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면 끝일 줄 알았어요

.. 조회수 : 32,724
작성일 : 2020-02-06 23:04:27
얼마전에 이혼조정하러 간다고 썼던 사람이에요.

임신중에도 남편의 폭언에 시달리다 별거했고 아기낳고 백일지나면서 다시 폭언이 시작되어 변호사 선임해서 조정신청했어요.

다행히 지난주 조정은 잘 끝났어요 법적으로 이혼이 된거죠.

워낙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사람이라 위자료 받을것도 없었고 신혼집을 월세로 구했는데 그사람이 돈이 없어서 제 돈 천만원을 보증금으로 넣었어요.

저는 이혼조정신청하며 아기데리고 나와서 따로 집 구해서 살았고요.

신혼집에 들어간 보증금 천만원과 매달 양육비 50만원씩 받는게 제 조건이었습니다.

조정하는날 판사 앞에서 고분고분하더라고요.

제가 원하는대로 다 하겠다고요. 면접교섭때문에 조금 의견차이가 있었지만 그 역시도 원만히 해결이 됐어요. 그렇게 이혼을 했고 이제 정말 끝이구나.

정말 짧은 결혼생활이었는데 평생을 걸려도 다 듣지못할만큼의 쌍욕을 들으며 살았던 지긋지긋한 생활에서 벗어났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오늘 문자를 보내더니 천만원도 못주고 양육비도 못 주겠답니다.

저 돈 아쉽지 않아요. 프리랜서긴하지만 기술직이라 월 600만원이 넘는 수입이 있어요.

제가 양육비를 청구한 건 아이아빠로서 최소한의 도리는 하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저런 문자를 받으니 기가 차네요.

그때는 자기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판사앞에서 다 인정하더니 이제와 제게 자기는 조금도 잘못한게 없데요.

평생 아이 안보겠답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했어요.

양육비 안줘도 강제집행할 생각없고 아이 안보겠다는데 억지로 보라고 들이밀 생각없다고 했어요. 그건 아이에게도 할짓이 아닌거같아서요.

당신이 주는 돈 없이도 잘 먹고 잘 살수있다고. 최소한의 도리를 하라는 거였는데 그마저 거부하겠다면 니 맘대로 하라고.

나는 당신 보란듯이 더 행복하게 잘먹고 잘 살거라고했죠.

몇시간 있다가 전화가 오더니 온갖 불쌍한 척을 합니다.

이혼으로 자기가 상처를 엄청 받았고 이제 아기도 못본다며 자기가 피해자인냥 말하더라고요.

정말 너무 가증스럽고 정 떨어지고...

내가 안보여주겠다고 하지않았다 당신이 안보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말해돼 제 말은 듣지도 않고 자기 불쌍하고 맘 아픈것만 알아달래요.

늘 이런식이었어요. 세상 젤 불쌍한 건 본인이었죠.

나는 자기가 하는 말과 행동들에 옆에서 죽어가고 있었는데.

마음 잡아야지 평정심 잃지말자 내가 무너지면 내 아기를 지킬 수 없다 수없이 다짐하지만 그자식 전화때문에 속에서 울분이 차오르네요.

본인때문에 망가져버린 내 인생은. 내 딸의 인생은.

이혼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앞으로도 이런 전화에 시달려야하나 이런데도 면접교섭은 해야하나 너무너무 갑갑해요.

이혼하면 끝인줄 알았는데 끝난게 아닌가봐요.

제가 그사람의 아이를 낳은게 죄를 지은건 아니잖아요...

미친놈한번 만나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렸네요.

전화번호를 바꾸고 싶은데 저한테 연락이 안되면 친정에 찾아가 난리칠까봐 그러지도 못하겠어요.

아직 결혼안하신 분들.. 나이 찼다고 외롭다고 절대 함부로 사람 만나서 결혼하지 마세요.

저처럼 인생 꼬입니다....
IP : 218.155.xxx.123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쌀드리
    '20.2.6 11:08 PM (182.222.xxx.120)

    에구 고생많으셨네요ㅠ
    앞으로 좋은일만 생기길 기도드립니다

  • 2. 휴...
    '20.2.6 11:09 PM (14.52.xxx.225)

    어쩌다가 그런 걸 만나셨는지...ㅠ
    사귀는 동안 전혀 의심스러운 점이 없었나요?
    욕을 한다든지 폭력성을 보인다든지..

  • 3. .....
    '20.2.6 11:13 PM (112.144.xxx.107)

    아이 보여주지 말아요. 저런 아빠는 나중에 딸 인생에 짐만 됩니다.

  • 4. ...
    '20.2.6 11:16 PM (116.36.xxx.130)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이네요.
    ㅉㅉ

  • 5. abc
    '20.2.6 11:17 PM (122.35.xxx.69)

    배드파더스 들어보셨죠? 거기 통해서라도 받아내세요.

  • 6. ..
    '20.2.6 11:17 PM (218.155.xxx.123)

    전혀요. 오히려 그사람이 꿈꿔왔다고 말하는 가정이 제가 생각하던것과 너무 딱 맞았어요. 모든 싸움의 원인은 사소한 말한마디라고 늘 말을 조심해야한다고. 집안에서 큰소리가 나면 안되고 고요해야한다고.
    그렇게 늘 말했고 제가 늘 생각했던 가정의 모습이에요.
    저는 조용히 책 읽고 가끔 멍때리고 그렇게 집에서 쉬는 걸로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결혼하니 말하던 것과는 완전 반대로 행동했어요. 저를 트집잡고 비난하는 말을 서슴지않았고 왜 자꾸 말을 그렇게 하냐고 말하면 욕을 해댔습니다.
    고요하고 평화롭던 제 일상이 결혼으로인해 완전히 망가졌어요.
    그땐 제가 콩깍지가 씌인건지 어떻게 이런 사람인줄 그렇게 감쪽같이 몰랐는지 모르겠어요. 연애가 짧았던 게 실수였어요

  • 7. ㅁㅈㅁ
    '20.2.6 11:18 PM (223.38.xxx.12)

    아이가 있는 이상 평생 엮이는 거죠.

  • 8. ....
    '20.2.6 11:23 PM (1.233.xxx.68)

    댓글 읽었는데
    어떻게 깜쪽같이 행동할 수 있죠?
    무섭네요

  • 9. 호이
    '20.2.6 11:28 PM (222.232.xxx.194)

    통화 다 녹음하시고 양육비 안주고 하는거 다 쌓아뒀다가
    친권도 가져와버리세요
    같잖은 양육비 푼돈으로 받다가 아이가 성인되면 부양의무 생긴다 하더라고요

  • 10. --
    '20.2.6 11:32 PM (99.203.xxx.0)

    저런 아비는
    양육비 준다쳐도, 아이 성인되서 밥벌이하게 되면 훅 나타나 짐 됩니다. 아이인생까지 끌어내릴거에요
    본인이 먼저 안주고, 아이도 안보겠다 했으니 잘됐네요. 원글님이나 아이나 똥 피한 격이죠

  • 11. 하..
    '20.2.6 11:35 PM (125.191.xxx.148)

    지금 저도 똑 같아서 댓글달아요 ㅠㅠ
    단지 저는 이혼을 아직 안한상태고..
    지금도 시달리고 있어요 ㅠㅠ 아이둘 인데 제 경제력을 키우자고 조금더 버티자버티자 했는데.. 하루 하루가 힘드네요 에휴..
    저도 양육비는 요구해 봣자 못받을거 같아서 .
    그냥 한꺼번에 다 하는걸로 치루는 방향으로 고심중입니다..
    힘내세요.. 좋은 날 올거예요..

  • 12. ..
    '20.2.6 11:39 PM (218.155.xxx.123)

    친권은 제가 가져왔어요. 조건에 양육권 친권 저로 지정하는것도 횄으니까요. 저도 나중에 내새끼한테 짐이나 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그런일이 있으면 안되지만 혹시라도 아이가 미성년자일때 제가 잘못되면 아이한테 상속된 유산을 남편이 대리인으로 되는거 막을 방법없는지도 알아봤는데 지금은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정말 제대로 똥밟았어요. 내 인생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윗님.. 가능하면 얼른 벗어나세요. 시간끈다고 나아질리 없고 내 정신만 피폐해집니다.

  • 13. 음..
    '20.2.6 11:43 PM (118.44.xxx.16)

    양육비 안 주면 아이 안 보여줘도 되는 거 아닌가요?
    원글님 수입 괜찮으시면 양육비 받지 말고 엮이지 마세요.
    앞으로 문자로 필요한 말은 하라고 하고 전화도 받지 마세요.
    저렇게 지만 아는 거 보니 앞으로도 변할 사람 아닙니다.
    잘 해결하시고 앞으로 좋은 날만 있기를 바랄게요.

  • 14. 00
    '20.2.6 11:47 PM (175.223.xxx.61)

    지금은 그냥 차단하시고 (본인이 아이 안보겠다 했으니 딴지 못걸겠죠)
    나중에 한 십년 후에라도 돈필요하면
    과거 양육비 십년치 한꺼번에 청구해서 받아내세요
    재산에 압류걸고. 이혼 조정조서에 양육비 내용 있을테니 나중에 소송하시면 되요

  • 15. 기파랑
    '20.2.6 11:50 PM (99.231.xxx.34)

    세상엔 그런 사람부류가 있더라요.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진실성이 뭔지 모르는 사람요
    원글님 남편한테 들은말 앞으로 들을말
    일절 사람말이 아니라고 여기십시오
    그의 말에 엮이지마세요 - 이렇게 할거다 등등
    심지어 법앞에서 한 말도 바로 뒤집는 사람
    생존의 기술이 그렇게 터득된 사람같아요
    진심 완벽히 연을 끊는게 답입니다

    법적효력있는 문서에 공권력발휘될때만
    시늉을 보일테지만, 남들앞에서만,
    무대뒤 자아는 .. 자기에게 불리할 욕설조차 제어할수없는 거죠.
    원글님 머릿속 훼집고 흔들리게할
    타고난 본능적으로 그렇게 움직이고 말하는 겁니다.
    한마디도 들으면 안되요.

  • 16. 정말
    '20.2.6 11:58 PM (106.197.xxx.87)

    정자만 잠시 빌린 사람, 짧게 끝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님! 현명해서 앞으로 잘 헤쳐나가실거에요. 멀리서 응원드립니다.

  • 17. 그 글 기억나요
    '20.2.7 12:02 AM (125.184.xxx.67)

    병적 나르시스트. 이혼하길 백만번 잘 하셨구요.
    딸을 위해서는 저런 아빠와는 연락이 끊어진 채 사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 18. ㅇㅇ
    '20.2.7 12:05 AM (211.176.xxx.104)

    님인생 아이인생 망가진거 아니에요. 저도 이혼해서 알아요 평생 품고가야할 짐과 상처는 있지만 그게 내 인생을 망가지게 한건 아니에요. 이제부터 더 좋은 인생의 날들만 남았어요! 힘내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19. 애아버지라고
    '20.2.7 12:13 AM (14.138.xxx.241)

    맘 내키는대로 와서 흔들고 갈 듯
    툭하면 재결합하자 할 겁니다 이미 지난 일이니 책망해봤자지만... 원글님이 전에도 여러 번 글 썼던 거 기억하는데 그래도 애아버지니 하며 조금씩이라도 틈 주지 마세요

  • 20. 저런놈은
    '20.2.7 12:18 AM (120.142.xxx.209)

    절대 약하게 보이면 안돼요
    님도 세게 나가세요
    너 분명히 니가 애 평생 안전기도 했다 . 위자료와 양육비도 안내나마 넌 아버지 자격이 없는 놈이다. 앞으로 법적인 일 빼고는 일절 연락하지마라. 너땨문애 망친 내 인생과 아이 인생, 우리 부모님 생각하면 피가 끓는다.
    세게 할 말 다 하세요 확실히
    그라고 애 안전기는 말 녹취하세요

  • 21. 0O
    '20.2.7 12:37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제 언니가 그런 놈 만나 고생했는데요.
    전화는 무조건 녹취하세요.

  • 22. 아...
    '20.2.7 12:45 AM (58.123.xxx.199)

    애 아빠가 사이코패스네요.
    양심도 품위도 없는 쓰레기..
    전화번호 바꾸고 친정에 가서 행패부리면 신고하고
    계속 강하게 나가세요.
    뭐 할까봐 뭐 못한다.. 는 소리는 하지 마세요.
    힘을 보여줘야 해요.
    힘이 없으면 공권력을 빌려서라도 계속 강하게 하셔서
    이겨내세요.

  • 23. 전화받지마세요
    '20.2.7 12:55 AM (175.208.xxx.235)

    원글님 경제력도 있으신데, 천만원과 양육비는 나중에 한꺼번에 청구하시고 전화 절대 받지 마세요.
    되도록이면 접촉을 안해야할 존재입니다.
    필요한 사항만 카톡으로 남기라고 하세요.
    아이 면접 교섭권을 요구하면 다른 사람 시켜서 아이 보여주시고요.
    평생 절대 통화도 하지 마시고, 만나지도 마세요.
    통화를 하거나 만나봐야 원글님만 지금처럼 힘들어요.
    밑바닥의 모습 다~ 보여줬는데, 만나봐야 좋을일 기쁠일 하나도 없죠.
    지가 짐승 아니고 인간이라면 나중에라도 반성하고 양육비주고 아빠노릇하겠죠.
    사람노릇 아빠 노릇 제대로 할때나 전화도 받아주고 하세요.
    힘내시고요. 이쁜딸과 행복하시길~~

  • 24. ..
    '20.2.7 1:29 AM (1.227.xxx.17)

    보증금 천만원은 님이름으로한게 아니라서 못달려받는거에요? 남자이름으로 계약했어요?왜요?? 나쁜놈시키

  • 25. 하마콧구멍
    '20.2.7 4:07 AM (98.31.xxx.77)

    그지같은새끼
    한국남자 전형
    아니긴.

  • 26. ......
    '20.2.7 5:12 AM (122.60.xxx.23)

    다 잘될겁니다.
    아가랑 행복하시길

  • 27. 토닥토닥
    '20.2.7 5:58 AM (66.170.xxx.146)

    우선 큰일치루셨네요
    경험컨데 전화는 아마 점점 안할 겁니다.
    나중에 그 남자한테 여자라도 생기면 더더욱 안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혼후에는
    나중에 모든걸 알게될 아이가 받아들여할 상처인데
    너무 겁먹지 마시고
    아마 지혜롭게 잘 헤쳐나가실거라 믿습니다.
    전 여성시대 서천석 박사 상담코더를 듣고 많이 배웠습니다.
    책으로 읽었을때 모르는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서 말이지요
    나쁜놈 잊고
    즐거운 인생 사시기 바랍니다

  • 28. ...
    '20.2.7 6:05 AM (218.147.xxx.79)

    양육비 안받을거면 친권도 가져와야죠

  • 29. 11
    '20.2.7 7:42 AM (122.36.xxx.71)

    응원합니다. 아이랑 행복하게 잘 살길 진심으로 기도할게요

  • 30.
    '20.2.7 8:04 AM (210.218.xxx.128)

    단단히 잡수세요
    전화오거나 문자오면 다 녹음 기록해서 경찰에 신고하세요
    친정에 연락갈까 무서워 마시구요
    저런 찌질한 인간들은 님이 단호하게 나가야 떨어져 나가요
    여자 생기는게 답인데
    너무 찌질해서 것도 어렵겠네요
    맘 강하게 먹고 단호히 대처하셔야 떨어져 나가요
    아우 병신같은 놈

  • 31. 양육비
    '20.2.7 8:08 AM (124.54.xxx.37)

    안주면 면접교섭권도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잘 알아보시고 지금까지 문자 잘 보관하시고 대응은 하지 마세요 이것도 변호사랑 상담하셔야 할것 같은데 저도 전화번호바꾸고 이사하시길 권합니다

  • 32. ,,,
    '20.2.7 9:06 AM (112.157.xxx.244)

    모든 통화 녹취하시고 계속 연락오면 차단하시고 친정에도
    강력대처하시도록 말씀해 놓으세요
    원글님 경제력이 좋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일찌감치 잘 벗어 나셨어요

  • 33. ?
    '20.2.7 9:10 A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능력있는 분이라 다행입니다.
    힘내시고,
    아기랑 행복하세요.

  • 34. 차라리
    '20.2.7 9:45 AM (121.133.xxx.137)

    잘됐네요
    그거먹고 떨어지는게
    꼴랑 오십 주면사 평생 주변에서
    얼쩡대는거보다 백만배 낫죠
    미련있는거 아니라면
    부르르하기보단 오히려 아싸해야 될 상황

  • 35. dma
    '20.2.7 9:46 AM (118.45.xxx.153)

    전화올때마다 이혼 잘했구나 라고 후회하지 않을꺼같아요.

    그리고 녹음도 해두시구요.

    나중에 뭘로 사용할지 모르겠지만
    찌질한짓은 다 할꺼같아요.

  • 36. 제목없음
    '20.2.7 9:59 AM (125.186.xxx.133)

    600 벌면 그냥 에이 거지같은 ㅅㄲ 나가떨어져라
    할 것 같아요
    거지찌질이같은인간

  • 37. 다음에
    '20.2.7 10:10 AM (112.170.xxx.146)

    전화오면 전화내용 녹음한다고 말하세요. 그리고 실제로 녹음하구요.
    그래도 폭언을 하면 녹음내용을 토대로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하세요.

    이제는 남남이라고 폭언을 들을 이유가 없다고 하세요.

    양육비 안주려고 아마 애는 안만날것 같네요.

  • 38. 절대
    '20.2.7 10:28 AM (180.65.xxx.70)

    아버지 어머니 집도 못갈위인예요.
    간다해도 경찰서바로 연락하시고요.

    집이나 연락처는 바꿔야할거예요.
    온갖 시달림이 전화로 수없이 반복될겁니다.


    애 보여주지마시고

    그런 사람의 행동이 뚝 끊길때가 있는데
    여자가 생겻을때..
    여하든 모든 차단 다하세요.

  • 39. ..
    '20.2.7 10:40 AM (223.33.xxx.41) - 삭제된댓글

    저런 인간에게 아버지 도리라니요
    인연 깨끗히 끊어야 합니다
    4계절까지 안 가도 좀 여유를 두면 저런 놈은 드러나는데 원글님이 조급했네요
    괜찮은 남자 별로 없어요 남자는 의심하듯 봐야
    하나 제대로 걸릴까말까 합니다
    많은 여자들이 속아서 결혼하구요

  • 40. ....
    '20.2.7 10:47 AM (211.197.xxx.7) - 삭제된댓글

    문자 지우지 마시고 잘 보관하시구요....나중에 소송에 필요할지 모르니 판사가 주라고 한 돈 못 받은 거 증거 꼭 남기시구요...전화번호 차단해봐야 면접교섭권때문에라도 필요하니 그냥두시구요...대신 모든 상황을 문자로만 하세요. 저 위 댓글처럼 아이 보여줄때는 다른 사람시켜서 보여주시구요... 돌아서서 생각해보니 님 돈이 아쉬워서 괜히 이혼했나 싶어서 그러는거 같은데...앞으로는 직접 상대하지 마시고...힘들더라도 부모님께 상의하고 행동하세요. 친정에 남동생이나 오빠나 형부있으면 도움 좀 받으세요.

  • 41. giggles
    '20.2.7 10:57 AM (223.39.xxx.3)

    원글님 윗님들 말씀처럼 통화녹음이랑 증거수집 꼭 해 두세요. 아이의 앞날을 위해서도요. 완전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그런 오락가락 하는 사람들은 자기 말에 대한 책임감도 없어서 녹취해서 고대로 들려줘야 해요...달린 입이라고 부끄러움 모르고 나불대는 것 무책임한 사람들 특징입니다 그거 평생 가고요
    다시 한 번 이혼 정말 잘 하셨어요~ 앞으로 척척 잘 나아가실 거예요.

  • 42. 결혼은 정말...
    '20.2.7 11:11 AM (1.246.xxx.168)

    이렇게 늙어서도 후회로 남아서 절대 섣불리 하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 43. . .
    '20.2.7 11:13 AM (106.102.xxx.150)

    원글님 경제력이 좋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일찌감치 잘 벗어 나셨어요222
    앞으로길 더잘되실겁니다.

  • 44. 조금만
    '20.2.7 11:23 AM (59.6.xxx.151)

    더 견디세요
    말하자면 상처 아물고 딱지 뗄때도 조금 아픈
    그런 겁니다
    아이 포기한다 하는 말은 녹음 하시고
    이후 연락 하지 말라고 한마디만 하세요
    길게 얘기 섞지 마시구요
    그리고 님 인생 망가진 거 아닙니다
    우리중 누가 살면서 꽃길만 만날까요
    님은 잘못한 선택을 인정하고 좋은 길로 돌아오는 선택에 성공한 겁니다
    부디
    아가랑 늘 무엇보다 건강하세요
    이제 좋은 일들을 만날 차례니까요

  • 45. 토닥토닥
    '20.2.7 12:23 PM (1.230.xxx.225) - 삭제된댓글

    아이가 받는 고통은 어른들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데
    더 오래 버티다가 엄마도 아이도 고통받고,
    아이들 정서에 평생남을 상처입히고야 끝내는 사람들 많아요.
    늦게않게 잘 결정하셨어요.
    떤여자 찾아가서 새살림 차린 거 아니면
    개거품 물면서 이혼하고도
    세월 흘러 돈이든 외로움이든 지들 필요로 아이 주변 맴도는 경우 많아요.
    입터는 실력 보니 나중에 아이 구워삶겠네요.
    아예 여자를 주지마시고, 아이 잘 지켜주세요.

  • 46. ㄱㅋ
    '20.2.7 12:28 PM (175.223.xxx.65) - 삭제된댓글

    징징대던 그남자의 전화는 녹음됐을거예요.
    양육비 교섭권 불이행을 님 탓으로 돌리고 나중에 친권행사위한 준비작업이죠.

    처음에 못준다 억울하다던 전화 녹음했다 알리시고
    전화는 피하시면 나중에 불리해지고
    어떤말하든지 천만원 양육비보니ㅢ라 교섭은 언제할거냐만 앰무새마냥 반복하세요.

    이런인간은 분명히 님 관련돈이나
    아이 유명해지면 제몫 반드시 챙겨갈 소송합니다..
    변호사상담하시고 대비하세요.

  • 47. 토닥토닥
    '20.2.7 12:29 PM (1.230.xxx.225)

    아이가 받는 고통은 어른들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데
    더 오래 버티다가 엄마도 아이도 고통받고,
    아이들 정서에 평생남을 상처입히고야 끝내는 사람들 많아요.
    늦게않게 잘 결정하셨어요.
    딴여자 찾아가서 새살림 차린 거 아니면
    개거품 물면서 이혼하고도
    세월 흘러 돈이든 외로움이든 지들 필요로 아이 주변 맴도는 경우 많아요.
    입터는 실력 보니 나중에 아이 구워삶겠네요.
    아예 여지를 주지마시고, 아이 잘 지켜주세요.

    힘든 날 어렵게 지나셨으니 이제 앞에 행복한 날들 기다리고있을거에요.

  • 48. 역공을 해야..
    '20.2.7 12:32 PM (223.54.xxx.219)

    니가 그리 나오니...생각이 바뀌었다..하세요.
    신혼집 보증금과 약육비를 다 받아야겠다고..
    판사 앞에서 고분고분 수락했던거 다 하라고 하세요.
    강제 집행하겠다고..
    양육비는 어차피 판결문이 있으니.
    지금 당장 다달이 안내도 양육 후 한꺼번에 청구하겠다고..
    하세요.

    그런 인간은 적당히가 안통해요.
    처음, 딱 한번 끝까지 밟아줘야 합니다.
    원글님 이름만 들어도 몸이 경기를 일으키는 상태를
    만들어 놔야 다시 안덤비고,
    님과 아이가 앞으로 편하게 살아요.

  • 49. 역공 공감
    '20.2.7 1:14 PM (182.226.xxx.47)

    윗분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 합니다!!
    글쓴님은 이성적이고 착하신분 같은데 저런놈은 밟아줘야 합니다.
    필요없더라도 꼭 받아내시고 나중에는 저 작자가 무서워서 연락 못할정도로 만들어놔야해요.
    저놈은 글쓴님 마음 약한거 알아요.. 아이를 위해서 맘 독하게 먹으세요.

  • 50. 원글님
    '20.2.7 1:21 PM (112.164.xxx.214) - 삭제된댓글

    글로 받으세요
    글로 써서 받으세요
    양육비 달라고 먼저 달달 볶으세요
    돈 달라고 들들 볶으세요
    그래야 남자가 그런 전화 안합니다,
    먼저 징그럽게 하세요

  • 51. ...
    '20.2.7 3:38 PM (220.116.xxx.156)

    이정도면 친권도 회수해야할 아비군요.
    전화나 문자 등등 증거 다 모아서 변호사랑 친권박탈도 한번 의논해봐야할 나쁜 사람입니다.
    부부간에는 안본다 치지만, 자식한테도 모진 사람...
    친권 갖고 있다가 나중에 아이에게 상처주는 일도 서슴치 않을 아비가 될까 무섭습니다

  • 52. ....
    '20.2.7 4:07 PM (122.35.xxx.174)

    너무 호락호락하게 안 주어도 된다고 말했네여
    저런 사람은 악착같이 받아내려고 해야 줄행랑 도망가요.
    전략을 바꾸세요
    이제라도 안되겠다. 아이를 보려면 양육비 내라...전화하지 마라....일케 말 해야죠. 어따대고 전화?
    님, 마음 단단히 먹어요.

  • 53. 이건아니야
    '20.2.7 5:27 PM (59.26.xxx.123)

    너무 호락호락하게 안 주어도 된다고 말했네여
    저런 사람은 악착같이 받아내려고 해야 줄행랑 도망가요.22222

    제가 딱 드리고 싶은 말

  • 54. 부럽네요.
    '20.2.7 6:09 PM (183.106.xxx.18) - 삭제된댓글

    나르시시스트 남편 전형적인 모습이에요.
    전 이년동안 만났는데도 이런 사람인줄 몰랐구요.
    결혼하자마자 본색 드러내고 이십년째 같이 살고 잇습니다.
    저만 괴롭히는 게 아니라 애들도 괴롭히고
    자기가 주인공이 되지 못하면 질투로 분위기 깽판 놓습니다.
    원글님이 잘나서 그래요.
    그게 질투나서 저러는 거구요.
    그렇다고 님이 가난하고 어려워지면 또 무시하고 괴롭힙니다.
    행복해하는 것 같으면 또 그럴 거고 아이랑 만나면 교묘하게 이간질 할 거예요. ㅠㅠ
    징징거려도 절대 약해지지 마시고
    문자나 통화도 악용될 수 있으니 꼭 깊이 생각해서 하세요.
    남들 같은 따뜻한 가정이 없는 건 슬프지만 이제라도 벗어나서 좋겠어요.
    저처럼 이십년 살고 나면 몸에도 병이 납니다. ㅠㅠ

  • 55. ㅇㅇ
    '20.2.7 7:14 PM (175.223.xxx.138) - 삭제된댓글

    역공을 해야한다는 말씀들에 동의합니다
    판사님 앞에서 약속했던 대로 1000만원과 양육비를 보내라고
    왜 보내지 않냐고 앵무새처럼 말씀하세요
    다른 사람들도 오죽하면 배드파더스에 사진과 신상을 올리겠냐고
    나도 자식 키우고 살아야 되는데 왜 이렇게 아버지가 비정하냐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우는 척 하다가 끊으세요
    상대도 녹음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고 원글님도 녹음하세요
    다음에 전화 오면 비슷한 레파토리로 또 말씀하시고
    상대방 말 듣지 말고 내 말만 하다가 끊으세요

  • 56. 가장
    '20.2.7 8:17 PM (123.109.xxx.149)

    좋은선택은 얼른 잊어주는 것입니다.
    아이성격이 모쪼록 엄마만 닮았길 바랍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하시게 사세요.
    저런 부류는 계속 힘들게 하면 공권력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자기애가 지나쳐 분별이 없는
    철부지라 보시면 맞고 하나하나 곱씹고 신경쓸 가치는
    없지요. 양육비는 아이가 받아야 하는 당연한 권리가 맞구요.

  • 57. ...
    '20.2.7 8:50 PM (211.173.xxx.183)

    아니 아무리 나이가 들어서 한 결혼이라해도 천만원도 없는사람과 어찌 결혼을 ㅠㅠ 그리고 폭언을 하는걸 결혼전에는 눈치를 못채셨는지..지난일 후회해봤자라지만 안타깝네요..아이는 천천히 가지시지..

  • 58.
    '20.2.7 9:51 PM (66.170.xxx.146)

    남편분이 돈 안 주면 그냥 안받고 키우세요 그리고 전부 나중에 청구 할수 있어요 그거 청구해서 아이컸을때 목돈 만들어 주는게 나을지도.. 어쩌면 돈받아내려고 싸우는동안 정말 많이 지치고 힘드실수 있으니까요
    아이가 생기고 나면 사실 이혼하고 나서도 전남편과 얽히게 되어있어요
    그래도 기운내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2542 계단 오를때 무릎윗쪽 통증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4 운동 2020/02/07 2,586
1032541 7살딸.. 매일 결혼얘기만 해요 7 ㅡㅡ 2020/02/07 3,860
1032540 민주당 박경미 의원 서초구 을 출마 결정 16 5계절 2020/02/07 1,752
1032539 조훈현. . 바둑이나 두시지 정치권와서 6 ㄱㄴ 2020/02/07 1,899
1032538 등산로, 산 초입이나 입구쪽 단층건물들요 2 ㄱㄴ 2020/02/07 1,402
1032537 PD수첩: 검찰 수사 녹취 3분 풀영상 (울산 검경내전) 4 2020/1.. 2020/02/07 1,258
1032536 렌즈삽입과 라섹 어느게 나은가요 9 오로라 2020/02/07 3,722
1032535 상속으로 인해 1가구 2주택이 되었는데 어느 집을 팔아야할까요?.. 11 낮달 2020/02/07 4,386
1032534 확진자 동선의 공공시설들은 왜 폐쇄하는 건가요? 9 코로나무식자.. 2020/02/07 2,525
1032533 중국서 신종 코로나 첫 경고한 34세 의사 사망 11 코로나 2020/02/07 5,507
1032532 빨아서 쓰는 마스크 6 호호맘 2020/02/07 3,040
1032531 언론의 이상한 행동 14 ㅇㅇㅇ 2020/02/07 4,414
1032530 공소장 전문 나왔네요...내용 엄청납니다 145 엄청나네요 2020/02/07 22,178
1032529 층간소음 하소연입니다 9 층가소음 2020/02/07 2,344
1032528 일단 내일부터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도 놀라지는 말자 34 2020/02/07 22,817
1032527 현대홈쇼핑 마스크 7 마스크 2020/02/07 4,321
1032526 마스크 폭리 판매자 신고 못하나요? 6 hap 2020/02/07 1,810
1032525 아들이 인어공주를 보고는 ... 10 노노 2020/02/07 3,770
1032524 좋아하는 차 질문했던 글이요 2 .ㅇ 2020/02/07 905
1032523 국민은행 10년차면 1년에 돈 얼마벌어요? 8 궁ㄱ니 2020/02/07 4,845
1032522 시부모님 너무 싫어요. 13 ... 2020/02/07 7,053
1032521 부부관계 극심한 권태기.. 어쩌죠. 14 어떻게하지 2020/02/07 8,859
1032520 인터넷이 아예 안되는 곳이 있나요? 5 happ 2020/02/07 807
1032519 '아파트 판 돈까지 어디에 쓸 지 소명하라니...'라는 기사에 .. 9 공부합니다... 2020/02/07 2,981
1032518 신종코로나 확진자들 독감주사 맞았는지 조사 해주면 좋겠어요. 17 내마음 2020/02/07 4,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