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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드니 색 취향도 바뀌는듯..

알리자 조회수 : 3,547
작성일 : 2020-02-09 13:47:26
30대 중반까지만해도 와인, 보라, 남색, 회색..등을
좋아했거든요. 옷이든 소품이든..
50줄에 앉은 지금은 2-3년전부터 노란색에 꽂혀서..
지갑, 다이어리, 가방...등 소품은 물론
심지어 구두까지 노란색으로 가득하네요.
가방에 있는거 쏟아부어 정리하다가 깜놀..
어젠 기어이 노란색 경량패딩하나 집어왔습니다.
같이 코디 된 병아리색 ㅡ.ㅡ 니트 두 개는 꾹 참고
안가져왔는데...아직도 눈에 어른거리네요.

고흐의 그리메 노란색이 많은 이유가 정신질환 때문이라던데
나도 그쪽?으로 가나 싶...

그외 마젠타, 피콕블루..같은 환한 색도 눈에 들어옵니다..
IP : 223.62.xxx.1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9 1:49 PM (106.102.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점점 노란색이 좋아지는데 정신적으로 점점 버겁기도 해요 그래서 그런가 허허

  • 2. ㅋㅋㅋ
    '20.2.9 1:51 PM (61.253.xxx.184)

    저도 핑크.연보라...등 밝은색에 꽂혀서리....
    그릇도 흰색은 지긋지긋해서 다 갖다버리고 싶음...
    컬러풀한 그릇을 찾고있는데,,,이게 또 음식하고는 매치가 어려워서....

    나이드니, 어두운색이 안어울려요 ㅠ.ㅠ
    20대엔 검정.회색 . 흰색만 입어도 세련됐는데.
    지금은 저런거 입으면,,,얼굴이 죽어죽어....

  • 3. 흰피부
    '20.2.9 1:52 PM (180.69.xxx.53) - 삭제된댓글

    와인 남색 회색 모두 피부가 하얘야 어울리는 색이니까요.

  • 4. 저도 그래요
    '20.2.9 1:52 PM (1.236.xxx.188)

    요즘은 심지어 빨간바지도 한번 입어볼까 하는 마음도 들어요.

  • 5.
    '20.2.9 1:54 PM (121.133.xxx.125)

    최근 노랑색 소매달린 체크코트 샀는데^^;;

    저도 요새 노랑이 좋아요.

    저는 수년전부터 칼라풀한거 좋아해서

    비비드톤 좋아하다 작년에는 형광 핑크.형광 노랑도 사고 막 그랬어요. ^^;;

  • 6. ㅎㅎ
    '20.2.9 1:56 P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

    40대인 저두 그래요.
    이번에 중문 바꾸는데 노란색으로 합니다.ㅎㅎ
    터키블루, 코랄레드, 오렌지색도 좋아요~

  • 7. 피코크 블루
    '20.2.9 1:57 PM (121.133.xxx.125)

    그것도 예뻐요. 검정이랑 코디하니 예쁘던데요.
    마젠타는 저랑 썩 잘 어울리지 않긴 한데..기분 전환용으로다가 ^^;;

    그래도 50대후반이나 60 언저리 되면 못 입을거 같아
    땡길때 실컷 입으려고요

  • 8. 저두
    '20.2.9 1:58 PM (175.223.xxx.175) - 삭제된댓글

    40대인 저두 그래요.
    이번에 리모델링하는데 중문 노란색으로 합니다.ㅎㅎ
    터키블루, 코랄레드, 오렌지색도 좋아해요.
    인테리어 사장님이 저보고 미술학원 하셨냐고... ㅋㅋ
    좋아하는 색톤이 아이들 학원 느낌이라 그런가봐요.

  • 9. ㄴ제가
    '20.2.9 2:10 PM (183.98.xxx.95)

    그래요
    남색검점회색 일색인데
    이제 베이지 흰색 브라운 입어요

  • 10. ㅎㅎ
    '20.2.9 2:32 PM (175.123.xxx.2)

    노랑색은 소화 안되던데요
    한동안 핫 핑크에 꽂혀 가디건 니트입었는데
    이젠 무채색이 더 좋아요.검은색 하얀색 회색 베이지옷만 입네요, 색이,주는,편안함이 좋아요.

  • 11. ㅇㅇ
    '20.2.9 3:00 PM (175.223.xxx.39) - 삭제된댓글

    개인적인 취향일수도잇으나 공교롭게도 몇년전부터 옐로 계열이 유행이었어요....

  • 12. 쇼핑 노화
    '20.2.9 3:16 PM (124.53.xxx.142)

    젊어선 연노랑 연핑크 연하늘.크림..그러다가
    톤다운된 컬러플한 쪽으로 갔다가
    더 쨍하거나 짙은 색들 좀 갔다가
    이젠 칙칙 어두운색 위주....
    쇼핑도 시쿤둥해서 대충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데로 입으니
    옷차림이 웃겨보이거나 없어 보이거나 둘 중 하나..ㅋ~

  • 13. ..
    '20.2.9 3:48 PM (115.40.xxx.206)

    시감각 기관도 노화가 되어.. 보라 계열색을 인지 못해 레드 계열색으로 선호도가 바뀐다고 들었어요.

  • 14. 저도
    '20.2.9 3:50 PM (175.223.xxx.104)

    50줄인데

    노란 원피스를 고르고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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