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점심 먹다가 멍이랑 둘이 놀래서...

콩알심장 조회수 : 2,196
작성일 : 2020-02-06 13:18:09
이사온지 두달쯤 돼요
똑같은 냉장고인데 이사온후로 갑자기 뚜악~~~!! 딱~~~!!!
이런소리가 종종 나더라고요
고객센터에 한번 연락해봐야지 했던게 뭐가바쁜지 계속 까먹고 있었어요

쫌전에 와우~~~~~@@''
대낮에 은하수에 안드로메다까지 눈뜨고 다 보긴 첨이네요
혼자서 식사하면 맛없고 대충 때우는격이 싫어서
날도 추워졌고해서 모처럼 좋아하는 부대찌개 끓여 맛나게 먹던중이었어요

똬악~~~~!!!!!!!
완전 거짓말 쬐금보태서 냉장고 터지는줄 알았어요
부대찌개속 라면 건져먹던중에 넘 놀래서 라면 걸린(?) 젓가락 공중으로 다 던지고~ 식탁밑에서 노즈워크 공속에서 간식 빼먹던 멍이는 1차로 냉장고 터지는것 같은 소리에 놀래서 왈왈 짖다가~2차로 엄마(저)가 소리지르며 젓가락 공중에 던지니 더 놀래서 완전 누가 들으면 개 잡는소리를 내며 현관끝 욕실까지 뛰어가고~~
전 제가 던진 젓가락에 멍이 눈이 찔린건가 놀래서 부대찌개 냄비 다 엎고~~

애휴....ㅠㅠㅠㅠ
여지껏 식탁이랑 바닥 청소하고
바들바들 떠는 멍이 진정시켜주느라 기운 다 빠져서 두통까지 오네요
저도 겁이 많은 콩알심장이지만 이녀석도 종이심장이네요..==''
누가 보면 꼬리없는 희귀종인줄 알겠어요
무서워서그런지 아직도 꼬리가...ㅜㅜ

저거 얼마되지도 않은 냉장고인데 왜 저런 소리가 나는건지 오늘은 꼭 고객센터에 접수를 해야겠어요
어제만 전화했어도 이런일은 없었겠구만....
애궁~꼭 영화한편 찍은 기분이에요 끼룩...
IP : 114.203.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20.2.6 1:20 PM (125.177.xxx.43)

    우리도 가끔 그래요

  • 2. 우왕
    '20.2.6 1:20 PM (112.151.xxx.122)

    엄청 놀라셨겠어요
    냉장고랑 같이 있기도 무서울것 같아요
    근데
    글을 너무 잼나게 쓰셔서
    무섭겠다 와중에 큭큭 거리며 웃고 있네요
    진정시키시고 빨리 쾌속점검해달라 말씀하세요
    냉장고 터질것 같다구요

  • 3. 이사하면서
    '20.2.6 1:22 PM (73.52.xxx.228)

    냉장고 순환하는 쪽에 뭔가 막혀있거나 그럴 수도 있어요.

  • 4. 헐..
    '20.2.6 1:24 PM (58.237.xxx.103)

    장면을 상상하니..ㅎ 지성여 ...

    보통은 냉장고를 옮기거나 움직였을 때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세탁기와 더불어 웬만하면 설치 후 옮기지 않는 방향이 오래 쓰는 방법이라고...

    즤집도 잠시 움직인 적 있는데... 찌르르 하며 못 들어본 소리가 나더라구요.
    글서 몇 번 쓱쓱 움직여서 고정시켰더니 그 이후론 전혀 안 나네요.

  • 5. ......
    '20.2.6 2:54 PM (49.1.xxx.232) - 삭제된댓글

    그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글을 아주 재밌게 잘 쓰셨네요
    웃으면 안되는데..... 조금만 웃을께요

    이사하고 나면 가전이 고장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 6. ..
    '20.2.6 4:38 PM (124.53.xxx.142)

    와중에 글이 재미져서
    ㅋㅋ거리고 웃기부터 먼저 했네요.
    오늘밤은 멍이 꼬옥 보듬고 잠드세요.

  • 7. ...
    '20.2.6 6:06 PM (114.203.xxx.84) - 삭제된댓글

    아까 고객센터에 접수했네요^^

    근데 멍이도 아가들이랑 비슷한거 오늘 첨알았어요
    시간이 지나고 많이 안정된거같아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오늘 넘 놀란거같아서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면서 오늘 뚜악~~~!!!!똭!!!소리나서 많이 놀랐쪙~~?? 말시키니까 또다시 이 앓는소리 비스무리한 낑낑(?)소리에 한숨까지 내쉬세요~아이궁...ㅋ
    마치 넘어졌던 아가들 막 울다가 많이 진정되었을때 괜히 다시 넘어진 얘기하면 또다시 울먹울먹하는것마냥요~ㅎㅎ

    댓글주신님들도 저녁 맛있게 드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3099 풀빌라 펜션은 괜찮을까요?(해외여행취소하고 ) 1 oo 2020/02/06 1,096
1033098 사랑은 뷰티풀 질문이요 5 ... 2020/02/06 1,274
1033097 헬기 소리나요. 문프 어디 가시나 봐요. 36 ... 2020/02/06 3,351
1033096 점심 먹다가 멍이랑 둘이 놀래서... 5 콩알심장 2020/02/06 2,196
1033095 [속보] 우한서 입국 조사대상 내국인 28명·외국인 48명 '연.. 19 ........ 2020/02/06 5,350
1033094 침안섞이게 먹는 문화가 정착되어야겠네요 11 ㅡㅡ 2020/02/06 2,452
1033093 오늘은 정말 춥네요 6 .. 2020/02/06 2,144
1033092 키 작고 골반 넓은 여자, 면바지가 안 어울리네요 8 .. 2020/02/06 4,642
1033091 ㅋㅋㅋ 하아.... 11 ... 2020/02/06 1,552
1033090 고3인데 추천장 안 받으면 임원할 필요없죠? 2 학부모회 2020/02/06 1,110
1033089 잘때 소변을 자주보고 약도 먹어봤는데 7 소변 2020/02/06 2,969
1033088 스벅 자몽허니블랙티 집에서 쉽게 만들었어요~ 4 플랫화이트 2020/02/06 2,816
1033087 영어듣기 공부할 때 처음엔 원고를 보고 들리면, 그 후 듣기만 .. 5 영어 듣기 .. 2020/02/06 1,137
1033086 액상 프로폴리스 지난 여름부터 방에 뒀는데 효과 없어졌을까요? ... 2020/02/06 491
1033085 금융쪽 신규가입 때 직장으로 확인 전화하나요? 2 happ 2020/02/06 643
1033084 일방적으로 잠수 탔던 남자한테 연락 8 cometr.. 2020/02/06 3,050
1033083 심은하 실물은 어느정도일까요 21 ^^ 2020/02/06 17,123
1033082 대학과 선택 고민입니다. 2 emfemf.. 2020/02/06 1,151
1033081 베트남 한달만에 귀국했는데 코로나검사 받는 방법? 18 .. 2020/02/06 3,690
1033080 (불교) 이진경 교수 '선어록을 읽다' - 제 1화 선사들은 왜.. 1 법보 2020/02/06 626
1033079 아버지 빚 금액 알아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2020/02/06 1,610
1033078 아이가 자라면서 주는기쁨 중 하나 4 이런기쁨 2020/02/06 2,108
1033077 "의료진은 나의 영웅"..1번 확진자 인천의료.. 8 기레기아웃 2020/02/06 2,431
1033076 등록금외도 납부해야하나요? 3 .. 2020/02/06 813
1033075 오늘 한진택배 배송조회 잘 되나요? ㅇㅇ 2020/02/06 454