학은 한국이 본산이니 갈이유가 업고요...
    언어학,즉 음운론,비교언어 등은 갑니다
    저의 국문학 은사중에 하버드에서 학위 따신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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