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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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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냄새에 예민해요.....

...... 조회수 : 5,163
작성일 : 2020-02-15 19:37:49
나이 들었는데도 냄새에 예민해요.
퇴근 후에 집에 가면 미세먼지 확인하고
환기 시키고
청정기 틀어 놓아요.

얼마 전에 친정 갔다가 부모님이 쓰시는 안방과
부엌을 동시에 창문 열고
환기 시키다가 막내 동생이라 싸우고 왔어요.

부모님이 80대 중반과 90초반이신데
요양사가 오시긴 하지만
안방에 들어가면 찌른내가 나요.

두 분다 전에는 깔끔하셨는데
불과 몇 달 전부터 안방에서 냄새가 나요.
침구와 이불을 자주 교체한다고 하시지만 심해졌어요.
추운 겨울엔 문을 닫고 계시니 더한 것 같아요.

친정 가면 조카들이랑
동생 부부가 있어서 빈방이 없어

매번 넓은 안방에서 자야하는데
요번에 냄새가 심해서
마루에서 따로 잤어요.

아버지가 깔끔하셨는데
소변을 흘리시는 것 같은데도
아니라고 우기시고
기저귀도 안하시려고 하니깐
아무도 더 이상 권유 못해요.
친정 어머니도 냄새에 무뎌져서
아니라고 우기시니 답답합니다

30년 전, 은퇴 후에는 친구도 만나지 않으셨고
집에서 텃 밭을 가꾸시는 것이 유일한 낙이 이었는데
그런 전원주택 생활을 접고
아파트로 오시니깐
노인정 다니시다 말고 이젠 집에만 계시네요.
얼마 전에 기립성 저혈압으로 쓰러지신 후에는
외출은 거의 안하시고
집에서 왔다 갔다 간단히 운동하시고
스트레칭만 하시네요.



저도 부모님처럼 나이들텐데
많이 느끼고 배웁니다.





IP : 125.134.xxx.2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20.2.15 7:40 PM (125.177.xxx.43)

    그 나이면 많이들 흘리시더라고요 ...
    체취도 강해지고요 ㅠ
    더 자주 씻고 갈아입고 환기 해야 하는데 잘 안되니 참

  • 2. 한동안
    '20.2.15 7:41 PM (125.134.xxx.205)

    두분이 15년간 배드민턴에 빠지셔서
    심하게 운동하시고
    두분 다 무릎 수술 받으시고
    이제는 걷는 것을 힘들어하세요.

  • 3. 젤소미나
    '20.2.15 7:48 PM (59.23.xxx.244)

    그마음 이해해요...하지만 받아 들여야겠지요
    내게 다가올것들것앞에서 너무 부정적이지 않아야겠다고 늘 생각합니다

  • 4. ..
    '20.2.15 7:50 PM (106.102.xxx.135)

    저도 냄새에 예민해서 여행가서 숙소에서 미묘하게 벽지같은데서 냄새가 나면 잠을 설쳐요. 귀는 막기라도 할수있지 코는 막지를 못하니 참.. 외출했다가 집에 들어오면 먼저 창문 열고 환기부터 시키고 아무튼 남들이 못맡는 냄새까지 다 맡을수 있어요.

  • 5. ㅇㅇ
    '20.2.15 7:50 PM (175.195.xxx.200) - 삭제된댓글

    동생은 냄새가 안난다는 건가요?

    겨울에 안에만 있으면 잘 모르겠지만
    밖에 있다가 집에 들어가면 냄새 안나는 집 드물어요
    실내환기는 자주 해주는게 좋지요

  • 6. 노인
    '20.2.15 8:01 PM (112.168.xxx.237)

    몸이 불편한 노인들은 매일 아침에 목욕을 시켜드려야 해요.
    그리고 옷도 매일 갈아입히구요.
    오줌은 기저귀 차셔야 하구요.
    애기들 처럼 매일 매일 엄마가 관리해줘야 하죠.
    그래야 깨끗하고 뽀송해지시죠.
    남의 손에 맡기면 기본만 하니까.. 그게 안좋아요.

  • 7.
    '20.2.15 8:02 PM (121.167.xxx.120)

    노인 모셔 봤는데 매일 샤워 시키고 그게 안되면 변기에 앉혀 놓고 아래라도 씻겼어요
    매일 속옷 겉옷 갈아 입히고 요위에도 매트 깔고 이불은 차렵이불로 매일 빨거나 이삼일에 한번 빨아야 냄새 안나요
    겨울엔 노인이 쓰는방 자주 환기 시키고 그외 계절엔 10cm쯤 하루종일 열고 있었어요
    안그러면 현관문 열고 집에 들어가는 순간 냄새 나요

  • 8. ㅇㅇㅇ
    '20.2.15 8:27 PM (211.36.xxx.189)

    어르신들 많은 장소가면 말로 표현하기 힘든 냄새 풍기던데.
    성당 교중 미사 참례하면 확 느껴져요.
    분심 느껴질만큼 독한 체취...

  • 9. 친구
    '20.2.15 9:29 PM (39.123.xxx.175) - 삭제된댓글

    엄마가 살짝 치매가 오시면서 오줌 지린 속옷을 구석구석에 숨겨 놓으셨다네요.
    나중에 발견하고..

    아버님도 살짝 지린 걸 숨겨 놓으셨는지 한번 찾아 보세요.
    냄새는 분명 원인이 있어요.
    환기가 안돼서 지린내가 나진 않아요.
    목욕이 정상적이라면요

  • 10. ㅁㅁ
    '20.2.15 11:13 PM (58.140.xxx.20)

    치매걸리면 다 냄새 나더군요.
    오줌을 흘리지 않았는데도 뭔가 묵직하고 오래된?
    쾌쾌한 냄새가 몸과 방안을 꽉 채워요.
    우리 할머니.ㅠ

  • 11. 왜? 싸우지?
    '20.2.16 12:01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어른들 감기 든다고?

  • 12. ...
    '20.2.16 11:40 AM (223.62.xxx.22)

    그래서 전 택시 못타요. 나이든 남자기사분 체취에 토할 듯 힘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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