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접적으로 며느리에게 아기 가지라고 하세요?
지난번에 시어머니가 제 얼굴에 자기 얼굴을 바짝 들이밀며
피임하냐고 물어요. 그러고 우린 많이 기다리고 있거던?
이러네요. 닌 뭐를 한다고 하는데 돈도 안버는데 애도 안낳고
안기르고있단식으로 이건 살짝 돌려 말하고요.
결혼시 집 해주시지도 않았고요. 예전에 내보고 손자 봐달라고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저희한테 보태주시거나 도와주실일은
없는것 같아요.
이렇게 직접으로 말하나요? 시아버지는 성질내고요.
1. Mmmm
'20.2.10 9:17 PM (70.106.xxx.240)걍 아 그렇구나 하고 넘기던지 ..
깡이 되시면 저희 돈없어서 못낳아요. 애 맡길데도 없어서 일도 못하고요
하고 대꾸하세요2. 거참.....
'20.2.10 9:17 PM (118.139.xxx.63)별말을 다하는군요.
그냥 말이라도 딩크 선언하세요.
근데 참.....갈길이 머네요...시가가 일반적이지 않아요...망.3. .....
'20.2.10 9:21 PM (27.119.xxx.162)보통 시가들 이러지 않나요?
일반적이지 않은 시가인가요?4. ㅡㅡㅡ
'20.2.10 9:23 PM (70.106.xxx.240)대놓고 밥값하라는 시부모도 있어요 ㅋㅋ
특히 며느리가 전업이면. 노는데 애도 안낳고 머하냐 그러고5. 궁금
'20.2.10 9:25 PM (1.233.xxx.68)전업하시는 이유가 있으세요?
6. ㅡㅡ
'20.2.10 9:26 PM (14.45.xxx.213)보통 어른들인 거 같은데요. 다들 손주 기다리고 하잖아요. 님 친정부모님은 안 그러세요??
7. ......
'20.2.10 9:27 PM (27.119.xxx.162)남편벌이가 적어서 취업하려고 자격증 공부중이요.
8. 근데
'20.2.10 9:30 PM (122.34.xxx.148) - 삭제된댓글결혼시 집 안해준거랑 손주 얘기랑 뭔상관인가요?
집해주거나 보태주면 손주 낳는거 참견해도 되나요?
별 흉거리도 아니구만요9. ..
'20.2.10 9:32 PM (221.139.xxx.56) - 삭제된댓글아 미친..
시부모한테 손주 안겨줄라고 결혼한 씨받인가요??
요즘 시대에 별 참견 다하네요10. 궁금
'20.2.10 9:32 PM (1.233.xxx.68)배우자님이 나이가 많나요?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으니 어른들 마음이 급하죠.
보통의 어른들은 결혼하면 아이 갖는다고 생각하니까요.
그런데 공부하고 있으면 시간걸릴텐데 ...11. .....
'20.2.10 9:34 PM (27.119.xxx.162)배우자 만 나이로 42세요.
12. 빠빠시2
'20.2.10 9:38 PM (211.58.xxx.242)나이가 많긴많네요
듣기싫으면 싫은티 내심이13. 배우자
'20.2.10 9:48 PM (106.101.xxx.92)나이가 많긴하네요
14. ..
'20.2.10 9:48 PM (175.213.xxx.27)나이가 있으면 물어보시더라구요. 너희는 딩크냐. 왜 아기소식이 없냐? 대늫고 말해요. 딩크아니에요. 늦어도 아기하나 있으면 씩씩하게 잘 키울수있는데 남편이 안도와준다. 어른들이 한마디씩 해달라고. 사실이기도 하고 명절전에 둘이서 입을 맞춰놨어요. 여자어른들은 다 한마디씩 해줘요. 부인 말 들어야된다고 일장연설 하십니다.
15. ㅡㅡ
'20.2.10 9:52 PM (39.115.xxx.200)네 많이들 닥달해요.
근데 님네 시모는 많이 예의 없게 말하네요16. 대놓고
'20.2.10 9:53 PM (211.248.xxx.19)요즘 누가 그렇게 대놓고 물어요
은근슬쩍 물어볼순 있어도 저렇게 대놓고 물으면
너무 싫을거 같아요
아님 아들한테 물어보던지17. ..
'20.2.10 10:06 PM (124.53.xxx.142) - 삭제된댓글어른들 입장에서는 할수 있는 말이지요.
그런데 마치 집도 안해줬으면서 웬 손자 타령이야 하는거로 읽히네요.
님네 부모님은 직장도 없는 딸 결혼시키면서 뭘 해주셨나 궁금하네요
두사람이 합의 했다면 시어른들 그러시면 남편에게 책임전가 하세요.18. ..
'20.2.10 10:16 PM (39.118.xxx.86)제 시모도 대놓고 얼마나 스트레스를 줬는지 몰라요~
제 손을 만지면서 차서 임신이 안된다는둥 .. 자긴 바로 생겼는데 넌 왜그러냐면서(제가 시어머니를 닮을 이유가있냐구요) ..
아무튼 몇몇 일들로 이젠 너무 싫어서 .. 두고보자 하고있네요19. ㅁㅁㅁㅁ
'20.2.10 10:30 PM (119.70.xxx.213)제 시모도 좀 이상한 사람인데요
저한테 둘째 낳으라고 종용하다가 똑같이 묻더라구요
"피임하냐?????"
황당......
아들한테 물으시든가..
내 침실의 일을 시모에게 알려야하나요?20. 메친
'20.2.10 10:37 PM (223.39.xxx.213)미친 늙은이들이 많아요. 예의는 어디로 간건지..
남편이랑 계속 같이 살려면
미쳤으니 불쌍하구나.. 하고 살던가
아니면 남편이랑 헤어지던가.
남편이 제대로 못 막아주면 계속 저런 얘기 나온다에 한표에요.21. 님나이도
'20.2.10 10:47 PM (223.62.xxx.61)많을텐데 여태 뭐하다 결혼하고 자격증 딴다고 노시는지?
22. 저는 반대로
'20.2.10 10:47 PM (175.120.xxx.55)음..20년 가까이된 이야긴데요,
외출하려는데,울시어머님이 저를 보시더니,
''너 임신했냐~~그러면 나가는길에 애 지우고 와라~''
제가 그때 급격히 살이 쪄서 배가 나왔었거든요^^;;
(지금이 그때보다 더 살이 더쪘..ㅠㆍㅠ)
그무렵 피임기구를 꼈었고,부부사이도 별로였어요.
아이도 둘이나 있고,우울증땜에 병원상담가는 날이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도 황당하고,
생명을 항상 쉽게 생각하는 시엄니...
(둘째낳으러가는날 아침에도 저보고 배꼽수술(?)하고 오라대요>.23. 아들나이가
'20.2.10 10:47 PM (125.134.xxx.134)애가 학교들어가믄 오십대가 넘으니 조바심나는가보네요. 부모님들도 나이가 많으실테구요. 그냥 개가 짖는가보다 하셔야 노친네들 알아서 하겠다. 안생긴다해도 남들은 연년생에 쌍둥이라면서 난리
전 시어머니가 결혼 1년되니깐 저한테 시험관이라고 들어는봤냐면서 설명해주더라구요. 시골할머니가 저런걸 어디서 알았을까기가막히던데
결혼 9년만에 딸 낳으니 둘째는 왜 안낳냐면서 혹시 수술해서 안생기냐고 묻네요
고등학교다니는 남자조카들 앞에서요
노친네들 참 주책이죠24. 시모님
'20.2.10 10:57 PM (211.215.xxx.107)입장에서는 손주 보고 싶겠죠.
그렇다고 저렇게 대놓고 이야기하는 건 그분들이 잘못 처신 하시는 겁니다.
님도 아시잖아요? 굳이 묻지 않더라도요.
그보다는 님 부부가 부모가 될 만한지를 심사숙고해야 하지 않나요?
남편 벌이 2백뿐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아이 낳고 전업으로 살면서
남편이 원하는 대로 시간 맞춰 식사 차리실 수 있으시겠어요?
맞벌이한다 한들 수입이 크게 늘지도 않을 텐데
님 남편은 집안일 돕지도 않으니 육아까지 하시려면
지옥문 열릴 걸요?
그때 가장 큰 희생자는
님도 아니고 남편도 아니고
그 아기입니다.25. ,,
'20.2.11 2:09 AM (70.187.xxx.9)미친 시모네요. 아들 돈도 못 버는데 그 나이에 포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26. 인생
'20.2.11 6:17 AM (211.219.xxx.63)형편대로 사는 겁니다
본인이 결정하고 책임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