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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나라 일본도 오스카 작품상 탄 적은 없죠?

ㅇㅇ 조회수 : 2,574
작성일 : 2020-02-10 14:09:57

일본 고전영화 중에 좋아하는 작품들이 꽤 있어요

나루세 미키오 감독을 제일 좋아하고 오즈 야스지로(자기복제 성향이 있죠), 미조구치 겐지도 몇몇 재밌게 봤고

일본 고전여배우 다나카 키누요, 다카미네 히데코도 좋아하거든요

근데 영화가 재밌긴 한데 보다보면 짜증날 때가 많아요 영화속 걔네들의 삶은 참 평화롭고 일상적인데

영화제작연도를 보면 1945년, 1950년 1953년 등 한창 우리나라는 일제시대, 전쟁으로 죽어나가던 시기..

일찍 서구문물을 받아들여 영화산업도 일찍 발달하고 영화제작 기술도 분명히 세련되긴 했는데

요즘 활동하는 감독 중에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같은 감독은 영화도 좋고 우리나라에 팬도 많지만

그래도 걔네들도 오스카 작품상을 받았다는 얘기는 못 들은 것 같은데

봉준호 감독이 갑툭 오스카 작품상을 받다니....얼떨떨해서 말이 안 나올 지경입니다

감독상보다 작품상이 더 받기 힘들고 영화의 작품성과 완성도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상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나라 영화, 감독이 오스카에서 상을 받는다는 건 감히 상상도 못하는 일이었는데...

어느새 우리나라는 우리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더 대단한 나라였을지도??

단순히 영화 한 편으로 이런 호들갑을 떠는 게 아니라 요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하는 것도 여느 선진국 못지 않고요

무역규모도 어느새 전세계 10위권에 우리나라가 순위를 차지하고 있고..

암튼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봉준호 감독 대단합니다 언빌리버블!!!!


IP : 222.110.xxx.14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하죠
    '20.2.10 2:11 PM (210.0.xxx.31)

    외국어영화 최초 아카데미 '작품상'이라고 합니다

  • 2. 역사적
    '20.2.10 2:11 PM (115.40.xxx.206)

    오스카에서 영어가 아닌 영화가 작품상 탄게 최초에요!!!!
    일본은 상업 애니메이션으로나 먹고 살라죠.

  • 3. 댓글들
    '20.2.10 2:12 PM (222.110.xxx.144)

    주신 거 읽으니 소름 쫙 돋네요 와....

  • 4. 중국도
    '20.2.10 2:13 PM (210.107.xxx.47) - 삭제된댓글

    중국도 이런 상 탄적 없지요? 소림사 영화로나 먹고 살라죠.

  • 5. ㅇㅇ
    '20.2.10 2:14 PM (110.12.xxx.167)

    외국어 영화가 최우수 작품상 탄건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랍니다

    진짜 최초 최고의 기록을 세운거죠
    깨지지않는~

    시상식자의 모든 사람들이 순간 정적이었던게
    이유가 있었던거죠

    감독상도 아시아인으로 최초고요

  • 6. .....
    '20.2.10 2:14 PM (180.71.xxx.169) - 삭제된댓글

    대만에 이안 감독이두번 탔답니다. 단 감독만 대만인이고 영화자체는 헐리우드 영화

  • 7. 나름
    '20.2.10 2:15 PM (222.120.xxx.234)

    일본 감독이 국제적으로
    미쟝센을 인정 받던 시절도 있었죠....
    서구에 동양의 이국적인 정서,문화 뭐 여튼...
    저도 한때 일본 문학,영화에 홀릭했던적도 있으니까요?
    근데...
    한계가 있어요.
    일본적이라는거...
    이번 봉감독의 쾌거는 단순히 한국적인게 아니라.
    인간 본연의 모습을 돌아보게하는
    제네랄?여튼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지만....
    그런 정서,감성을 꽤 세련되게 보여줬기 때문이죠.
    ㅋㅋ
    아카데미가 로컬이 아니란 증거랄까????

  • 8. 마지막 황제
    '20.2.10 2:15 PM (222.110.xxx.144)

    감독이 이탈리아 사람 베르톨루치 감독이었는데 중국영화는 아니었던?
    장예모의 붉은수수밭도 참 감명깊게 본 영화였는데 상을 못탔나보군요

  • 9. 최초의 기록
    '20.2.10 2:16 PM (119.71.xxx.229)

    앞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되는 수많은 세월동안
    회자될 이 귀한 최초의 기록.
    정말 감동이네요 ㅠㅠ

  • 10. 이안감독
    '20.2.10 2:17 PM (115.40.xxx.206)

    이안 감독은 감독상만 받았어요. 브로큰백마운틴으로.. 그건 완전 헐리웃영화잖아요.
    그리고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은 작품상 후보에만 오른 영화구요. 상 못탔어요. 그 이후 작품상으로 오른 외국 영화인 기생충이 상을 받았으니.. 정말 역사적인 순간이에요.

  • 11. 222.120
    '20.2.10 2:22 PM (223.52.xxx.136)

    제너럴 보다는 유니버설..이요

  • 12. 아무래도
    '20.2.10 2:24 PM (211.179.xxx.129)

    국력도 무시 못하는데
    우리나라가 아시아 대표가 되었단 뜻 아닐까요.
    일본은 지는 해. 우린 뜨는 해

  • 13. ㅇㅇ
    '20.2.10 2:26 PM (222.110.xxx.144) - 삭제된댓글

    이번 봉감독의 쾌거는 단순히 한국적인게 아니라.
    인간 본연의 모습을 돌아보게하는
    제네랄?여튼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지만....
    그런 정서,감성을 꽤 세련되게 보여줬기 때문이죠.

    이 말씀 멋지네요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인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본성을 끌어내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천년전 신화, 수백년 지난 고전을 오늘 읽어도 감명을 주는 힘이 그런 데서 나오는 거구나 싶어요

  • 14. ㅇㅇ
    '20.2.10 2:32 PM (222.110.xxx.144)

    이번 봉감독의 쾌거는 단순히 한국적인게 아니라.
    인간 본연의 모습을 돌아보게하는
    제네랄?여튼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지만....
    그런 정서,감성을 꽤 세련되게 보여줬기 때문이죠.

    이 말씀 멋지네요 공감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인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본성을 끌어내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천년전 신화, 수백년 지난 고전을 오늘 읽어도 감명을 주는 힘이 그런 데서 나오는 거구나 싶어요 시대와 인종을 뛰어넘는 인간적 보편성 같은 것..

  • 15. 오호~~
    '20.2.10 4:45 PM (175.223.xxx.106)

    일본은 지는 해, 우리는 뜨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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