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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새끼 가르치기 진짜 힘드네요

... 조회수 : 3,360
작성일 : 2020-02-10 15:14:55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데요.

교습소 운영중이라 아이도 매일 중국어를 시키고 있어요

습관처럼 와서 하긴 하는데요ㅠ

 영어의 파닉스에 해당되죠.중국어 병음을 읽지를 못해요

지금 근1년 가까이 됐는데요 ㅠ

만약 영어로 비유하자면 a로 시작하는건 다 애플로 읽고

b로 시작하는건 다 바나나로만 읽어요ㅠ

통문장은 그래도 귀로 들어가긴 했는데 가끔 튀어나오는데

뜻을 몰라요  어후 다른 학생과 비교하니 너무너무 떨어지는 수준 ㅠ

진짜 다른 학생들이 천재로 보이네요ㅠ

IP : 14.4.xxx.24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0.2.10 3:17 PM (180.230.xxx.90)

    공짜로 친자인지 확인할 수 있는게
    공부 가르치는 거래요.
    친자식 공부 가르치면 열불난다고. ㅎㅎ

  • 2. 절대
    '20.2.10 3:17 PM (121.161.xxx.182) - 삭제된댓글

    내 아이 가르치지 마세요.
    엄마의 감정을 아이가 다 읽기 때문에 상처 받아요.
    전 초등생때 교사였던 엄마가 선행학습 시켜줬던 기억 아주 끔찍한 상처로 오래 남았어요.

  • 3. ....
    '20.2.10 3:19 PM (116.238.xxx.125)

    전 음악선생인데 아이들한테 음계 가르치다 내 분에 못이겨 때려쳤어요. ㅠㅠ

  • 4. 쌍둥이맘
    '20.2.10 3:19 PM (1.229.xxx.20) - 삭제된댓글

    ^^ 지난 주 공부가 머니 에서 나온 내용인데요~ 돈 안들이고 금방 알

    수 있는 친자확인법이 있다고 합니다. 가르쳐서 열받으면??^^ 친자식

    맞대요~~^^ 자기 자식은 가르치지 말라며^^

  • 5. 마이너스
    '20.2.10 3:21 PM (223.38.xxx.74)

    선생님 수하는게 답
    애와 사이만 나빠져요

  • 6. ...
    '20.2.10 3:27 PM (124.62.xxx.75) - 삭제된댓글

    외국어는 본인 아이 가르치지 마세요. 제가 경험자인데요, 제 경우 아이가 모든 외국어에 흥미를 잃었어요. 빨리 질린거죠ㅜ.ㅜ 지금은 안 가르친 것만 못 하게 되었어요. 애한테 자꾸 화내게 되고 엄마와 아이와의 사이도 나빠져요. 제가 가르치기를 그만 두고 잔소리를 안 하니까 다시 좋아지더구요.

  • 7. 근데
    '20.2.10 3:30 PM (121.168.xxx.22)

    엄마표 영어 많이 하시죠 진짜 대단해보여요

  • 8. wjsms
    '20.2.10 3:35 PM (121.146.xxx.35) - 삭제된댓글

    고3 중3 되는 아이를 둔 수학 선생입니다 둘다 제가 가르칩니다 물론 열불 날때도 있죠 제일 많이 하는 말이 "그걸 왜 몰라" 였으니까요 그치만 너무 잘 아니까 더 속상하게 되는거죠.
    저같은 경우는 많이 내려놓습니다 ㅠㅠ 잘 안되지만 내려놓지 않으면 안되거든요 다른 학원에 가라고 해도 안간답니다 ..엄마랑 한답니다... 엄마는 힘이 듭니다..내려놓아야 해서요..

  • 9. do..
    '20.2.10 3:38 PM (219.255.xxx.28)

    저는 애가 초3인데
    영어 못가르치겠어요
    저도 나름 자막없이 애니메이션은 보고
    뭐 영어책도 읽고 그러는데
    제가 영어 못한다 생각해본적이 별로 없긴한데
    애 writing 을 봐주기가 너무 힘드네요
    Draft 를 살을 붙여 고치는거 그런거

    초3인데 벌써 이러니 봐주지도 못하겠어요

  • 10. ㅇㅇ
    '20.2.10 3:42 PM (1.240.xxx.193) - 삭제된댓글

    전 악기하는데 제가 가르치다가 스트레스 쌓여서 학원보내려구요 ㅜㅜ

  • 11. .........
    '20.2.10 3:44 PM (112.221.xxx.67)

    이게 엄마가 너무 똑똑해서 그래요
    나는 이게 쉬웠는데 왜이러지 하는 생각때문에...

    저는 바닥권이었고..간단한 수학도 이해못해서 수학시간이 벌벌떨릴정도였는데
    제 애는 왜이리 기똥차게 알아먹는지...애가 똑똑한것도 아니고 단지 나보다 좀 나아보이는거 하나로
    칭찬칭찬...막 기절해요 너무 잘해서...

  • 12. ......
    '20.2.10 4:01 PM (125.136.xxx.121)

    저 6살때 산수공부시키는 엄마때문에 수포자된 케이스입니다. 6살애가 뭘 안다고 구구단이 뭔지도 모르는애한테 외워라고 시켜 모르면 머리쥐어박히고, 멍청하네, 밥도 먹지말라는 말 듣고 공부에 완전 흥미를 잃었어요.거의 공포스러웠죠...지금생각해보니 울엄마가 평소에 쌓인 울화를 그때 풀었던것같아요.
    그래서 전 애들 공부안시킵니다. 그돈 안모으고 학원보내요.

  • 13. 원글
    '20.2.10 4:15 PM (14.4.xxx.249)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와서 평균치라는걸 알잖아요
    그래도 아무리 못하고 안해도 이정도 하면 이건 읽는다...아주 하위권아이와 비교해도
    너무너무 못읽어요 ㅠ 한자도 아닌 발음 자체를
    근데 발음은 나쁘지 않아서 머릿속에 둥둥 떠다니는 단어는 또 정확히 발음하는데
    그게 뭔소린지 모른다는게 함정이죠ㅠ
    읽지도 못하고 자기가 말한 단어가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 14. 더 못해요
    '20.2.10 4:52 PM (59.28.xxx.164)

    부모랑 하면

  • 15. 원글님
    '20.2.10 5:39 PM (121.161.xxx.182) - 삭제된댓글

    자녀를 보는 본인 마음이 이미 그런데
    아이가 기죽어 어디 공부에 집중 되겠어요?
    공부에 열등감 키우고 마음 상처줄 작정 아니시면 그만 하세요.
    공부는 못해도 잘 하는 다른 거 찾아서 기 살려주고
    아이 자체로 예뻐하는 시간 가지며 아이 마음도 좀 살펴보세요.

  • 16. 저도
    '20.2.10 5:44 PM (1.230.xxx.106)

    학력고사 수학 55점 만점에 찍어서 9점 맞고 지거국 문과 갔는데
    울 애는 설명을 안해줘도 수학을 척척 이해해요 자기가 묻고 자기가 답맞추고..
    천재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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