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40대 초반이고
경력이 없는 사람도 아닌데
회사에 들어온지 일년...
정말 그 사람 손에만 들어가면 어떤 문제든 어떤 업무든 나오지를 않아요
손아귀에 들어가서 업무분장이 되면 그 사람 부분은 그냥 암흑이에요
그러다가 한번씩 우르르 하고..
저희 팀으로 와서 첨엔 몰랐는데
정말 너무너무 뭘 안하고 가만히 있더군요
그냥 가만히 있어요 가만..
팀에서 난리가 나고 관리자가 난리치고
물론 고과도 형편없고.. 결국 다시 다른 사람들 나눠서 다시 하고..
그런데 희한하게 한 번 하면 아주 잘해내서
그냥 참아주고.. 그러다가 이번에 터졌어요
사석에서 정리당하면 어쩔거냐고 했더니
사실 병원에서 미루기가 심각해서 진단받았는데
일종의 성인 불안증 , 공포증 진단을 받아서 약을 먹고 있다고 하고
그러니 이해해달라는 거에요
내가 잘 몰라서 그런건지
도대체 저렇게 미루고 가만있고 안하고 무슨 세상 그만 사는 사람처럼 하는것과
불안 공포증이 무슨 연관이 있다는 건가요
변명인가 정말 병증이 있는건가 헷갈리고
사람 자체는 나쁘지 않고 거짓말 하는 사람은 아닌데
봐주는것도 한계가 오고 있는데 이해를 좀 해보려고 노력을 해도 저 두개가 무슨 연관이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