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이제 고3되는데요.
애가 공부도 안하고 못하니, 제가 신경쓰면 잔소리한다고 싸우게 되고, 애도 덤비고 해서 아예 손놓고 학원만 보냈어요.
나이스 들어가보지도 않아서 생기부에 뭐라 써있는지도 본적 없어요. 그게 속 편하더라구요.
남편이 나이스 들어가보더니 1학년,2학년 연결되는것도 없고, 선생이 엄마가 들여다보나 안보나 다 아는데 들여다도 안보고 상담도 안받으니, 넘 성의없이 써놨다고 난리네요.
애 신경 좀 쓰라고 너같은 엄마가 어딨나며. 그것도 맞는 말인데 신경쓰면 애랑 갈등 생기니, 그냥 애가 와서 하는 얘기만 듣고 있었거든요. 정말 엄마가 애신경쓰고, 상담자주받고 하면 쌤들이 생기부 잘 써주나요? 전 다 지가하는만큼 써주는거지라고 했는데 남편이 계속 원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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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신경쓰는 아이는 생기부도 잘 써주나요?
입시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20-02-09 13:53:20
IP : 211.214.xxx.20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학종으로
'20.2.9 2:02 PM (223.62.xxx.201)못가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요?
성적이 되어야 그 다음이 생기부죠.
아버님은 그간 뭐 하셨대요?
요즘 아빠들 열심히 하는 사람 많아요.
저는 불행하게도 님과 비슷한 남편을 둔 사람인데
그나마 다행인건 생기부건으로 뭐라 하지는 않아요.2. ㅇㅇ
'20.2.9 2:15 PM (211.59.xxx.67)잘 써주시는 선생님은 꼴지도 신경써서 꽉 채워시고
과목 1등급인데도 달랑1줄 써준 쌤도 있더군요
케바이케인듯요~3. ㄴㄴ
'20.2.9 2:17 PM (221.153.xxx.251)내신 안좋으면 생기부도 필요없어요 그리고 고등인데 엄마가 무슨상관인가요 아이가 열심히 하고 공부잘하고 세특 열심히 챙기면 생기부도 좋은거죠. 엄마가 상담갔다고 잘써주는게 말이 되나요
4. 사립인가요?
'20.2.9 2:18 PM (175.193.xxx.206)생기부는 교사가 서른명이상 거쳐가는 곳이라 딱히 한선생님 몫은 아니라서요. 사립은 모르겠는데 그래도 공립학교는 좀 잘 써주더라구요. 1등부터 꼴찌까지 성의를 다한다는 생각이네요.
5. ...
'20.2.9 2:20 PM (120.136.xxx.187)전업이면 한두번은 당하는,근데 할말도 없는 남편의 남탓이죠뭐.
6. 그리고
'20.2.9 2:24 PM (175.193.xxx.206)결국 성적이 1순위인건 사실이죠. 그다음 생기부로 나타난 전공적함성, 출결사항등의 성실함등등 보는것 같네요.
7. 원글
'20.2.9 2:51 PM (211.214.xxx.203)전업맞아요. 중딩1학년때까지 학원 보내면서도 숙제 봐주면서 공부시켰어요. 애가 공부머리도 없고 노력도 안하니까 혼내고 큰소리나면 또 득달같이 들어와 그만시키라고 그런다고 하냐고 그러더니 제가 완전 손놓고 이제 아이몫이다 냅두니까 제탓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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