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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인공관절 하신분~

걱정 조회수 : 3,095
작성일 : 2020-02-06 20:32:49
엄마가 12월초에 양쪽수술 하셨어요~
수술은 잘되고 재활꺽기등 잘하셨는데 한번 넘어지면서
더 겁을 내시고 잘못걸으세요ㅜ
그런데다 당뇨랑 수술후 기력이 떨어지셔서 다리근육도
거의 빠지시구요~
병원에선 퇴원해서 집에서 꺽기기계 대여해 하시는데
일상생활을 거의 못하시네요
간신히 화장실 가는정도요
시간이 지나면 잘걸으실까요?
80넘으셨어요
IP : 59.7.xxx.11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2.6 8:40 PM (122.34.xxx.242) - 삭제된댓글

    울 엄마도 병원에서 수술할때부터 간호사가 가족이 간병을 하지말랬어요.
    가족이하는분은 스스로 하지않고 회복이 더디다고해서...
    안타깝지만 1인실에서 6인실로 넣어드리고 살펴보니 간병인 말도 잘듣고 운동 열심히해서 지금은 식턱의자에서 한쪽다리를 접고 앉아서 식사하세요....
    꾸준히 운동도 하시고요.
    이제는 본인이 굳을까봐서 자전거도 열심히 타시고해요.
    여러 사례를 들려주시고 다시 운동하고 본인도 모르게
    무릎이 접어지면서 자연스러워져야해요~~

  • 2. 걱정
    '20.2.6 8:44 PM (59.7.xxx.110)

    다행히 꺽기는 잘참고하셔서 140도까지는 잘꺽으시는데 혼자서는 보행이 안되세요 ㅜ
    보조기구 붙들고 화장실 거실정도 나오세요

  • 3.
    '20.2.6 8:50 PM (211.36.xxx.119)

    걱정마세요. 걸으면서 회복되어요.
    저희어머니도 80넘으셨는데, 공동간병인이라 3일채부터
    워커 끌며 움직이셔서 퇴원할땐 워커없이 그냥 살금살금 걸으셨어요.
    걸으면 근육도 다시붙어요. 겁나서 워커 끌고걷더라도
    걸으셔야돼요.

  • 4. ...
    '20.2.6 8:54 PM (59.15.xxx.152)

    울엄마는 75세에 둘 다 하셨는데
    제대로 걷기까지 7~8개월 걸렸어요.
    울엄마도 일어나다가 엉덩방아 찧은게
    겁도 나시고 아프기도 하고
    다리가 안되니까 팔로 무리하게 짚으시니
    어깨도 아프고 온몸이 아프다고
    걷기를 겁내 하셨어요.
    한의원도 다니고 물리치료도 다니고
    시간이 가니 언제 그랬냐고 잘 다니세요.
    지금은 85세 되셨어요.

  • 5. ...
    '20.2.6 8:54 PM (122.34.xxx.242)

    보조기구가 때로는 방해가 될수 있어요.
    급하면 본인이 걸어요
    보조기구 의존도를 줄여보세요~~

  • 6. 83세
    '20.2.6 8:58 PM (168.126.xxx.112)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도 83세에 해서 이제1년 조금 넘었어요.
    겁이 많이 나셔서 그래요. 얼마나 겁나겠어요.에휴~~
    저는 일부러 기계대여안하고 , 가까운 정형외과 다 찾아보고 CPM 있는곳 찾아내서
    모시고 다녔어요. 외부 접촉겸 조금이라도 걸어보라고요.
    차타고 가더라도 10보... 20보 ... 이렇게 늘리는것이 많은 도움이 된것 같아요.
    그래도 정말 다행이시네요.
    꺽기를 혼자 하시다니.대단하세요.
    걷기만 식구나 누가 조금 도와드리면 ... 시간이 약이다 하실거예요.
    처음에 보조기 끌고라도 조금씩 걷게 하셔야되는데..
    3개월지나면 서...
    큰 스파에 가서 일주일에 한번씩 물속걷기 시켰어요.
    일년은 가족중 누가 전담해서 돌봐드려야 빨리 재활해서
    가족도 편해지는것 같아요.

  • 7.
    '20.2.6 9:00 PM (59.7.xxx.110)

    워커가 없으시면 휘청거리셔서 서실수도 없으세요 ㅜ
    점셋님 어머님처럼 온몸에 힘을 주고 일어나시니
    온몸이 아프시다고..
    시간이 약인가봐요

  • 8. 걱정
    '20.2.6 9:05 PM (59.7.xxx.110)

    아 그러시군요 ㅜ
    지금은 모시고 다닐사람이 없어서
    집에만 계세요~
    퇴근후에 더 재활운동 하실수 있도록해야겠네요

  • 9. ,,
    '20.2.6 9:12 PM (124.111.xxx.54)

    1년정도 됐는데 너무 잘 다니세요
    병원에서 퇴원후
    동네정형외과 3주 입원하셔서
    하루 한번씩 재활치료 받으셨구요.
    거의 매일 사우나 가셔서
    물속에선 무리없이 꺽어지신다고 두어시간 계시다 오셨어요.
    2달째부턴 아쿠아수영 다니시면서 살살 운동 따라 하시구요.

    주변에 보니 경우마다 회복이 다르긴 하더라구요.
    의지를 갖고 근력 키우셔야 회복이 빠르실거에요.

  • 10. ㅇㅇ
    '20.2.6 9:17 PM (211.36.xxx.119)

    수술하길 너무 잘했다 하세요. 6개월됐는데
    이젠 2시간씩 동네산 둘레길도 다니세요.

  • 11. 보조기구
    '20.2.6 9:29 PM (49.1.xxx.75)

    보조기구라도 의지해서 걸으셔야합니다
    누워계시면 나중에 못걸으세요

  • 12. 걱정
    '20.2.6 9:32 PM (59.7.xxx.110)

    잘드셔야하는데 잘못드시고 기력이 없다고
    걷기를 두려워하세요~
    어느정도 꺽기가 됐으니 조금씩 걸으셔야되는데.
    좀더 재활하실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 13. ㅇㅇ
    '20.2.6 9:38 PM (1.231.xxx.2)

    걷기를 두려워하시면 앞으로도 못 걸으세요. 지인의 어머니가 그랬어요. 결국 양쪽 수술하느라 돈은 돈대로 들고 휠체어를 타시다 돌아가셨어요. 반면 시어머니는 빨리 나아서 걷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80이 넘은 나이에도 병원 복도를 엄청 왕복하고 지금도 한 시간씩 걸어서 병원에 다녀요. 어머니, 조금이라도 움직이실 때 걷기 운동 하셔야 해요...

  • 14.
    '20.2.6 9:44 PM (211.36.xxx.119)

    조금만 걸으셔도 막 폭풍칭찬 해 드리세요.
    비싸다고 도수치료도 절반만 받으시고 막 화가 솟구쳤는데,
    작전을 바꿔서 , 평소에 운동 하셔서 그런지 살금살금
    잘걸으신다고, 폭풍칭찬 해드리곤했어요.

  • 15. CPM
    '20.2.6 9:44 PM (49.174.xxx.168)

    보약 지어드시고 걷기 운동 하셔야되요.
    하지만 반드시 워커, 보호자 옆에 있으셔야 합니다.
    저 연세 분들이 까딱 넘어지시면서 고관절 골절되시는 경우가 매우 많아요.
    고관절 골절되시면 고령에 잘 안낫습니다.
    그러면 계속 누워서만 지내게 되고 다리 힘은 더 떨어지고 내장 운동도 떨어져서
    사망률도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낙상, 넘어짐 주의하면서 살살살 운동하셔야됩니다.

  • 16. 병원
    '20.2.6 10:25 PM (49.1.xxx.75)

    수술한 병원에 진료 가셔서 한번 혼나시면 됩니다 ;;
    울 엄마 수술후에 보니 3일째 부터 안 걷는 환자는 의사한테 혼나더라구요 ㅎㅎ . 보조기 잘 챙겨 드리시고
    걷게 하세요

  • 17. ㅇㅇ
    '20.2.6 11:02 PM (175.193.xxx.88)

    80초반 저희 시어머니도 작년 12월말에 수술하셨는데 속도는 느려도 잘 걸으세요...본인 의지가 강하시고 cpm이랑 도수 치료 받고도 스스로 틈나는대로 집에서 운동하시네요..넘어지면 안된다해서 보조기 끼고 그 밑부분 동굴 넓적한 지팡이 사서 외출할때 짚고 걸어다니세요..집에서는 보조기 빼고 슬슬 다니시구요..지팡이라도 짚고 어떻게든 걸으실 수있게 힘이 되어드리세요

  • 18. ㅇㅇ
    '20.2.6 11:11 PM (175.193.xxx.88)

    그리고 아프고 재활치료가 힘들면 입맛도 없으셔서 잘 못드시더라구요..저희 시어머니는 재활후 다리가 너무 아프실때 끙끙 앓느니 차라리 진통제 드셨어요..그러니 식욕도 좋아지셨고 그때 입맛 땡기는 영양보충될만한 것으로 챙겨드리니 좀 낫더라구요

  • 19. 저희
    '20.2.6 11:22 PM (116.120.xxx.224)

    어머니는 한쪽이긴 한데 수술한 대학병원에서 소문난 겁보셨어요.꺽기도 그렇고 퇴원도 안하실려고 하고. 집에서는 답업겠다 싶어 재활병원에 2주인가 3주인가 입원시켰어요. 안그러면 겁이 많아서 걷기연습 안되겠다 싶어서요, 결론은 성공이에요. 가족들에게는 네가 수술 안받아서 몰라서 그러는거다, 의사가 말한거는(수술하신 선생님은 퇴원 후 한달있다 예약) 일반적인거지 사람따라 다르다로 온갖 이유 갖다대시는 분인데 재활병원 전문가들이 전문지식으로 엄마 불안감 잠재우며 연습시키니 재활 속도가 빠르더라고요. 집에서라면 비명지르며 운동량이 1/5도 안됐을꺼에요. 83세에 수술받고 경과좋으세요.
    도와드리기 힘들거나 겁많으신 분이면 재활병원입원이나 통원치료도 고려해보세요.

  • 20. 걱정
    '20.2.7 6:15 AM (59.7.xxx.110)

    댓글 감사합니다~

  • 21. 재활이더 중요
    '20.2.7 10:07 AM (218.156.xxx.214)

    나이드신 분일수록 관절수술은 재활여부에 따라 성패가 나뉜대요
    수술 잘되었어도 계속 불편하게 보행하시는분이 있고 가벼운 등산까지 하시는분도 있는거지요.
    저희엄마도 78세에 양쪽 하셨는데 수술과 입퇴원하지마자 바로 재활병원으로 입원시켜드렸어요.
    엄마말로는 꺽기기계보다 매일같이 받은 도수치료가 훨씬 다리에 효과적이었다고 하네요. 기계로 관절부분만 꺽는거보다는 허벅지부터 다리전체를 마시지하면서 매일 조금씩 꺽으셨나봐요.
    수술수 일년동안은 조금씩 불변해하셨지만 지금은 매년 해외여행도 잘다니시고 계단도 잘 오르내리세요. 물론 매일같이 한두시간씩 걷기운동도 꾸준히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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