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 스트레스 ㅠㅠㅠ

조회수 : 5,579
작성일 : 2020-02-09 23:28:11
5세 2세 아들둘 키우는 엄마에요
직장 다니다 첫째 2살때 그만뒀구요

원래 정리는 못하는 스타일이에요
이제 그건 포기했어요..
간혹 인스타 같은거 보면 애가 셋인데도 정리 체질인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남자애 둘이 하루종일 어지르는데..
막내는 제 뒤 졸졸 쫒아다니며 어지르구요
빨래는 애들 빨래가 왤캐 많은지 저는 옷도 안 사입어요..

문제는 애들 저녁도 매일 새반찬으로 해먹여요
둘째를 아기띠 업구요
그냥 그 부심이 있네요 제거 직접 밥반찬 해주고 싶은

그런데요
애들 저녁먹이고 난 다음 설거지 이게 너무 하기 싫어요 ㅠㅠ
일단 밥 먹이고 애들을 씻기고요
첫째 워크북이라도 시키고 책 읽어주면 애들이 자요
그럼 10시?
문제는 일주일에 세네번 제가 애들 재우면서 쓰러져자요
그럼 항상 새벽 1시 2시에 눈떠서 설거지 하기 시작하네요....
아주 조용히요 ㅠㅠ 그럼 3-4시 다시 자는데
이생활이 반복 ㅠㅜ 언제 설거지 해야할지 저만 못하는건지
지금도 개수대 잔뜩 쌓여진 설거지거리 보고 한숨 나와서 적어요 제가 요령이 없나봐요 집안일
IP : 122.32.xxx.18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9 11:29 PM (223.62.xxx.233)

    밥반찬 해먹이시는 것만으로도 부지런하세요.

  • 2. ,,
    '20.2.9 11:31 PM (119.67.xxx.194)

    그냥 푹 아침까지 자고
    일찍 일어나 설거지 하심 안 되나요

  • 3. ...
    '20.2.9 11:31 PM (223.39.xxx.202)

    5세아이는 어린이집 다니지 않나요? 저도 직장다니며 아이 매일 반찬해요. 정리는 습관 같아요

  • 4. 그냥 주무세요.
    '20.2.9 11:32 PM (175.193.xxx.206)

    아예 치카 하고 애들 잘때 같이 주무세요. 설거지 담날 해도 괜찮아요. 싱크대 음식물 쓰레기만 잘 모으고 맹물에 담궈서 설거지 바로 안해도 되게 둔 담에 그냥 푹~~주무세요.

  • 5. 밀키밀키
    '20.2.9 11:33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애들 저녁 매일 새반찬
    그런거 다 부질없습니다.
    입맛만 까다롭게 만드는거에요.
    저도 요리부심있어서 저는 제가 아기간장, 아기조미료 다 만들여먹였고
    외동아이 매끼 새음식 해서 먹였어요,.
    머리좋게 한다고 촉감놀이할수 있는 주먹밥, 브로콜리, 식빵 같은거 매일매일 간식으로..
    직접 푸딩을 만들어서 해주고요.
    근데 그런거 하나 소용없어요.
    그냥 요령껏 하시고
    2세 아이 밥은 여러개 만들어 냉동하시고요.
    5살이면 슬슬 어른 음식 먹어야죠.
    어른 음식에 매운 조미료 넣기 전에 아이거 따로 빼놓고 하는 식으로 요령을 부리셔야되요.
    안그럼 애들한테 적절한 자극주고 교육할 시기에 밥하고 살림하다가 시간 다지나가요

  • 6. 저도
    '20.2.9 11:39 PM (59.24.xxx.156)

    직장생활에 모든반찬 직접해서 세끼 꼬박꼬박 밥을 먹어야하는 스타일이라 너무 힘들었어요
    게다가 남편은 부엌일은 절대로 안해서 스트레스받다가 싸우다가
    식기세척기 넣고는 신세계네요 식구가 적어 6인용 만으로도 충분
    대충 애벌세척해서 넣어두고 외출 ,출근, 취침 스트레스가 줄었어요
    이런것도 일을 덜수 있는 방법일수도 있구요

  • 7. 식기세척기
    '20.2.9 11:43 PM (121.150.xxx.76)

    12인용 사시고
    애들이랑 푹 주무세요

  • 8. aaa
    '20.2.9 11:49 PM (49.196.xxx.124)

    애들 넘 늦게 재우시네요. 저 4 & 6세 키우는 데
    밥이랑 반찬 하나로 저녁 후딱 먹고 7시반 목욕 8시반이면 다 잡니다. 음식 안하고 못하는 시누이 아들 보니 키가 190이라 대충 잘 사다 간편하게 먹이고 있어요

  • 9. ....
    '20.2.9 11:51 PM (116.121.xxx.39)

    식기세척기ㅜ하나 구입하세요.저도 몇일전부터 쓰는데 신세계네요.

  • 10. ㅠㅠ
    '20.2.9 11:52 PM (122.32.xxx.181)

    원글인데요 그렇다고 엄청나게 거하게 차려먹는것도 아니에요
    밥 반찬 한가지(늘계란찜 아니면 나물 무침) 그리고 국
    국을 늘 새로 끓여요. 냉동 들어갔다 나온 국물 제가 싫어해서 ㅜㅜ
    한솥 끓이고 이틀 먹이고 반찬은 생선구이나 고기 구워주는데
    설거지가 넘나 스트레스 .... 지금 설거지 또 하러 갑니다 ㅠㅠ

  • 11.
    '20.2.9 11:56 PM (124.5.xxx.244)

    아니 아들둘이신데도
    아직 쌓여있는 설거지에 한숨이 나오신다니
    충분히 살림 잘하시는 분 같은데요~
    살림에 취미없는분들은 새벽에 일어나 설거지 안 하죠 ㅋㅋㅋ

    저도 애둘 다재우고 이시간 돼야 설거지 시작하는데
    오늘 같이 좀 센치한날은 ㅋㅋㅋ 그냥 제껴요 이제
    내일 아침에 삼십분 일찍 일어나 하려구요..

    그리고 딱 봐서 오늘 설거지하기 싫을것같다.. 하는날은
    크고동그란플레이트 두개를 꺼내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용 원형종이호일 있거든요?
    케익틀처럼 생긴 그런거요...
    그걸 접시위에 얹고
    거기에 밥 반찬 고기 담아서 줘요 ㅋㅋㅋ
    모양도 뭐그닥 나쁘지 않아요 ㅋㅋㅋ

    그럼 종이호일 빼서 버리고
    접시 물로 슥 헹구면 끝이에요 ㅋㅋㅋ
    종종 요령을 좀 부리세요~~

  • 12.
    '20.2.10 12:03 AM (118.222.xxx.21)

    설거지는 내일 하면 돼지요. 저는 책한권이라도 더 읽어주려고 설거지는 애들 재우고하거나 아침에 하거나했어요.

  • 13. 새로운 국
    '20.2.10 12:24 AM (211.52.xxx.52)

    먹고 남아 냉장실 냉동실 들어갔다 나온 국과 반찬도 먹이면 되죠. 매일 국 반찬 새로 해서 먹이는 부심과 설겆이 하루 넘기지 못하는 부심 가지려면 더 부지런히 열심히 집안일 해야죠~~방법이 없는데요~^^

  • 14. ....
    '20.2.10 12:37 AM (101.87.xxx.124)

    저는 요리쪽은 못해서 조언 못해드리고...
    혹시 건조기 사셨나요??
    건조기 사면 빨래 널고 걷는 수고도 줄지만 아이들옷 개수를 줄일수 있어요. 바로바로 건조되니까 옷을 여분으로 많이 살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아이들 조금 놀다가 밥먹다가 옷 지저분해지고 빨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빨래가 안마르면 계속 쌓이잖아요.
    장마나 겨울철에 건조기는 그런거 다 해방해줘요.
    꼭 건조기 사세요.

  • 15. 전자제품
    '20.2.10 3:35 AM (120.142.xxx.209)

    삭세 건조기 로봇청소가 물걸레랑 사세요
    삶이 더 나아져요

  • 16. 세상에
    '20.2.10 7:43 AM (222.98.xxx.159)

    애 엄마는 애들 굶기지 않고 밥해서 먹으는 것만 해도 대단한거예요! 애버리고 도망가지 않은것만 해도 위대해요!!

  • 17. ..
    '20.2.10 8:28 AM (1.237.xxx.68)

    다섯살 두살이면 애들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그냥 지나가는시기인거죠.
    청소는 대충 정리도 대충 설거지는 할수있을때
    밥이 문제죠.
    다 그러다가 좀 더 크면 정리가 되어가요.
    지금은 그러고 사는게 정상이에요.
    좀 미뤄두고 살아도 됩니다.
    정리잘하는 sns는 정신건강에 해로워요.

  • 18. Inss
    '20.2.10 8:44 AM (1.237.xxx.233)

    마음의 문제지요
    본인의 능력치를 분명히 알면서도 반찬부심(본인이 그리 칭함)을 버리지 못하면 몸이 피곤하게 되잖아요
    뭐가 더 중요한지 저울질해보고 선택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3818 국거리 한 근에 미역 분량이 궁금해요 3 생신 미역국.. 2020/02/10 754
1033817 호아킨[와킨] 피닉스 팬인데요 6 봉감독축하 .. 2020/02/10 2,093
1033816 ‘미군 트랜스젠더 복무 제한’ 정책 발표…사실상 퇴출령 뉴스 2020/02/10 638
1033815 이 옷 어때요? 평은 좋네요 14 평좀부탁해요.. 2020/02/10 6,474
1033814 다이소마스크 개당 천원 , 1인당 세 개한정이래요 4 마스크 2020/02/10 2,291
1033813 갑자기 든 생각.. 봉준호 송강호 시상식 맞추기 짤 나왔으면.. 1 누구냐 2020/02/10 1,914
1033812 서단이 삼촌이 기생충에 나왔을 줄은 몰랐어요 ㅎㅎ 14 대박 2020/02/10 4,911
1033811 초등 5학년 여아 생일 선물 3 고민 ㅠ 2020/02/10 7,153
1033810 기생충 안봤는데 볼까요 11 기생충 2020/02/10 3,598
1033809 가사 도우미 불렀는데 6 ㅈㅂㅈㅅㅈ 2020/02/10 2,421
1033808 이월코트 샀는데 드라이할 필요없겠지요? 1 인생지금부터.. 2020/02/10 1,209
1033807 봉준호 감독 기생충 수상, 언론 헤드라인 예상.txt 9 돗자리 2020/02/10 2,871
1033806 노니가루 먹는 법 아시는분 가르쳐주세요 2 노니 2020/02/10 827
1033805 주말에 하나로서 진천쌀 샀어요~ 4 이거라도 2020/02/10 1,284
1033804 40대 남자 학습지 교사도 있나요? 5 ㅇㅇ 2020/02/10 2,773
1033803 권고사직후 대처방법 3 .. 2020/02/10 2,408
1033802 냉장고 고민 4 ... 2020/02/10 1,134
1033801 기생충 오스카 기자회견보는데 장혜진씨 11 지금 2020/02/10 8,686
1033800 저처럼 유투브같은 영상 못보는 분들 계세요? 10 gg 2020/02/10 2,232
1033799 저는 기생충 보다가 껐는데 왜 재미가 없었을까요 43 ㅁㅇㅁㅇ 2020/02/10 6,634
1033798 라세느 잠실vs소공 9 mmm~ 2020/02/10 1,662
1033797 봉준호 감독이 사과했네요......jpg 6 오스카 2020/02/10 27,236
1033796 프리저브드플라워 2 기억될거야 2020/02/10 816
1033795 봉감독 수상소감 링크 찾아주세요 ㅠㅠ 7 대박 2020/02/10 2,330
1033794 환기못하는 사무실에 공기청정기 놓으면 나을까요? 2 ikee 2020/02/10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