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가 하는 알바 중 편의점이
최저시급이지만 주15시간 이상부터 4대보험, 주휴수당 다 나와서 집만 가까우면 애들 학교 보내고 6시간 정도 일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하는 업무는 의외로 판매나 진열 외에도 잡다한 것이 좀 많지만, 오히려 학원에서 강사할 때보다 내 자유시간도 확실해졌어요.
편의점 알바는 꾸밈비용에 그다지 신경 안써도 되고 일 끝나면 내 시간인데, 학원강사 할 때는 수업외에 집에서 따로 준비해안 할 것들이 있었거든요. 그렇게 몇년 지나니 집에 쌓인게 책뿐, 노력한다고 유명강사 될 가능성도 점점 없어지고 경쟁자도 많구요. 요즘 편의점 하고서 삶의 만족도가 더 높아졌어요.
1. 그래도
'20.2.10 6:02 PM (125.252.xxx.13)저는 학원 강사가 더 나은것 같아요
쌓이면 경력이 되고
나중에 과외 할수도 있고...2. 원글
'20.2.10 6:04 PM (116.32.xxx.51)그게 앞에서 벌고 뒤에서 나가는 게 많고요. 감정노동도 많아요. 과외하러 다니면서 길에서 보내는시간도 결코 적지 않아요. 게다가 나이드니까 적게 벌어도 패턴이 있는 삶이 좋네요.
3. ..
'20.2.10 6:06 PM (175.113.xxx.252)그래도 학원강사가 낫죠....수입이 차이가 날텐데요 ..이왕 밖에 나가서 돈을 버는거라면 돈을 많이 버는쪽으로 택할것 같은데... 그리고 . 윗님말씀처럼 학원강사는 경력이라도 되는데 편의점 알바는.. 솔직히 그건 경력도 안되고..??? 뭐 원글님이 만족한다면 다행이지만요...
4. ...
'20.2.10 6:07 PM (96.9.xxx.124) - 삭제된댓글남편 고정수입이 안정적인가 보네요.
5. ㅠ
'20.2.10 6:11 PM (210.99.xxx.244)청소 짐나르고 정리등 만만치않다던데
6. ..
'20.2.10 6:11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저도 노가다가 낫네요. 머리 쓰는거 싫어요
7. 궁금
'20.2.10 6:12 PM (116.125.xxx.90)근데 편의점 알바 처음 하면
외울 거 많고 복잡하지는 않나요?
관심 있어서요.8. 제목없음
'20.2.10 6:14 PM (14.4.xxx.249)원글님이 부러운건 뭘까요 ㅠ
저도 강사 생활 10년인데....
그냥 얼굴 좀 모르는데 가서 편의점 알바하고 싶어요
감정노동 ㅠ 어른이며 애들이며 특히 학부모 맞추는거 힘드네요9. 원글
'20.2.10 6:17 PM (116.32.xxx.51)과외해도 보강 때문에 스케줄 한번씩 밀리면 엄청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적게 벌어도 오가는 시간 및 부모 상담, 수업준비 등 생각하면 오히려 내 새끼들 학교 가있는 시간에 잠깐 편의점 알바하는 게 더 좋더라구요.
10. 뭔지
'20.2.10 6:17 PM (182.216.xxx.244)알거 같아요..공감합니다
11. 저도
'20.2.10 6:18 PM (49.167.xxx.238) - 삭제된댓글학원강사 시간당 그리 많이받지않아요..
초는 시간당 만원이면 잘주는거고
중은 시간당 만하고 몇천원
고는 시간당 2만
학벌 경력에따라 다르지만
요즘아이들도 줄어들고 버릇도없어요..
중3애가 다른쌤한테한다는말이
''제가 말안들으면 원장쌤한테 말하실꺼고 원장쌤은 저를 혼내실꺼고 그래도 말안들으면 매로 때리실꺼고 그럼 전 경찰에 신고할꺼고 원장쌤은 경찰서 가야겠네요''
초 6학년이 저보고도
''저 학원 그만두면 안될텐데 저 학원 그만두면 선생님 짤려요''
''응 나 짤려도 먹고사니 걱정마~''12. 요즘
'20.2.10 6:18 PM (221.154.xxx.180)저는 학원일이 천직이라 너무 좋은데요
학원 일이 안맞으면 그럴 수도 있겠어요13. 학원 강사
'20.2.10 6:21 PM (58.237.xxx.103)되려고 노력한 거에 비해 수입은 너무 적어요. 걍 편의점 알바가 속 편하죠. 4대까지 다 되면...
알바들 보니 진열 시간 외엔 거의 본인 시간이고...오가는 손님한테 인사 할 필요도 없고...예전 보다 많이 편해졌어요..14. 편의점이
'20.2.10 6:22 PM (27.117.xxx.152)직영점 아니면 최저시급 제대로 주는 곳이 없다던데요...주휴수당은 언감생심이고....
15. 원글
'20.2.10 6:25 PM (116.32.xxx.51)요즘엔 최저시급 및 주휴 안 주면 큰일 나요.
16. ...
'20.2.10 6:29 PM (112.166.xxx.65)편의점일이 어렵다면
다른 일은 더더더욱 어려운거죠
최저시급을 주는데는 줄만하니까 그런것이고.
그 정도 청소나 정리가 힘들면
돈 벌 생각이 없는 거죠.
짧고 단순한 노동하기엔
편의점 딱이죠. 시설도 안전쾌적하고17. 원글
'20.2.10 6:32 PM (116.32.xxx.51)2월이면 대학생 알바들 관두는 시기라서 주부들에게 기회가 많이 생길 것 같아요.
그리고 편의점 생각보다 남는 돈 많지 않아요. 가맹점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신중해야 합니다18. ...
'20.2.10 6:33 PM (112.154.xxx.96)원글님이랑 저랑 똑같네요
저도 전에 학원강사했었고
지금은 편의점 알바해요
만2년 되서 완전 편하네요
주4일 오전9시에서 오후3시까지 해요
낮시간이라 술먹고 진상피는 사람 없고
어렵고 힘든일 없고
완전 딱이예요19. 저도
'20.2.10 6:36 PM (211.245.xxx.178)편의점 알바하고싶어요.
제 꿈입니다.ㅎㅎ
근데 나이든 사람도 쓸까요? ㅠㅠ
저 이제 오십인데...20. 제목없음
'20.2.10 6:40 PM (14.4.xxx.249)진짜 궁금한데 그렇게 하면 급여가 어느정도 되는지 알 수 있나요
21. 원글
'20.2.10 6:43 PM (116.32.xxx.51)시급 8590에 주휴수당 더하고요.
4대보험은 반반 나눠내요22. ...
'20.2.10 6:45 PM (112.154.xxx.96)저 오늘 1월급여 받았는데요
원래 시간보다 1시간쯤 더하는 날
몇번있었고요
실수령액은 113만원정도예요23. ..........
'20.2.10 6:52 PM (39.113.xxx.64) - 삭제된댓글팔 힘 좋으시죠? 저는 힘이 없어서 ㅠ
24. 좋은데
'20.2.10 6:52 PM (121.167.xxx.37)서 일하시나봐요. 잠깐 같이 일했던 대학생이 편의점에 이상한 손님 많아서 엄청 상처 받았다고. 우리 아들 좀 시켜야겠다(정신 번쩍 나게) 했더니 시키지 말라고 ㅜㅜ
25. 동네편의점
'20.2.10 6:53 PM (218.148.xxx.64)어제 오라고 해서 면접보고 왔는데 시급 6500원에 주휴수당도 안준다고 하네요ㅜ ㅜ 법에 걸리는줄 알껀데도 이렇게 주는곳이 있네요
26. ...
'20.2.10 6:55 PM (112.154.xxx.96)6500원 주는곳이 진짜 있군요....
27. 저두여
'20.2.10 6:55 PM (110.11.xxx.205)전 학교 방과후 수업 나가다가 ㅡ지금은 아기돌보미 해요
세상 행복해요 ㅎㅎ 이것만 하고 끝나면 내 시간인게 넘 좋아요28. 원글
'20.2.10 6:57 PM (116.32.xxx.51)제 경험으로는 학원원장들 중에 또라이가 많더군요. 아마 강사경력 있는 분들은 공감하신거예요. 그리고 큰 학원에서는 강사들끼리 암투도 만만치 않아요. 여자들 많은 직장이 제 성격에 안 맞나봐요.
29. 211.245.님
'20.2.10 7:13 PM (211.36.xxx.40) - 삭제된댓글편의점 알바가 소원이면..시도해보세요
30. ㅎㅎㅎ
'20.2.10 7:56 PM (58.236.xxx.10)저도 원그림 마음 이해되요
스트레스 없고 단순하고 규칙적이고 누가 방해 하지 않고요
저도 주5일 집앞에서 하는데 170 받았어요
정신적 스트레스 없고 적당한 노가다가 좋아요31. 오십 대도
'20.2.10 7:59 PM (58.237.xxx.103)가능합니다. 어려운 일도 힘이 많이 드는 일도 아니니
32. ..
'20.2.10 9:11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저희 동네는편의점 80프로가 최저시급 안준대요. 애들 착취하는거 신고하고 싶은데 어디다 해야 되나요? 어이없는 업주들이죠
33. 그래서
'20.2.11 10:30 AM (58.237.xxx.103)똑똑한 애들은 암 말 없이 주는 대로 받고 일 하다가 나와서 신고하고 다 받아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