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와주세요.사랑이 하고싶습니다.
이제 명백한 노처녀인 30대 후반미혼녀입니다.
저는 진짜 인기가 많았거든요 근데 약간 매력적인 나쁜남자에 끌리는지 꼭 그런놈 만나고는 못견디고 관두고
이러다 연애를 별로 못해보았네요.ㅠㅠ
이제 안그려고 했는데 막상 나좋다고 올인하는 착한 남자는 단점만 보이고 ㅠㅠㅠ
촤근에 인성바른 20대 후반남이 직진하는데
처음엔 저도 얘가 절 좋아했으면 싶었는데 막상 좋다고 하니 부담되고 또 단점만 보이는 겁니다.
제가 아프다니 한시간 반 거리를 직접만든 죽을 건내주러 오는 모습에 감명했지만 평소에 안보였던 치열이나 키 왜소한 체격등등 이 다시 맘에 걸립니다.....
전 평생 혼자살 팔자인가봐요. 하지만
맨날 혼자 집순이 짓도 지칩니다.
저도 사랑이 하고싶은데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ㅠㅠ
이런거 어떻게하면 고치죠
혼자살란 말은 하지마세요.... 상처입니다ㅡ
1. 가장 쉬운 방법
'20.2.10 1:06 PM (211.219.xxx.63)많이 만나 보는 겁니다
기회도 많이 만들고
그래야 눈높은 사람도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날 수 있어요2. ..
'20.2.10 1:07 PM (116.126.xxx.128)직업과 외모를 갖추면 어떨까요?
사촌동생 40살인가 그런데
직장 좋고
예쁘니 남자들이 대쉬하던데요?
(제가 봐도 20대처럼 보여요. 거의 밥을 안 먹고 몸매 신경쓰나봐요..건강에는 나쁠듯)3. 원글
'20.2.10 1:09 PM (175.223.xxx.50)저도 직장좋고 예쁜편이고 날씬해요ㅜㅜ 그 연하남은 저를 이십대후반으로 봤대요그의 콩깍지겠지만..
그래봐야이제 나이도많으니
이제 소개팅도 거의 안들어오고 다가오는 남자에겐 외모로 끌리지가않고ㅜㅠ 어쩜좋죠4. 원글ㄷ
'20.2.10 1:10 PM (175.223.xxx.50)많이 만나보는방법...감사합니다만 이제 선택지가별로없어서 힘드네요ㅜㅜ
5. 미친연애
'20.2.10 1:13 PM (203.142.xxx.241)다음에 미친연애라는 블로그있습니다.
900명 사겨봤다는군요.
남자의 실전연애담이라 도움이 되실수도..6. ㅇㅇ
'20.2.10 1:48 PM (34.99.xxx.215)님한테 잘해주는 남자한테는 안끌리는 성격을 고치든가
나쁜 남자와 밀당하는 힘든 연애를 견디고 끝까지 남자를 붙잡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 연애가 가능해지죠.
님 자신을 바꾸지않고서는 연애 못해요.7. 꽈배기
'20.2.10 1:50 PM (211.201.xxx.153)지팔자 지가 꼬겠다는데 어떻게말려요~~~
말이 심해서 죄송해요
실은 저한테 한말이예요
좋다는 착한 남자들은 바보들같고
추진력도 없어보이고 남성미도 없어보이고
등등 해서 남성미 넘치는 남편 골랐어요
성질 제멋대로고 다혈질에...결혼생활 어땠을지
안봐도 비디오죠ㅋㅋㅋ
저좋다는 지고지순한 오빠 차버린 벌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참으면서 삽니다
저결혼해도 괜찮다고 마흔까지는 돌아오라고
했었는데 이제 마흔도 넘어서 돌아가지도 못해요ㅜㅜ
제가 드리고싶은 얘기는 아버지와의
관계나 그런게 어떤지 살펴보셨음 해요
가부장적인 아빠 아래서 자란 딸들은
피한다고 해도 결국은 그런사람을 만나야
매력을 느끼기도 하거든요
자상하신 아빠 아래서 자란 딸들이
아빠같이 다정한 남자 만나서 잘사는경우가 많아요
슬픈 얘기네요...
연하남이랑 사귀어보고 진도도 나가보세요
다른매력이 있을수도 있어요^^8. Mㅇㅇ
'20.2.10 2:51 PM (14.33.xxx.169)안타깝게도 저희 아버지 완전 자상하신 분이에요 ㅠㅠ 남자로 안느껴지는데 진도를 나갈수있을란지 몰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