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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에서 계속 지워지고 있는 우한 일기 -1

사탕별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20-02-12 21:11:00

https://youtu.be/rN0iYmrvr48


우한 일기를 들어본적이 있나요 ?

지금 중국 위챗에서 끊임없이 올라오고 삭제 되고 있는  우한에 있던 여성이 위챗에 올렸던 일기의 내용입니다

대륙남이라고 하는  현재 중국의 상황들을  우리말로 번역해주는 유투버인데

우한 여자의 일기


2019 12월 21일

여행하고 돌아왔는데 내가 심은 토마토 1개가 익은걸 발견했다.

주머니에 넣고 집에 가서 아빠, 엄마 맛보여주려고 생각했다.

집에 와보니 엄마 혼자 있었다.

엄마에게 보물을 보여주듯이 아주 조심히 주머니에서 토마토를 꺼냈다.

엄마의 첫반응

“뭐야 이거 니가 심은거야 나 안먹을 꺼야 먹고 중독되는거 아냐?”

 

 

2019 12월 23일

(엄마에게 사진을 보내고)

엄마랑 이거 닮았다 (소소한 일상 내용)

 

2020 1월 6일

사고 싶은게 있는데 아빠는 절대 나에게 안 사줄꺼 같다. 그래서 말도 못했다.

 

2020 1월 7일

일상이야기

 

2020 1월19~20일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폭팔

 

어제 나 마스크를 사러 갔는데 일반 마스크 밖에 없고 좋은 마스크는 없어서 그냥 안 샀다.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일반 마스크도 괜찮을꺼 같아서 다시 사서 갔는데 이미 일반 마스크는 다 팔린 상태였다.

내가 너한테 관심을 안 가졌는데 오늘은 니가 나한테 관심이 없구나

 

1월 19일

씨푸드( 야생동물 시장)에서 500m 거리에 살아서 갑자기 좀 떨리고 긴장된다.

 

1월21일

65위엔 보통 마스크를 샀는데 오늘은 타오바오에서 400위엔 마스크를 샀다. 마스크를 살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 마스크 상황이 과장 된게 말이 안된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이다

우리 엄마가 열이 난다.

 

1월23일

도시가 봉쇄되었다. 난 지금 너무 무섭다. 누가 우릴 좀 구해주세요

어머니가 점점 몸이 불편해진다.

 

1월24일

가슴이 너무 답답하다. 아마 내가 너무 긴장해서 그럴 거야. 릴렉스 하자. 아마 누군가가 우리를 구해 줄 거야

 

1월24일

어머니가 힘이 없어 보인다 (병원 같이 가는 상황)

병원에 들어갈수 있는 방법은 확진밖에 없다

그런데 우리 엄마가 입원수속을 하고 있다.

병원에 사람도 많고 (교차 감염 걱정)

차에서 오는 길에 뒤돌아 아빠를 봤다

아빠를 한번 본뒤 더 이상 아빠를 볼수가 없었다.

아빠가 그렇게 힘들고 늙은 모습은 살면서 처음 봤다.

난 알고 있다 아버지가 이미 마음속으로 많은 것을 포기 했다는 것을

그도 알 것이다 그도 아마 빠져나가지 못한다는걸

(아빠도 감염된듯한 상황)

내가 물어 보았다

어디 불편한데는 없는지

불편하다고 했다 열이 좀 나는거 같다고 했다.

그도 검사를 받았고 의사는 약을 먹으라고 했다

 

1월25일

집에 도착해서 샤워하니 12시가 되었다. 엄마가 없으니 집이 꼴이 아니다.

쓰레기도 버릴줄 모르고 곧 설인데 집이 엉망이다.

어제부터 엄마한테는 연락이 끊겼다.

그리고 메시지를 하지 않는다. 메시지를 보내도 답장이 없다.

아빠가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다.

아.. 멘붕온다

 

1월26일

엄마가 전화가 왔는데 병원에서 병원을 옮겨준다고 한다. 더 큰병원으로

내일 일어났을 때 제일 나쁜 계획을 하되 제일 좋은 희망을 한다.

(마음의 준비를 한다는 뜻)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봄

간호사들은 모른다

다른건 무섭지 않지만 호흡곤란으로 못 버틸수 있다는 답

 

엄마와 같은 증상의 사람이 너무 많다

하지만 그 사람들을 병원에서 받아주지 않고 있다 도움을 줄수도 없다 제발 사망자의 숫자가 늘기 않기를 바란다 (기도..)

 

간호사는 병원 옮기는다는 말을 한적이 없다고 함

그런데 왜 엄마는 병원을 옮긴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1월27일

아버지도 CT를 찍었는데 폐 양쪽이 다 감염이 되었다.

 

1월 28일

엄마가 갔다 ( 돌아가심). 아무도 “좋아요” 누르지 마세요 대답하기 싫다

IP : 124.51.xxx.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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